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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의 행복한 교사다
이영미 지음 / 도토리창고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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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웃을 수 있습니다"

나는 이 책을 받아 든 순간 아 그래 맞아!

"내가 행복하지 않은데 어떻게 남을 행복하게 해 줄 수가 있겠어."

사회에 봉사하려고 하지말고 자신이 먼저 행복한지? 나 자신을 들여다 봐야 한다.

내가 행복 한 것이 우리 사회에 봉사하는 것이라고 한다.

하물며 교사가 불행 한데 어떻게 학생을 행복하게 해 줄 수가 있겠는가.

무릎을 치는 이 말 한 마디가 나를 이 책에 빨려 들어가게 한다.

나는 딸 셋 아들하나 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만 해도 담임선생님을 약 50여분에 가까운 선생님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행운이 있었다.

한창 예민한 사춘기 여학생들의 청소년 시기에 담임 선생님의 힘 이란 그 어느것 보다도 강력하다는 것을 느꼈다.

어느날 우리아이는 집에와서 그랬다.

"엄마! 우리선생님은 정말 가난하신가봐?"

"어 왜 그렇게 생각하니?"

" 맨날 똑 같은 청바지 하고 티샤쓰만 입고 오셔? 불쌍해?" 라고 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수근 거린다고 한다.

또 어느날은 엄마 우리 선생님은 오늘 부부 싸움 하고 하셨나 봐?

하루 종일 화가 나셨어 오늘 걸리면 애들 죽음이야! 라고 말이다.

아이들의 이 한 마다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들어 있는지 알 수 있다.

어머니 회원만 해도 몇 십 년을 하였으니 담임 선생님들과  자연스럽게 만나는 날들이 많았다.

내가 말 안 해도 아이들의 한마디에 다 들어있다.

학생은 나의 고객이고 나의 멘토라는 책속에 저자의 그  말속에서도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고객이 없으면 주인도 없다, 학교에서 고객이 학생이다. 핵생이 없으면 교사 또한 의미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대학교 다닐 때 일이다. 교수님은 늘 학생이 주인이다 .할 이야기 있으면 당당하게 말하라. 비싼 등록금 주고 다니는 만큼..

 학생이 없으면 교수도 없다고 말씀 하셨다.

그런데 현실은 그게 아니었다.

우선 학교 들어 올 때 주차장에 교수님은 차단기 열어 주고 주차 공간이 많았다.

 학생은 차단기도 열어주지 않았고, 주차 공간도 없다.

돈 받고 돈 내고 들어와 주차 공간 찾아 다니다가 강의시간 쫒기며 뛰어서 언덕을 올라가야 하고

 땀 뻘뻘 흘리고 말이다.

교수님은 학생이 주인이라면서 학생이 낸 등록금으로 학교가 돌아가는데

주인은 왜 안들여 보내주고 객만 들여 보내주는 것인가?

또한 학생들이 없다면 교사도 발전할 수 없으니 그 보다 더 좋은 멘토가 어디 있겠는가 말이다.

(교권이란 무엇일까? 교사의 권리...교사가 누려야할 권리일까? 나는 교사의 권리는 '교육을 할 권리' 라고 생각한다.) P 107

교권이 땅에 떨어졌다고 하는 요즘 과연 교권이 땅에 떨어 진 것은 무엇을 의미 하는지?

 모든 선생님들에게 묻고 싶다.​

자업 자득이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며 또 한 번 내 가슴이 울렁 거렸고 감동의 눈물이 났다. 아 그래 이거였구나..​

얼마 전에 만난 중3 짜리 청소년이 그러더군요,

 나도 아이큐가 있다고, 나도 지능이 있다고 말이어요.

그 한 마디에 가슴이 먹먹하고 목이 콱 돌덩이로 짖눌린 듯 했다.

"저런 놈이 인간 되겠어 라고 교사 스스로 교육할 의지를 포기하는 것이 교사로서의 교권이 땅에 떨어 지는 것"이라는

 저자인 이영미 선생님의 말씀에 공감하면서 온 몸에 소름이 돋는다.

과연 교권, 교육의 권리를 가진자가 누구인가?

노력도 하지 않고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학교 만으로는 부족하니 학원에 다녀 보는게 어떻겠느냐고 권하는 무책임한 사람은 되지 말아야 하지않을까?​

이영미 선생님 같은 선생님이​

 이 세상에 더욱 많아 진다면 이땅에 우리나라에 청소년 자살 율 oecd국가 1위의 오명을 벗어 던질 수 있지 않을까 감히 말하고 싶다.​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이 행복 할 수 있다​.

난 처음 이 책을 블로그 이벤트에 당첨 되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이신 이영미 선생님​은 나의 블로그 서로이웃이시다.

