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생이 많네 동시야 놀자 19
허연 지음, 소복이 그림 / 비룡소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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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

선생님인 나도, 집에 있는 나의 아이도, 학교에 있는 나의 아이들도.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1단원은 항상 시 단원이다. 올해는 잘 가르쳐 보고 싶어서 여러 방법들을 찾아 보았다. 고대로 베껴 써 둔 시도, 단어 하나만 고쳐 쓴 시도 다 잘했다 했다. 시란 그런 거라 생각 한다. 세상의 모든 것이 한 사람을 통해서 나오는 글이든 말이든 그거면 모두 시가 된다 생각하자 했다. 그래야 어렵지 않을 거라고 응원하여 단원이 끝날 때 시 한편을 어렵게 받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생각과 같게도 소소한 경험 들을 시로 표현해 놓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니 갑자기 시를 쉽게 툭탁 써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게 해주는 책이다. 아이들도 함께 읽었는데 킥킥 웃으며, 나도 그랬다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었다. ‘꼭 뭐가 되어야 하나요같은 현실의 이야기도 담아 더 공감이 갔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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