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자신을 사랑하라 - 그러면 누구와 결혼하든 상관없다
에바 마리아 추어호르스트 지음, 김인순 옮김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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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여러 갈등과 고난들로 인해 큰문제는 없는 것 같지만 웬지 가슴이 답답하던 중에 부부간에 필요한 책들을 찾게 되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충돌", "사랑의 비밀", 그리고" 너 자신을 사랑하라"  이 3가지 책들이다. 각각의 책들마다 저자들이 느끼는 부부간, 남녀간의 상황에 대해 많이 설명해 놓았고 그상황들이 나의 상황과도 흡사해서 많은 위로도 되고 앞으로의 해결책도 나름대로 얻을 수 있는 좋은 책들이어서 나의 삶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나중에 읽은 "너 자신을 사랑하라" 이책은 정말 내가슴의 응어리를 다 내어놓게 한 책이었다. 그러나 그렇게 내가슴에 쌓인 한을 털어내면 좋을 것 같았지만 전혀 좋지를 않고 더 답답해질 뿐이었다.  그러나 저자는 그마음까지도 다 알고 있었다.  그러면서 나의 상한 가슴을 조금씩 위로하고 감싸주면서 치유하는 말들로 각단원의 끝을 마무리 짓는 모습에 정말 깊은 감동을 받은 책이다.

 

 독자가 처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의 여지를 저자는 많이 경험한 사람으로서 실패한 자신의 상황에 대해 정말 솔직하게 묘사를 해서  독자가 직접 상담을 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자신의 결혼생활의 실패를 딛고 일어선 저자는 부부상담의 일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이 경험한 사례와 상담사례를 비교해보면서 독자들에게 좀 더 속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해주려 노력하는 모습에 너무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책이 다른 점은 부부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상대방에 대한 나의 기대치가 있기때문에 그기대에 못미치므로  그사람이 미워지고 그감정이 쌓이면 이상한 모습으로 대하게 되어 자신이 불안한 상황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말을 하면서 이론적으로 지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어떤 식으로 아내에게 행하는 지에 대해 여러가지 예를 들 때에 독자는 남편에 대한 모습을 떠올리면서 자신의 한을 털어내게 하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눈물이 주루룩 흐르기도 하고 너무 미워서 욕을 하기도 하고  소리지르기도 하고  책읽으면서 이렇게 내감정이 드러나기는 처음이었던 것 같다.  그렇게 상대방에 대한 자신의 한을 일단 표출해보게 하면서 그것이 과연 효과적인지를 저자는 독자에게 스스로 깨닫게 한다.  그렇게 한들 무슨 소용이 있는가?  내가슴만 더 미어질 뿐이다. 일단 독자의 마음을 표출하게 한 후에 해결책을 하나 둘 제시한다.   상대에게 기대하는 것은 누구나에게 있는 일이지만 그것으로는 해결될 일이 없다는 것이다. 도무지 노력을 해도 안되는 상황이라 이혼을 하고 새로운 이상형의 배우자가  나타나 재혼을 하더라도 상대에 대한 기대치를 가지고 또다시 시작하는 결혼생활에는  또다시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가 정신을 차리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정신을 차리기 위해서는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먼저 가지고 나의 존재가치에 대한  믿음과 소망으로 부부간의 인생을 내가 책임져 나가는 쪽으로 나아갈 때 마음이 자유로워진다는 것이다.  내가 이상황을 아름답게 만들어갈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하고 본인의 노력과 신이 함께 할 때 분명히 부부관계는 예전과 달라 질 수 있다는 것이다.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가 내게 저지른 나쁜 상황들에 대해서 생각하면 분통이 터지는 구속에 있지 말고 다 용서하고 자유로워지라는 것이다.  이런 말들은 많이 들었던 좋은 말들이지만 저자가 내게 그동안의 갈등의 상황을 다 털어놓게 한 후에 그것이 해결책이 아님을 나스스로 깨닫게 한 후에 나에게 들려줄 때에 정말 내 가슴깊이 감동을 받아 조금씩 내마음이 치유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마음이 조금씩 치유가 되어갈 즈음이 되는 2부의 5장에서는 스스로 자유로워진 이후에 진정한 사랑에 이르는 즐거움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한다.  다른 책들은 조언을 해주는 사람의 입장에서 누구나 아는 이야기들을 나열하는 식이지만 이책은 자신의  무한한 실패 속에서 아름답게 꽃피운 자신의 경험담과 실제로 또 다른 많은 부부들의 상담사례를 통해 자신이 제시한 방법으로 여러명이 가능할 것 같지 않다면서 자신을 가지고 실제로 행동했을 때 많은 부부들이 진정으로 삶속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찾아내어 자유로운 존재로 변하게 되었을 때 남편 또한 그렇게 변한 아내의 모습을 통해 자신도 변화되어 함께 결혼이라는 굴레를 아름답게 가꾸어가는 협력자가 되어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 행복한 결혼- 모습을 새롭게 영위하고 있음을 전해주므로 저자와 내가 직접 만나지 않아도 함께 이야기하는 듯한 느낌으로 끝까지 읽게 되고 그제시하는 방법들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꼭 이겨내어 내삶이 변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주는 정말 좋은 책임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자가 부탁하는 것은 한번 읽는 것으로 끝내지 말고 시간을 둔 후 다시 읽으면서 자신감을 가지라고 격려합니다.  