처음 블로그를 보면서 선생님이 아닌 줄 알았다.

시커멓고 커다란 선글라스를 늘 쓰시고 보기드문 패션 블로그 였기 때문이다.

패션에 관계 되신 의상 디자이너나 아님 패션전문 옷가게 하시는 분이 신 줄 알았다.

자신의 발전을 위해 녹음을 하시고 수업을 늘 공개하시고

보기 드문 패션으로 늘 아이들에게 볼거리와 눈을 즐겁게 해주시는 선생님

한창 예민하고 꿈 많고 하고 싶은 것 많은 청소년들

공부라는 압박 때문에 정체성 유예기간을 나 아닌  타인으로 인해 겪어야하는 시기에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도 매일 보는 선생님에게 활기차고 삶에 희망을 불러 넣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생각한다.

얼마전 초등학생 상담을 하러 갔는데 그 아이의 말에 깜짝 놀랐고 얼굴이 홍당무가 되었던 적이 있었다.

어리게만 보았던 그 아니는 날 보자 마자 첫 인사가

"선생님 ! 선생님은 그 옷 밖에 없어요. 지난주에 입었던 옷 하고 왜 똑같은 옷을 입고 왔어요?" 라고 한다. 

우리 딸아이가 중학교에 다닐때도 그랬다.

옷을 늘 정장으로 멋지게 입고 오신 선생님이 좋다

오늘은 무슨 색을 입고 오셨는데 내일은 무슨 옷을 입고 오실까 기대가 된다고도 한다.

나도 저런 스타일로 입고 다니고 싶다고​ 말이다.

아이들은 작은 것에 감동하고 작은 것에서 꿈을 키워 나간다.

이영미 선생님의 보기드문 패션 또한 많은 청소년들에게 옳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바람직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희망과 용기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p -147

'선생님 패션을 기대합니다."

장학사님의 전화 통화 내용이었다.

보호관찰을 받는 학생들의 멘토를 학교 선생님들이 해주자는 취지로 열린 연수때의 일이었다.

강의 장소에 도착했을때 연수를 주관했던 장학사님이 나를 보더니 입을 다물 지 못했다.

연수가 끝나고 내게 한마디 하셨다. "제가요, 오늘 간이고 심장이고 맡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배밖으로 튀어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

긴머리를 풀어헤치고 현란한 색의 티셔츠, 찢어진 스키니 바지에 한여름인데도

흰색 부츠를 신고 있었다.

강단에 올라가자 500여명의 선생님들이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중간에 동영상을 틀고 급하게 무대뒤로가 옷을 갈아 입었다.

우아한 모습으로 변신 정장을 했다.

동영상이 끝나고 다시한번 술렁거렸다. ...중략...

제가 여러분에게신뢰를 떨어뜨리면서 까지 왜 그런 옷차림을 하고 나타났을 까요?

바로 우리아이들을 여러선생님이 마음으로 보듬어 주셔야 할 그 아이들이 그런 꼬락서니 들을 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 아이들도 저 처럼 변할 수 있음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선생님들이 원하는 옷을 강요하지 마시고 아이들 스스로 제대로 된 옷을 찾을 수 있고 자신의 힘으로

 그  옷을 마련하고 갈아 입을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 주시고 지켜주시고 응원해 주십시오.

​나는 책을 읽으면서도 이 대목이 너무나 가슴에 닿았다 쏟아지는 눈물을 닦며

반짝이는 별들을 보면서 읽어 내려갔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눈물이난다

감동과 환희의 눈물이.

이런 선생님들이 더욱 많아야 한다. 모든 청소년들이 이영미 선생님 학교로 몰려가는 것은 아닐지

전국의 학부형들이 모두 이사가는 것은 아닐지?

그반 아이들은 정말 훌륭한 선생님이라 불러서가 아니라 진정으로 훌륭한 선생님을 만난 행운아 들이다..​

사고와 느낌을 주는 선생님 아이들의 감정을 나누는 선생님 ​

세상엔 공짜가 없다는 것을 다시한 번 느끼고 생각하게 된 책

의미없는 고통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은 책

전국 곳곳에서 몰려올 것을 대비

신입 교원을 배출하는 교대나 사대에 강력추천 드리고 싶다.

대학에서 리포터 과제는 어떨까?

내가 교사가 되려면 어떤 교사가 될 것인가?.

내가 행복해야 세상이 밝아지고

사회에 봉사하는 것이며

내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가정이 행복하면 사회도 행복하다.​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웃을 수 있고

청소년들이 행복 할 수 있다.​

청소년들이 행복해야 나라가 발전할 것이며,​

그래야 세상이 온통 무지개 빛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영미 선생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긴 글 읽어 주신분들 행복하실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

(교권이란 무엇일까? 교사의 권리...교사가 누려야할 권리일까? 나는 교사의 권리는 `교육을 할 권리` 라고 생각한다.) P 107

p -147

`선생님 패션을 기대합니다."




