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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문화와 조직
기어트 호프슈테더 / 학지사 / 199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문화에 관한 정의도 다양하고 문화를 이해하는 것도 쉽지가 않다. 현재 우리는 지구촌이라는 환상에 싸여 살고 있지만 지구의 다른 곳에 사는 사람들의 문화는 우리와는 천양지차다. 우리가 문화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어려운 이유는 문화자체가 가지고 있는 개념이 다차원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문화를 가치라는 하나의 코드로 잡아보려는 시도를 하였고 어느 정도는 성공하였다.
즉, 모든 인류의 문화집단은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가치가 있다는 것이고 저자는 이를 5가지의 차원으로 분류를 하여 제시하고 있다. 저자의 문화의 종합적인 평가방법은 국제경영학을 공부한 학생이면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홉스테드의 문화평가모형의 요약본이 아니라 완역본이고 처음 IBM에서 연구했던 결과에 체계성을 덧붙이고 서구문화위주의 가치관을 극복하려는 노력까지 보인다.
이 책은 문화를 알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일어야 하고, 특히 국제비즈니스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 인류학자이면서 국제경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저자의 명성을 이책을 통해서 알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이 책을 보는데 너무나 많은 지식을 요구한다는 점이다. 여기에 대한 해석자들의 주석이 있었다면 기본지식이 많지 않은 이들도 쉽게 볼 수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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