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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 산책 1980년대편 1 - 광주학살과 서울올림픽 한국 현대사 산책 12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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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에 이어서 80년대를 읽은 뒤의 느낌은 내가 알고 있고 나의 주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역사는 진실인가에 관한 의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왜 이러한 역사적 진실을 알려고 하지 않았는지, 왜 어느 누구도 이러한 역사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알려주려고 하지 앟는가? 이러한 의문들이 나의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았고 현대에 사는 우리에 주어진 커다란 의무란 역사를 후세에 제대로 알려주는 것이라는 사실에 다시 한번 무게를 싣고 싶다.

그러나 이러한 논의가 일부의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좀 더 적극적으로 일반 대중에게 알리려는 시도는 아직까지도 미흡한 수준이다. 그러다 보니 조선일보와 같은 수구언론은 박정희를 한국 근대화의 아버지와 같은 위대한 영웅으로 추앙하는 것이 아닌가. 80년대의 아픔을 딪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이다. 그리고 이 세대에 아픔을 준 이들이 아직도 아무런 반성과 성찰없이 한국사회에서 그들이 복귀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데 혈안이 되어 있는 현실을 개탄하며 이를 막을 책무가 있는 젊은이들이 토익공부에만 너무 혈안이 되지 말고 읽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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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
유시민 지음 / 개마고원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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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이 쓰여진 시기는 2002년 초중반이다. 유시민은 이 책에서 노무현을 구체제를 허물고 새로운 체제를 세울 수 있는 정치인이라고 설명하고 있고 조선일보는 구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수구언론으로 설명하고 있다. 유시민의 이러한 생각은 많은 측면에서 옳았고 현재 한국의 대통령을 노무현이다. 그러나 조선일보와 같은 수구언론들의 노무현죽이기는 계속해서 이루어 지고 있다. 그에 대한 대표적인 예가 노무현의 인격에 관한 왜곡보도이다. 노무현이 쓰는 말에 대한 인격적인 모욕은 아직까지도 계속되고 있고 이는 노무현이 대통령직을 수행하는데 부적합하다는 인상을 대중에서 심어주는 언론의 왜곡보도이다. 그러나 이러한 수구언론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일반 대중에게 쉬운일인가? 수구언론의 이러한 보도태도와 의도를 파악하는데 이 책은 일조를 할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현재 한국의 대통령에게 부족하다고 하는 리더쉽에 관한 논쟁이 어디에서 비롯되어고 수구언론이 원하는 한국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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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 산책 1970년대편 1 - 평화시장에서 궁정동까지 한국 현대사 산책 9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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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정권에 대한 평가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는 문제도 많았지만 지금 이 정도라도 경제적으로 누리면서 살게된 것은 그 사람덕이다라는 것이 나나 보편적인 사람들의 생각이다. 그러나 그에 대한 평가를 그렇게 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에서 이 책은 그렇지 않다는데에 힘을 실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저자는 중간적인 평가를 지향하고자 한다고 주장하지만 글에 쓰여진 문체를 보면은 그렇지는 않다. 저자의 이런 식의 글쓰기가 독자로 하여금 더욱 더 책에 몰입되도록 하고 박정희 정권에서 권력을 누렸던 인물들이 현재에도 득세를 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는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에 평가를 이제는 한강의 기적을 이룬 인물에서 유신과 유일라는 남북의 경쟁적 독재정치를 이룬 인물로 다시 부각시켜 아직도 남아있는 그 시절의 망령들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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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산업관리의 기초
박영균 지음 / 인터비젼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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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제목은 현재 국내에서 아마도 유일할 것이다. 그렇다는 의미는 그만큼 이 분양에 대한 연구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고 연구자들이 아직까지 개척을 못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21세기를 문화의 시대라고 하고 이에 대한 대표적인 문화산업으로 게임산업을 얘기한다.

이책의 제목을 보면 바로 그렇게 중요하고 연구도 잘되어 있지 않은 게임산업에 대한 국내유일의 도서이다. 그러나 막상 이책을 사서 읽어보면은 게임산업이 뭐지라는 의구심이 든다. 이 책어디에서도 현재 국내 또는 국외의 게임산업에 관한 통계치 하나도 찾아볼 수가 없고, 언뜻보기에는 경영학원론 교재에 게임산업이라는 말만 바꾸어 달았다는 느낌이 든다.

굳이 저자가 게임산업이라는 말을 쓴 것이 현재 국내의 취약한 실정을 알고 했던 졸속한 마케팅의 한 기법이라면 개탄을 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와 동시에 학자로써 연구자로써의 명예를 소중히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지... 아직도 궁금하다 게임산업이 뭐지 경제학의 게임이론인가? 아니면 산업경제학측면의 게임산업접근인가? 아니면 전략경영측면에서의 산업분석인가? 궁금하다.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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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문화와 조직
기어트 호프슈테더 / 학지사 / 199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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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에 관한 정의도 다양하고 문화를 이해하는 것도 쉽지가 않다. 현재 우리는 지구촌이라는 환상에 싸여 살고 있지만 지구의 다른 곳에 사는 사람들의 문화는 우리와는 천양지차다. 우리가 문화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어려운 이유는 문화자체가 가지고 있는 개념이 다차원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문화를 가치라는 하나의 코드로 잡아보려는 시도를 하였고 어느 정도는 성공하였다.

즉, 모든 인류의 문화집단은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가치가 있다는 것이고 저자는 이를 5가지의 차원으로 분류를 하여 제시하고 있다. 저자의 문화의 종합적인 평가방법은 국제경영학을 공부한 학생이면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홉스테드의 문화평가모형의 요약본이 아니라 완역본이고 처음 IBM에서 연구했던 결과에 체계성을 덧붙이고 서구문화위주의 가치관을 극복하려는 노력까지 보인다.

이 책은 문화를 알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일어야 하고, 특히 국제비즈니스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 인류학자이면서 국제경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저자의 명성을 이책을 통해서 알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이 책을 보는데 너무나 많은 지식을 요구한다는 점이다. 여기에 대한 해석자들의 주석이 있었다면 기본지식이 많지 않은 이들도 쉽게 볼 수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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