장학사님의 전화 통화 내용이었다.

보호관찰을 받는 학생들의 멘토를 학교 선생님들이 해주자는 취지로 열린 연수때의 일이었다.

강의 장소에 도착했을때 연수를 주관했던 장학사님이 나를 보더니 입을 다물 지 못했다.

연수가 끝나고 내게 한마디 하셨다. "제가요, 오늘 간이고 심장이고 맡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배밖으로 튀어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

긴머리를 풀어헤치고 현란한 색의 티셔츠, 찢어진 스키니 바지에 한여름인데도

흰색 부츠를 신고 있었다.

강단에 올라가자 500여명의 선생님들이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중간에 동영상을 틀고 급하게 무대뒤로가 옷을 갈아 입었다.

우아한 모습으로 변신 정장을 했다.

동영상이 끝나고 다시한번 술렁거렸다. ...중략...

제가 여러분에게신뢰를 떨어뜨리면서 까지 왜 그런 옷차림을 하고 나타났을 까요?

바로 우리아이들을 여러선생님이 마음으로 보듬어 주셔야 할 그 아이들이 그런 꼬락서니 들을 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 아이들도 저 처럼 변할 수 있음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선생님들이 원하는 옷을 강요하지 마시고 아이들 스스로 제대로 된 옷을 찾을 수 있고 자신의 힘으로

그 옷을 마련하고 갈아 입을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 주시고 지켜주시고 응원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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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생
김재진 지음 / 꿈꾸는서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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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쳐 주지 않은 이름

지나고 나서 다시 읽어보면 가슴 찡한 편지가 있다.

지나고 나서 다시 불러보면 가슴찡한 이름이 있다.

바람이 차가워 코끝이 빨개진 날

김오른 찻 잔처럼 따뜻해지는

살다 보면 잊지못할 그런 순간이 있다.

-’잠깐의 생’중에서-

 

————————————————————-

 

사람이 살다 보면 때론 예기치 못한 곳에서

운명의 만남이 이루어 지지만 그것을 놓치고 만다.

그것이 기회인 것을 놓친 후에 야 알게 된다.

이 책의 서두에서 부터 나에게 태양처럼 강렬한 에너지를 전해 준다..

운명의 만남이란 삶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살아 갈 수 있는

삶의 동반자가 될 수도 있다.

행복의 문을 열어 보여주는 마음의 문이 열린 듯 하다.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사각사각

좌절과 실의로 힘들어도

한 순간에 우린

진주가 될 수 있는 존재다.

———————————————————-

 

어른들을 위한 성장동화

동화책을 읽어 내려가 듯 책장을 넘기며 엄마가 시장에서 사다 준

하연 엿가락이 줄어 드는 것만 같다.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지 않고, 올 때 오고, 갈 때 가는 것이 진리란 것도,

  세상은 결국 자기가 경험한 만큼 들리고 보이는 것이다. 

자연의 이치를 깨닫게 해 주는 무릎을 치게하는 보기 드문 책,

살아 있는 모든 것은 다 외롭고 내가 가는 것이 아니라

내안의 외로움이 다가가는 것이란 깨달음,

인간은 누구나 외로우면 사람 자체가 외롭다고 느낀다 ,

고통이 오면 고통속에서 나를 떼어 내지 못하고 허우적 거린다.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문제가 문제일 뿐이란 것을 알게 해주는 책

내 안에 내면 아이가 외로움이란 것을 따로 떼어 내고 외현화 시키고

그 외로움을 바라 보면서 하나하나 해결 해 나갈 수 있는

 내안의 힘을 키워 주는 책이다.

푸른 잠자리 를 통해 쉽고 재미있고 감동을 주는 성장 동화에서

 내면의 아이를 만날 수 있다.

인생의 시인

내가 삶에서 버림 받을때마다

그 아픔 속에서 꽃을 보게 하소서.

내가 누군가로부터 미움을 받을 때마다

외로움 속에서 혼자 서게 하소서

——————————————————-​

책​

 중간 중간 휴계소 처럼 한 구절의 시 한편이 나의 인생이야기를 들려주는 듯

 내가 머물다 떠난 자리,  다시한번 돌아 보게 한다.

놓쳤던 기회를 다시 한 번 질 끈 동여매고 다짐하게 해준다.

