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PD 채인영입니다 - 정신과 전문의 채인영이 당신의 꿈에 날개를 달아드립니다, 2011년 문광부 우수교양도서
채인영 지음 / 샨티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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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 내게 준 선물

( 꿈 PD 채인영 입니다)를 읽고

안화복님!

 제가 안화복님의 이야기도 한 챕터 썼습니다. 제가 그 부분의 원고를 보내오니, 잘못된 것이 있다면 수정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님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꼭 허락은 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선생님의 메일을 받고 만감이 교차 하였다. 과연 내이야기가 세상 밖으로 나올만한 가치가 있을까? 내가 살아온 지난날들을 보물이라도 되는 냥 꽁꽁 묶어 내 마음속 깊은 감정의 창고에 잠을 통으로 꽉 잠 그어 버린 이야기들이기에 더욱 그랬다. 내 자식들에게 조차 말하지 않았던 일들을 말이다.

이제는 신기루 같은 이야기들이다. 자랑스럽지 못한 이야기들을 세상 밖으로 꺼내 놓으려니, 많은 세월 먼지가 차곡차곡 쌓여있어 꺼내려면 혼자 힘으로는 못 꺼낼 것 같았다.

선생님이 아니었다면 꿈도 못 꾸었을 대학생 이 되었으니 선생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다면 무엇이든 못하겠나 싶었다. 막상 허락 아닌 허락을 하고부터는 마치 내 책을 출판 하는 것처럼 출판 날짜가 기다려졌고 두려웠다.

나이 들어 더 아름다운 대학생, 안화복~이라는 제목부터 너무나 가슴벅차올랐다. 서울 사는 60이 다된 언니에게 책이 먼저 도착 하였고, 나는 학교에서 돌아와 보니 다음날 책이 도착 하였다. 제일먼저 책을 받은 언니는 목이 메어 전화를 하지 못하였다. 한 챕터 쓰셨다는 선생님 말씀처럼 그냥 한 페이지 잠깐 지나가나보다 하였다. 선생님의 책을 받아든 순간 떨려서 읽지를 못하였다. 목에는 가시가 걸린 듯 하였고, 자꾸만 쏟아지는 눈물이 새까만 글자위에 똑똑 낙숫물 떨어지는 소리가 요란했다.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를 않았다. 내 가슴속에 쌓아 놓았던 쓰레기 같은 감정들이 하나하나 정화 되어 가는 듯 했다. 세상 밖으로 나가 소리치고 싶었다. 채인영 박사님 책에 내가 나왔다고 말이다. 오랜 체증이 뚫리는 듯 하였다. 과연 몇 살까지 꿈 꿀 수 있다고 생각 하는가? 나는 꿈을 꾸는 데는 정년이 없다고 생각 한다. 우리는 죽는 순간 까지도 꿈을 꾸어야 한다. 꿈을 꿀 수 있다는 점에서 인간은 죽는 순간 까지 아름다울 수 있다.

대단하다. 최고의 전문 상담가가 되겠다는 것이 대단 한 게 아니라, 그 나이에 그런 꿈을 꾼다는 것이 대단하다는 말이다. 어찌 보면 무모하게까지 들리기도 한다. 그러나 나는 그라면 반드시 꿈을 이루리라 믿는다.

떨리는 손으로 책장을 부여잡고 쉽게 넘길 수가 없었다. 나에겐 또 다른 용기와 희망의 불꽃이 태양이 작열하는 바닷가에 터지는 폭죽처럼 하늘 높이 용솟음 치고 있었다. 내가 대학생이 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 하지 못했듯이 말이다. 지난 몇 년간 열심히 상담자원 봉사를 하면서 무엇을 어떻게 해 보려고 한 것도 아니다. 대학을 가기위한 준비를 한 것도 아니다. 그저 남을 돕고 싶은 마음으로 봉사하면서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살았다.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솔선수범 하는 엄마로 실천 하였을 뿐이다. 결국 나는 준비하고 있었던 셈이 되었다. 정말 나는 신기 했다 이런 것이 일치 현상이 아닐까 생각 한다. “비록 나는~하지만”이라고 말하기 시작 할 때, 그리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하기위해 첫발을 내 디딛을 때, 우리의 인생은 바뀌기 시작 한다. 그는 바로 그 비밀의 문을 연 사람이다.

