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스토리 - 인생의 무기가 되는
킨드라 홀 지음, 이은경 옮김 / 윌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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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우리의 무의식속에 기록된 수많은 경험들을 히든 스토리라고 부른다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 때 우리가 마주하는 부정적 감정이나 판단의 한 축은 이 히든스토리가 굳건히 자리하고 있음에도 인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빙산의 일각과도 같은 찰나의 감정들을 흘려보내지 않고 포착하는게 중요하다

그 다음 물 밑에 자리한 거대한 빙산의 히든 스토리를 찾아낸다

그 이야기의 종류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하며 인생의 무기로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는 히든 스토리’.

읽다보면 사연자들과 지은이와의 대화속에서 저절로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마음이 급한 사람들은 앞부분부터 정독하기보다 프롤로그와 목차를 읽고 관심분야의 파트를 바로 공략하는게 좋겠다. 워낙 많은 사연자들의 이야기가 있다보니 흐름은 비슷하지만 핀셋처방을 받으려면 현재 자신의 고민과 비슷한 이야기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 분야에서 어떤 포부를 실현하고 싶다면 외부나 주변 스토리에 집중하는 대신 자신의 내면에 있는 스토리에 집중해야 한다

스토리를 통제하려면 먼저 스토리를 포착해야 한다. -p.210-]

 

이루지 못한 일 대신, ‘이미달성한 것에 다시 주의를 집중할 스토리들이 필요하다.


 

나는 사춘기 자녀와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맨 뒷부분을 펼쳐 보았고 큰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대화체로 서술되는 부분에서는 마치 전문의와 상담 받는 착각이 들기도 했다.

너무 몰입을 잘한건가?’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도 등장인물에 빙의된 듯 리얼하게 보는 시청자 이기는 하다. zz

 

불편한 이유를 찾기 위해 나의 히든 스토리를 생각해 냈고 선택을 했다. 또한 자녀에게 궁금한 점을 솔직하게 물어보며 그 아이의 히든 스토리를 조금 끄집어 낼 수 있었다. 조금만 알았을 뿐인데도 내 마음이 훨씬 너그러워 지고 눈에 거슬리는 행동들이 이해가 되는 매직이 일어나서 얼마나 놀랐는지...

좋았던 기억은 살려내고 아팠던 기억은 그냥 과거에 묻자. 다시 현재로 불러내지 말고.

적어도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여러 가지 문제해결 방식을 적용해 긍정적인 상황으로 셋팅하는 습관을 꽉 내재화 시켰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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