내가 삶에 지쳐 힘들 때 돌 틈사이에 삐쭉이 얼굴 내민

들꽃에게서 용기가 생기고 힘이 생기 듯

내가 누군가로 부터 미움받고 있다고 느낄 때,

마치 사막에 혼자 서 있는 듯 한 느낌이 든다.,

그 때마다 다시 일어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세상엔 공짜가 없다는 것

의미없는 고통은 없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눈물이 난다.

환희심이 난다.​

갈대 끝에 앉아 흔들리고 있던 잠자리 처럼

나도 시인에게 떠오르는 시의 글감이 되고 싶다.

나도 시인이고 싶으니 누군가를 사랑해야 겠다.

사랑이란 내면에 고유한 힘이란 것,

사랑은 느끼는 것 , 모든 걸 머리로 이해 하려고 하지 말고.

내가 가진 잦대로 저울질 하며 사랑을 무게로 재려 하지 말라

 사랑을 어떻게 통계로 낼 수 있겠느냐!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모든것을 이해 하고 받아 들이는 것

푸른 잠자리가  오렌지코스모스에 대한 사랑을 통해 내게 전해 주는 메시지가

마치 내안의 무의식 속에 잠겨 있던 빙산이 의식을 뚫고 올라오는 듯한 통증을 느낀다.

엄마의 별

인생은 우리에게 늘 기회를 준다.

그러나 우리는 늘 놓친다.

 

인생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일은

절망과 희망은 늘 손잡고 있다는 사실..

———————————————————

꿈​

쉽게 꾸고, 쉽게 포기 하는 한계를 다시한번 잠자리를

통해 배우게 된다.

아 ! 주체 할 수 없는 엄마의 별이 내 눈에서 반짝 거린다.

나의 엄마의 별은 저하늘 어디쯤 에서 반짝 이고 있을까?

엄마가 내게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기회를 주었는데

난  다 놓치고 말았다 그 기회를 ~~

엄마!

우리 엄마의 별은 어디쯤에서 반짝이고 계실까요?

  울렁거리는 환희심이 나를 깨운다.

나도 ‘잠깐의 생’을 어떻게 살아 갈 까 ?

절망과 희망은 언제나 함께 한다는 것

고통이 있기 때문에 행복이 어떤 것이 란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을 애써 부인하며

보려고 하는 것만 보는 것은 아닌지 또한번 생각하게 한다.

나에게 패러다임을 전환 시켜주는 ‘잠깐의 생’

17년 동안이나 캄캄한 땅속에서 ​ 인내심을 길러

이생에서 길어야 2~3주동안의 짧은 생을 마감하는 매미,

모든 생명은 죽음 앞에 평등 하다는 것,

먼저 태어 난 것은 먼저 가고, 새로 태어난 것은 새로 ​태어나는 순간

자연의 순환을 통해 항상 신선함을 유지 할 수 있다는 것,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면서 갈 때 가고 올 때 오는 곤충과 식물

그리고 꽃과 나무들에게서

배워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나에게 질문한다.

조금만 힘들면 무슨 죽는 게 벼슬이라도 되는 냥

교각위 난간에 매달려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 받고 싶은 마음을 내 비치면서 죽음이 모든 것을 해결 해 주리라고 생각하는 잘 못 된 생각들은 과연 무엇 때문일까?

푸른 잠자리의 ‘잠깐의 생​’에서 우리에게 많은 것을 던져준다.

랜지코스모스를 닮은 꽃의 거름이 될 수 도 있다는 생각으로 스스로 죽음을 택한

 푸른 잠자리

오렌지 꽃을 피우고 싶다는 열망,

온 몸을 던져버린 잠자리의 절규가 불꽃처럼 나의 마음을 태웠다.

오렌지 꽃으로 피우기 까지 개개비의 뱃속에서의

 ’잠깐의 생’ 을 자초한 푸른 잠자리의 생은 무엇 때문일까?

감동의 눈물이 흘렀다.

죽음이란 그래, 그런 것이구나..

소중한 삶을  살아 가자!

 주어진 내  삶에 최선을 다하고

푸른 잠자리 처럼 낡은 옷을 훨훨 벗어 던져 버리는 날 

내가 사랑하는 삶을 살아 가기 위해 진정으로 원하는 삶,

다시 태어 난다면 다음생에 어떻게 태어 날까?

  그렇게 잠시 세상과 떨어져 ‘잠깐의 삶’을 새똥이 되어 꽃이 피울 때까지

 ’잠깐의 생’을 살아가야 겠다.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영원히 우리가슴을 아프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무것도 없다.

나도 푸른 잠자리 처럼 ​

사랑하는 이들에게 양식이 되고, 약이되고, 거름이 될 수 있을지?​

다음생을 위해 ‘잠깐의 생’은 어디서 살아야 할까?

지금부터 계획을 세워 보아야 겠다.