남편과 함께 읽으면 그것만큼 좋은 것도 없지만 내가 읽어서 너무 감동받았다고 남편에게 강요하는 어리석음을 또 하지 않도록 당부도 합니다.  이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상대에게 무엇을 바라지 않은 마음, 용서하는 마음,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이들은 여태까지의 나의 삶을 치유하게 되고 그치유는 남편과 아이들에게까지 전해질 수 있는 것으로 폐패를 하더라도 다시 한번 더 일어나 자신감을 가지고 해보라는 것입니다.  너무도 솔직한 저자의 경험, 실패, 성공담을 예시로 들고 주의 할 점을 강조하여 앞으로의 삶에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는 에바 마리아 추어호르스트님에게 깊은 사랑과 감사를 드리고 저의 삶에도 변화가 있기를 기대하며 주님께 간구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아름답고 활기찬 부부생활에 대해  관심있으신 많은 분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 정말 간절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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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단 한번의 약속 - 김수연 산문집
김수연 지음 / 문이당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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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 기자 경력의 독특한 목사님이 산간지역에, 도시에 도서관을 만들어 주고 있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은 적이 있었다. 아이와 부인을 잃고서 목사가 되었다는 말도 들은 것 같았다. 그러다가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김수연 목사님의 "내생애 단 한번의 약속"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접하고 나서 이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특이한 이력에 아들과 아내를 보내고 목사가 되었다고 알고 있던 것이 이책을 읽으면서 서서히 궁금증이 풀렸고 이 목사님의 파란만장한 과거사를 뒤로 하고 새롭게 깨달은 하나님의 사랑과 그나라를 향하여 새로운 삶을 이끌어 가시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사람은 자기의 감추고 싶은 과거나 현재의 모습을 이렇게 적나라하게 곱씹기가 쉽지 않은데 목사님의 솔직한 자기 고백과 내려놓음을 실천하심으로 항상 머리 속으로는 생각하면서 실제 나의 행동으로 하지 못하는 나의 모습에 심히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제가 기독교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형식적인 믿음(실천을 못하기에), 남에게 보여지는 모습에 연연하는 모습, 나의 욕심을 내려놓지 못하는 모습 등등에 가슴이 답답하네요. 그리고 한국 기독교 교회들의 이기적인 모습에도 정말 가슴이 아프고요. 김 수연 목사님의 삶으로 실천하는 모습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시고 하나님의 깊은 뜻을 알아가시는 모습을 제가 보고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현재 저 자신과 남편도 부패와 타락, 욕심, 황금만능 주의가 판치는 현대사회 속에서 (점점 많은 부분을 세상과 타협해가고 있는 기독교 사회도 마찬가지) 염증을 느끼며 살아가는 데 많은 회의를 느끼기에 삶의 의욕이 없어져 가고 있었는데 목사님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직 어린 아이들에게 책을 전하면서 자연 속에서, 세상 속에서, 어린 아이들의 맑은 눈망울을 보면서 하나님이 처음 인간을 창조한 목적을 이루시려 노력하시는 모습에 정말 깊은 감동으로 나의 삶도 조금씩 안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직도 내가 나자신을 정리하면서 나를 내려놓는 작업이 필요하지만 목사님의 이책을 통해 나자신을 내려놓으면 그동안 움켜 쥐고자 했던 모든 것보다 중요한 것은 내려놓음으로서 하나님께 맡김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나타내려 힘쓰는 것보다 내가 할 수 없는 것이 많은 우리 삶 속에서 하나님을 인정하며 진정으로 나를 내려놓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목사님의 지나온 세월의 많은 편린들을 통해 사람들이 사는 모습은 정말 다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상황은 다르지만 그상황 속에서 갈등하는 모습은 다 비슷합니다. 내생각만 하니까, 내가 잘못한 것보다 상대방의 잘못만 더 부각되는 현실 속에서 자기 감정을 폭발시키는 모습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도 갈 수 있다는 상황들이 우리 삶 속에 얼마나 많은 지.... 곰곰히 나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해보면 이해하지 못할 것이 하나도 없는데 내가 뭐길래, 나만 잘났다고, 그상황에서 그렇게 나오는 상대방이 밉고 용서가 안되는 우리 인생의 편린들.... 이런 것 다 내려놓을 수 있기를 바라고 목사님의 다 내려놓고 옳은 길이라고 생각한 책나눔과 목회의 길을 열심히 일구어 가시는 모습에 하나님의 극진하신 사랑과 축복이 함께 하시리라 믿습니다.