당신의 천재성이 보내는 신호~ 무의식은 대단히 큰 정신세계로 그 기능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가운데 내가 말하고 싶은 부분은 궁극의 진리와 닿아 있는 부분이다.

잠수함을 타고 바다 속 빙산 구경을 하듯이 이 책과 함께 당신의 무의식 세계로 천천히, 평안한 마음으로 떠나보자. 무의식이라는 빙산 속 을 계속 다니다 보면 그 세계가 엄청나게 크고 아름다우며 무진장한 보물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스님으로서 깨달음도 깊지만, 이 세상 누구보다도 웃기는 코미디언 이기도 하다. 옆에 있으면 하루종일 웃지 않을 도리가 없다. 워낙 음악 선곡 능력이 뛰어나 그가 하는 방송을 듣는 청취자 들은 마냥 행복해 한다. 그뿐 아니다. 그의 머리는 기가 막힌 이벤트를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이벤트 회사와도 같다. 만일우리가 오른 손으로는 문을 열면서 동시에 왼손으로는 문을 닫는다면 어떻게 될까? 언제 어떻게 기회가 올지 모르니까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믿어야 한다. 꿈의 세계는 다름아닌 믿음의 세계 이기 때문이다.

문학은 언어 예술이라고 생각 한다. 말과 글자라는 것이 독자로 하여금 감동을 주고 감정의 움직임을 나타낼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작가는 머릿속으로 형상을 그리고 그것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기위해 끊임없이 단어를 찾아내고 문장을 구축하며 독자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전달을 하기위해 골몰한다. 독자들은 글에서 새로운 발견을 하고 내가 알고 있던 것을 재해석함으로써 인생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얻게 된다.

선생님의 책을 읽는 내내 심장이 뛰는 것을 느꼈다. 언어 하나하나 단어 하나하나 내게 떨림으로 닥아 왔다. 오랫동안 찾아다니던 꿈의 열쇠를 찾았다. 다시 한 번 나와의 굳은 약속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내 마음의 성소도 만들었다. 언제나 갈수 있는 나만의 장소,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혼자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비밀의 장소 말이다. . 그러기에 더욱 행복하다. 우울할 때 잠이 안 올 때 어떤 위험을 마주 할 때도 조용히 눈을 감고 있으면 나만의 성소에 도착할 수 있다. 얼굴 가득 환한 미소가 지어진다.

채인영 선생님의 책을 읽고 행복한 꿈, 행복한 삶, 설레 이는 삶을 살아 갈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가끔씩 나도 깜짝 깜짝 놀랄 때 가 있다. 어디에서 그런 용기가 나오는지 모를 정도로 나는 당당 해졌다. 학생들이 꽉 찬 강의실에서도 앞으로 당당히 걸어 나가 발표도 할 수 있다. 내가 강사가 된 듯 한 착각을 하면서 말이다. 교수님에게도 당당히 말 할 수 있고 토론의 의문을 제기 할 수 도 있으니 말이다. 난 한 번도 부끄럽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이것 또한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선생님의 책을 읽으면서 생긴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꿈과 용기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비록이 스타를 어떻게 만드는 것인지 직접 느낄 수 있고, 시작이 반이라는 것을 당신은 이 책을 넘기는 순간 꿈을 이룰 수 있는 마력에 빠져 들것 이니까 말이다.

정목 스님을 알게 된 것도, 유나방송을 만난 것도, 김재진 선생님과 채인영 선생님을 만난 것도 전 세계 유나가족을 만난 것 도 모두 우주가 내게 준 선물이다 .

난 오늘도, 내일도 채인영 선생님의 꿈PD 책을 들고 당당히 교수님에게 선물도 하고 학생들에게 홍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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