아무렇게나 살지 않을 것이다.​

언젠가 소설작가 가 꿈인 아이가 그랬다.

 ” 선생님 난 글을 쓰고 싶은데 생각은 나는데 글로 쓰려면

내 생각대로 안 돼요.” 라고 말이다.

문자 언어란 많은 독자들이 읽어서 이해하기 쉽고 공감이 되고,

 느낌이 확 오는 것, 감동을 주는 글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즘 애들 말로 한 큐에 감이 오는 것,

그렇지 않으면 요즘 같이 뭐든 손가락만 까딱 하면 다 되는 세상에

 독자들의 사랑을 받기 힘들다고 한다.

이책의 저자이신 김재진 시인님의 책은 바로 나의 감성과 느낌을 확 잡아 당기는

지남철 같은 책이다.

 다시 되돌아 읽지 않아도 되는 책, 이해하기 쉽고 , 

마음깊은 곳에서 울림과 공감, 순수하고 느낌이 있는 책,

 감동을 주는 책이며,  

또한

 삶이 힘들 때 마음을 치유하는 책이다 

환희심에 눈물나는 책이다. ​

비록 나이는 많지만 메마른 감성을 다시금 일깨워 주는 책이다.

김재진 시인님은 천재 이신가보다.

작은 미물인 곤충 한마리,

푸른 잠자리 한 마리를 주제로 많은 깨달음을 주는 책

 어른들을 울렸다 웃겼다

감동은 주는 동화책을 쓰셨으니까 말이다.

마음공부가 따로 없다.

내면에 어린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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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PD 채인영입니다 - 정신과 전문의 채인영이 당신의 꿈에 날개를 달아드립니다, 2011년 문광부 우수교양도서
채인영 지음 / 샨티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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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 내게 준 선물

( 꿈 PD 채인영 입니다)를 읽고

안화복님!

 제가 안화복님의 이야기도 한 챕터 썼습니다. 제가 그 부분의 원고를 보내오니, 잘못된 것이 있다면 수정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님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꼭 허락은 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선생님의 메일을 받고 만감이 교차 하였다. 과연 내이야기가 세상 밖으로 나올만한 가치가 있을까? 내가 살아온 지난날들을 보물이라도 되는 냥 꽁꽁 묶어 내 마음속 깊은 감정의 창고에 잠을 통으로 꽉 잠 그어 버린 이야기들이기에 더욱 그랬다. 내 자식들에게 조차 말하지 않았던 일들을 말이다.

이제는 신기루 같은 이야기들이다. 자랑스럽지 못한 이야기들을 세상 밖으로 꺼내 놓으려니, 많은 세월 먼지가 차곡차곡 쌓여있어 꺼내려면 혼자 힘으로는 못 꺼낼 것 같았다.

선생님이 아니었다면 꿈도 못 꾸었을 대학생 이 되었으니 선생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다면 무엇이든 못하겠나 싶었다. 막상 허락 아닌 허락을 하고부터는 마치 내 책을 출판 하는 것처럼 출판 날짜가 기다려졌고 두려웠다.

나이 들어 더 아름다운 대학생, 안화복~이라는 제목부터 너무나 가슴벅차올랐다. 서울 사는 60이 다된 언니에게 책이 먼저 도착 하였고, 나는 학교에서 돌아와 보니 다음날 책이 도착 하였다. 제일먼저 책을 받은 언니는 목이 메어 전화를 하지 못하였다. 한 챕터 쓰셨다는 선생님 말씀처럼 그냥 한 페이지 잠깐 지나가나보다 하였다. 선생님의 책을 받아든 순간 떨려서 읽지를 못하였다. 목에는 가시가 걸린 듯 하였고, 자꾸만 쏟아지는 눈물이 새까만 글자위에 똑똑 낙숫물 떨어지는 소리가 요란했다.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를 않았다. 내 가슴속에 쌓아 놓았던 쓰레기 같은 감정들이 하나하나 정화 되어 가는 듯 했다. 세상 밖으로 나가 소리치고 싶었다. 채인영 박사님 책에 내가 나왔다고 말이다. 오랜 체증이 뚫리는 듯 하였다. 과연 몇 살까지 꿈 꿀 수 있다고 생각 하는가? 나는 꿈을 꾸는 데는 정년이 없다고 생각 한다. 우리는 죽는 순간 까지도 꿈을 꾸어야 한다. 꿈을 꿀 수 있다는 점에서 인간은 죽는 순간 까지 아름다울 수 있다.

대단하다. 최고의 전문 상담가가 되겠다는 것이 대단 한 게 아니라, 그 나이에 그런 꿈을 꾼다는 것이 대단하다는 말이다. 어찌 보면 무모하게까지 들리기도 한다. 그러나 나는 그라면 반드시 꿈을 이루리라 믿는다.