모든 것을 다 내려놓으면 목사님의 새로운 삶처럼 세상 속의 나쁜 것, 부패한 모든 것들보다 아직도 순수하고 청아한 우리 인간을 통한 모습들이 더 눈에 들어오고 그모습을 통하여 나를 돌아보고 또 다시 맑은 영혼의 모습으로 하나님의 목적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을 목사님의 책을 통해 보게 되어 기쁩니다. 내삶의 빛으로 다가오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김수연 목사님의 " 내생애 단 한번의 약속"을 통해 다시 한번 발견하게 되어 삶의 의욕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기독교에 대한 편협한 생각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도 하시면서 목사님이 실천하시는 목회의 모습들을 통해 많은 적용을 할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이책의 마지막 문구 " 믿음이란 더 큰 존재에 대한 경외심에서 출발한다. 이 우주가 우연히 생겨나지 않았다는 생각, 만물이 존재함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생각, 인간에게 닥치는 크고 작은 시련들도 더 큰 존재의 뜻이라는 생각, 그걸 자각하는 순간 인간은 두려운 마음으로 살게 된다. 그리고 매 순간 깨어있는 삶을 살게 된다. 한순간도 헛되게 살 수 없게 된다. 인간에게 신의 역할은 그런 것이다." 이구절이 정말 가슴깊이 남아 나의 믿음생활을 지켜줄 것 같아요.

http://memolog.blog.naver.com/lamer4u/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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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제 해법수학 4-나 - 실력문제은행, 2007
해법수학연구회.최용준 지음 / 천재교육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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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제 해법수학은 이한권만으로도 개념과 원리 및 실력, 심화문제까지 모두 포함된 문제집으로 학교 시험대비 문제집으로 아주 좋습니다. 부록으로 핵심정리집과 퍼즐북도 있어서 최종정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각단원이 시작되고 끝날때마다 지루하지 않도록 만화로 엿보고 살펴보게 만들어서 수학에 대한 지루함과 부담이 적습니다. 그러면서도 문제의 양이 충분해서 따로 다른 문제집을 풀지 않고 이한권으로 학교시험대비하는데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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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우등생 기출문제 4-2 - 2007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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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공부를 나름대로 한 후 최종마무리로서 공부한 내용을 정리할 때 이용하는 문제집이어야 하는데 좀 깔끔하지 못하다. 핵심잡기와 핵심 되짚어 보기를 굳이 마무리문제집에서까지 다루어야 했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고 기출문제 위주라면 그냥 기출문제를 좀 많이 내면 되는데 기출문제도 학교 시험 기출문제, 쌍둥이 기출문제, 우등생 뛰어넘기문제로 나누어서 지저분하다. 그냥 마무리할 때는 문제가 많이 나오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여러가지로 나눠놓으면서 전과목을 다루니까 문제집이 깔끔하지 않고 좀 지저분하고 어수선하다. 이문제집을 이용하면서 굳이 이문제집을 사지 않고 다른 총정리 문제집을 살 껄 하는 아쉬움이 든다. 좋은 점은 세로로 길지 않고 A4용지 사이즈형태라서 휴대하기 좋다는 점이다. 앞으로 좀 더 깔끔한 형태로 최종정리하는 문제구성으로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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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 플러스 유형별 해법과학 4-2 - 2007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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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과목보다 과학은 사진정보가 많아야 학습에 도움이 되는데 유형별 해법과학은 정말 사진정보가 많고 명확해서 참좋습니다. 문제도 학교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기출문제를 유형별로 정리해서 준비했고 서술,논술형 문제까지 구성해서 자기 생각을 표현하도록 유도했습니다. 또한 문제집을 풀면서 쉬어가는 코너로 생활 속 과학이야기를 소개했는데 꼭 학교시험만을 잘 보게 하려는 문제만 중시하는 것이 아닌 생활 속의 과학을 접하면서 자기의 생각을 물어보는 짧은 질문을 주어 자기생각을 정리해보게 하는 코너까지 넣은 구성이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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