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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토 에코 소설선 (전4권) - 장미의 이름+바우돌리노
열린책들 / 2002년 11월
평점 :
품절
<장미의 이름>보다 느낌은 가볍고 읽기 쉬운 듯하다. 그렇다고 술술 잘 읽혔다는 건 아니다. 일단 이야기 배경이 십자군 전쟁 때라는게 그런 중세를 배경으로 한 다는 자체가 첨 부터 특이 하다고 생각했다. 좀처럼 본적 없었기 때문이다. 읽는 동안에 소설에 푹 빠지다 보니 내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과 책속의 허구 사실을 혼돈하기도 하고 특히 '프리드리히'의 죽음은 진짜 나로 하여금 암살이 됬을 꺼라면서 한동안 밤 잠을 못자고 고심하게 한 책이다^^
이런 역사적 책을 띄는 책은 실제 역사 공부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고 어느정도 지식이 깔려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읽기 쉬울 것이다. 이런 시간적 느낌뿐 만 아니라 우리가 꿈꿔오는 유토피아...즉, 있을 수 없는 상상이ㅡ 세께에 대한 변명을 늘어놓는 소설일련지도 모르겠다. 요한 사제의 왕국은...바로 어딘가 있을꺼라는 희망을 안고 떠나게 하는 유토피아 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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