떨리는 손으로 책장을 부여잡고 쉽게 넘길 수가 없었다. 나에겐 또 다른 용기와 희망의 불꽃이 태양이 작열하는 바닷가에 터지는 폭죽처럼 하늘 높이 용솟음 치고 있었다. 내가 대학생이 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 하지 못했듯이 말이다. 지난 몇 년간 열심히 상담자원 봉사를 하면서 무엇을 어떻게 해 보려고 한 것도 아니다. 대학을 가기위한 준비를 한 것도 아니다. 그저 남을 돕고 싶은 마음으로 봉사하면서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살았다.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솔선수범 하는 엄마로 실천 하였을 뿐이다. 결국 나는 준비하고 있었던 셈이 되었다. 정말 나는 신기 했다 이런 것이 일치 현상이 아닐까 생각 한다. “비록 나는~하지만”이라고 말하기 시작 할 때, 그리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하기위해 첫발을 내 디딛을 때, 우리의 인생은 바뀌기 시작 한다. 그는 바로 그 비밀의 문을 연 사람이다.

당신의 천재성이 보내는 신호~ 무의식은 대단히 큰 정신세계로 그 기능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가운데 내가 말하고 싶은 부분은 궁극의 진리와 닿아 있는 부분이다.

잠수함을 타고 바다 속 빙산 구경을 하듯이 이 책과 함께 당신의 무의식 세계로 천천히, 평안한 마음으로 떠나보자. 무의식이라는 빙산 속 을 계속 다니다 보면 그 세계가 엄청나게 크고 아름다우며 무진장한 보물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스님으로서 깨달음도 깊지만, 이 세상 누구보다도 웃기는 코미디언 이기도 하다. 옆에 있으면 하루종일 웃지 않을 도리가 없다. 워낙 음악 선곡 능력이 뛰어나 그가 하는 방송을 듣는 청취자 들은 마냥 행복해 한다. 그뿐 아니다. 그의 머리는 기가 막힌 이벤트를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이벤트 회사와도 같다. 만일우리가 오른 손으로는 문을 열면서 동시에 왼손으로는 문을 닫는다면 어떻게 될까? 언제 어떻게 기회가 올지 모르니까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믿어야 한다. 꿈의 세계는 다름아닌 믿음의 세계 이기 때문이다.

문학은 언어 예술이라고 생각 한다. 말과 글자라는 것이 독자로 하여금 감동을 주고 감정의 움직임을 나타낼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작가는 머릿속으로 형상을 그리고 그것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기위해 끊임없이 단어를 찾아내고 문장을 구축하며 독자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전달을 하기위해 골몰한다. 독자들은 글에서 새로운 발견을 하고 내가 알고 있던 것을 재해석함으로써 인생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얻게 된다.

선생님의 책을 읽는 내내 심장이 뛰는 것을 느꼈다. 언어 하나하나 단어 하나하나 내게 떨림으로 닥아 왔다. 오랫동안 찾아다니던 꿈의 열쇠를 찾았다. 다시 한 번 나와의 굳은 약속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내 마음의 성소도 만들었다. 언제나 갈수 있는 나만의 장소,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혼자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비밀의 장소 말이다. . 그러기에 더욱 행복하다. 우울할 때 잠이 안 올 때 어떤 위험을 마주 할 때도 조용히 눈을 감고 있으면 나만의 성소에 도착할 수 있다. 얼굴 가득 환한 미소가 지어진다.

채인영 선생님의 책을 읽고 행복한 꿈, 행복한 삶, 설레 이는 삶을 살아 갈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가끔씩 나도 깜짝 깜짝 놀랄 때 가 있다. 어디에서 그런 용기가 나오는지 모를 정도로 나는 당당 해졌다. 학생들이 꽉 찬 강의실에서도 앞으로 당당히 걸어 나가 발표도 할 수 있다. 내가 강사가 된 듯 한 착각을 하면서 말이다. 교수님에게도 당당히 말 할 수 있고 토론의 의문을 제기 할 수 도 있으니 말이다. 난 한 번도 부끄럽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이것 또한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선생님의 책을 읽으면서 생긴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꿈과 용기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비록이 스타를 어떻게 만드는 것인지 직접 느낄 수 있고, 시작이 반이라는 것을 당신은 이 책을 넘기는 순간 꿈을 이룰 수 있는 마력에 빠져 들것 이니까 말이다.

정목 스님을 알게 된 것도, 유나방송을 만난 것도, 김재진 선생님과 채인영 선생님을 만난 것도 전 세계 유나가족을 만난 것 도 모두 우주가 내게 준 선물이다 .

