대 코로나 시대에, 유래없는 독박육아로 인해 허덕이는 엄마들이 많을 것이다. 물론 나도 그 중의 하나이다. 생각해보면 지금 사춘기 돌입한 연년생즈가 어릴때도 충분히 힘든 독박육아였지만, 그래도 그 때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이라는 숨 쉴 구멍이라도 있었지. 지금은 얄짤없이 아이 셋과 집에서 24시간 부대끼는 생활이다. 급식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깨닫는 중이라고나 할까.
연년생들이 어릴때 홈스쿨링에 관심을 갖고 책을 사서 읽었던 적이 있다. 그때 홈스쿨 관련 책을 읽고서, 홈스쿨도 아무나 하는 건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 움츠러 들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손지혜 작가님의 홈스쿨링 책은, 꼭 홈스쿨링을 고집하지 않고 기관에 아이들을 보내는 엄마들에게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는, 육아와 교육에 도움이 되는 알짜같은 내용이 가득하다. 책 제목에 하루 2시간이라 적혀있는 것처럼, 무리하지 않고 조금씩 응용할 수 있는 팁들로 코로나 시대의 가정보육에 엄마들 어깨의 짐을 덜어줄 수 있는 훌륭한 책이라 할 수 있겠다.
특히 4장의 홈스쿨링 교육법 12가지는 호기심 많은 6살 막내에게 적용하기에 정말 좋을듯 하다. 목차만 간단히 적어보자면 이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