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이름은 이육사라고 했다. 혹은 이원록, 이원삼 또는 이활. 무엇으로 불리든 그는 264였다. 수인 번호 이백육십사, 이육사.자신의 본명 대신 수감 번호로 필명을 지은 이육사 시인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실제로 존재했다고 믿어지는 가상의 여성 인물이 나와 이야기가 시작된다.저항시인 이육사에 대해 교과서처럼 그의 업적을 풀어놓은게 아닌 이육사에 대한 연애사가 담겨있다.이육사 시인의 시와 수필이 소설 중간중간 들어가있어 색달랐고 시집을 읽는것보다 소설과 같이 읽는 요소도 좋았고,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소설이 진행되는데 괴리감이 크지 않아 복잡하지 않았다.허구의 소설이나 이육사 일대기를 잘 보여주는 내용이 많아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