난 오늘도, 내일도 채인영 선생님의 꿈PD 책을 들고 당당히 교수님에게 선물도 하고 학생들에게 홍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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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치유는 너다 - 인생에, 사랑에, 관계에 아직은 서툰 당신을 위한 삶의 수업
김재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나의 치유는 너다”

오랜 기다림에 몸부림치며 새싹이 움트는 봄을 좋아 하신다는 시인님이다.

꽃망울이 터질 무렵이 되면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꽃을 바라보며 눈물 흘릴 줄 아는 시인님,

 

언제나 잠자는 나의 뇌를 자극하여 감성을 깨워주었다.

제목만 들어도 사람의 마음이 스폰지에 물이 스미듯 빨려 들어갈 것 같다. 나의 마음도 마법에 끌리 듯 빨려 들었다.. 전쟁 같은 삶을 살아가느라 나의 치유도 하기 힘든 현실에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

“나의 치유는 너다 “라는 이 한 마디 말을 해 줄 수 있다면 밤하늘에 쏟아지는 찬란한 별빛처럼 행복할 것이기 때문이다.

책장을 펼치는 순간 찬란한 빛이 나의 가슴속을 파고들어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이해하기 쉽고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한마디 한마디가 다 내 것이 될 수 있다는 즐거움 또 한 내려놓을 수 없는 이유일 것이다.

 

행복하려면 지금 행복해야 한다.

내일은 무수히 많지만 오늘은 언제나 한 번 뿐이라는 깨달음 과거에 집착하고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며 시간을 허비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아련히 잊혀져가는 아버지의 어렴풋한 기억들을 나의 가슴속 깊은 곳에 마중물을 부어 주었다. 파도처럼 밀려오는 지난 기억들 때문에 끝내 울음을 참지 못하였다.

 

치유란 나 자신의 오염된 마음을 정화 시키는 것이다.

나무의 뿌리들이 땅 밑으로 흐르는 지하수로 연결 되 듯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보이지 않아도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듯이 우리는 하나이며 나의 아픔이 너의 아픔이며 너의 기쁨이 나의 기쁨이라는 것이니 나의 치유는 너 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삭막한 현실에서 내가 성공하려면 남을 딛고 일어서야만 성공 할 수 있다고 들어왔다.

경쟁에서 이기려면 남보다 더 잘해야 하고 남보다 토익점수가 높아야 하고 스팩도 경력도 남보다 더 쌓아야 한다고 학교에서 부터 배워왔다.

 

메말라가는 삶 “나의 치유는 너다 ” 이 책은 삶의 백과사전과도 같다.

경쟁사회에서 숨조차 쉬기 힘든 청소년들에게도 마치 편백나무 숲속의 피톤치드를 들이 마시 듯 숨통이 트이고 그 향기가 막힌 혈관 속으로 가랑비에 옷 젖어 들어가 듯 퍼져들어 갈 것이라 생각했다.

“나의치유는 너다” 라며 이 책을 한 권씩 선물하면 어떨까? 세상은 온통 살만한 세상이 되지 않겠는가?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나의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선물 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나의 치유는 너다” 라고 따뜻한 말 한마디와 함께 말이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어머니가 장날 사다준 커다란 왕사탕이 줄어드는 것 만같아 안타까웠다.

정보화 시대니 디저털 시대니 하며 예전과 다르게 스마트 폰이나, 컴퓨터로 책을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복잡하고 어려운 것 싫어하고 그저 간단한 것 좋아하는 디지털 시대에 달라진 모습일거라 생각한다.

 

그런 바쁜 현대인들에게 언제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고 이해하기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넘기는 순간 내게 찾아온 행운을 못 알아보고 놓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작가는 말했다. 행운은 늘 고마워하는 사람에게 찾아온다고, 내게 찾아올 행운을 놓치지 않길 모두에게 바란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잠자는 나의 감성을 끌어 올려주어 행복했다.

“나의 치유는 너다” 삶은 참 살만한 세상. 행복한 세상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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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
김재진 지음 / 시와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 할 때’ 내 안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움직일 수 없는 몸부림이 나에게 평화를 외치듯 다가오는 ‘시집’ 소중한 보물을 하나하나 꺼내보는 심정으로 조심스레 책장을 넘기면서 심장이 쿵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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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애도 2012-07-14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 할 때’

내 안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움직일 수 없는 몸부림이 나에게 평화를 외치듯 다가오는 ‘시집’
소중한 보물을 하나하나 꺼내보는 심정으로 조심스레 책장을 넘기면서 심장이 쿵쾅 거리듯 두방망이질을 해댄다.
알듯 말듯 조석으로 변하는 붙잡을 수 없는 내 마음을 들키기라도 한 처럼 떠오르는 붉은 태양에 달궈진 얼굴처럼 화끈 거린다.
신비로운 사진과 갈증 나게 하는 설레이는 ‘시’구들이 하나하나 보석에 문구 새기듯 내 눈에 박힌다.
내 안에 숨어있는 내 마음의 진실과, 내 안에서 외로움을 달래며 세상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하는 감정, 오랫동안 가두어 놓았던 감정의 창고 안에 마치 보물 인 냥 채워 놓았던 큼직한 잠을 통이 들썩 거린다. 꿈틀거린다. 세상 구경 하게 되었다고 사랑의 노래를 한다.
창문에 토닥이듯 빗방울이 영롱하게 맺힐 때 빗소리가 들리는 듯 책장에 입김을 불어 넣듯 입맞춤을 한다.
세상이 자꾸만 아프다고 말할 때 창밖의 가로등불 만이 사랑스럽게 틈 사이로 새어 들어온다. 어두운 방안에 누워 사랑스런 불 빛 따라 내 인생의 따뜻했던 순간들을 손가락 뻗어 만져 본다. 내 인생이 기쁨을 찾았을 때 가 있었나? 행복했던 순간들을 하나하나 구석구석 찾아가며 어루 만져준다. 다 괜찮다고...다 괜찮다고...
목구멍으로 울컥 치밀어 오르는 듯, 가시가 걸린 듯, 하염없는 눈물이 나온다. 내 인생이 다른 사람에게도 기쁘게 했을 때가 있었나 물어도 본다.
마음속 깊이 감정의 창고에 가두어 둔 쓰레기 같은 감정들을 하나하나 청소하게 되었다. 나로 인해 상처받은 여리 디 여린 사람들을 위해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놓게 되었다.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 나는 자꾸 다 지나간다. 다 지나간다. 다 괜찮다. 다 괜찮다고 말한다. 어차피 잠시 들린 손님이라고 말하려고 한다. 그 말 밖에 해 줄말이 없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는 자꾸 말한다. 너는 내 맘 모른다고 말이다.
나는 자꾸 토닥인다. 다 지나간다고 다 지나 갈 거라고 말이다.
아무것도 소유 할 수 없는 삶을 일깨워 주는 시집, 살아 있는 것 하나 만으로도 감사할 수 있는 시집, 김재진 선생님의 시집은 움츠렸던 감성을 끄집어 올려주어 죽었던 감정을 되살려주는 시집이다.
점점 더 삶이 힘들다고 초등학생이 쪽지를 써놓고 자살을 하고, 청소년 자살과 노인자살 등 OECD국가 중 생계곤란으로 자살하는 나라 우리나라가 자살율 1위라고 한다. 삶이 힘들어 얼굴 표정도 모두 무표정으로 변해 가고 있다는 것을 교수님께 들었다. 심리학자 에릭슨은 말했다. 인간의 발달적 변화는 전 생애를 걸쳐 나타난다고 주장하였다. 중요한 발달 과업의 위기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때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이다.
정서발달이 안 되고 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줄 모르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성을 끌어 올려주고 삶의 희노애락을 전해주는 책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를 읽어 보면 삶이 자꾸만 즐겁다고 말할 것 이다. 각박한 세상에 삶이 자꾸만 힘들다고 말하면 이 시집을 나누어보세요..
난 이 책을 읽으며 오래도록 항아리에 묵혔던 묵은지 처럼 묵었던 내 감정을 들켜 버렸지만 누구도 맛을 낼 수 없는 맛깔스런 맛을 보았으며, 내 대신 내 마음을 잘 알아서 표현 해주었으니 오래 묵은 체증이 뚫린 듯하다.
말하고 싶어 입이 벌렁거리고 근질 거렸지만 할 수 없었던 수 많은 말들, 마치 바닷가 모래 알 만큼이나 많은 날들의 아픔들을 실타래 같이 엉킨 기억들 하나하나 일목요연하게 아주 멋지게 엮어 주었다. 맞아 맞아 !! 세상에서 가장 공감 할 수 있는 말들, 무릎을 탁 치게 하는 이 책의 저자는 마치 내 마음을 대신 전해 준 것 같아 이젠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하려 해도 용기가 나고 희망으로 가득 찬 세상에 감사하게 되었다. 살아 있는 것 만 으로도 감사할 일이 더 많다는 것을 알았다.
코 잔등이시큰 거리고 내 눈에는 달빛 받은 옹기전에 옹기들같이 반짝 거린다.
내 마음의 향기를 대신 내 뿜어 준책, 한 바가지의 마중물을 부어 죽었던 감성을 끄집어 올려준 그런 시집이었다. 작가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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