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투스를 바꾸는건 언제나 가능하다. 이책과 함께라면!

아비투스 -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
도리스 메르틴 지음, 배명자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8월

"더 높이 오르고자 하는 사람은 도약하기 위한 사고 및 행동 전략이 필요하다"

"익숙한 행동 방식만 고수하는 사람은 제자리에서 유리 천장을 들이받아 자기 자신만 소모한다" p.338

독일인 저자 '도리스 메르틴'이 말하는 아비투스는 우리가 태아일때 부모에게 물려 받은 신체적 유전자 외에도, 태어나자 마자 맞이하게 되는 환경에서부터 형성되는 아비투스가 있음을 7가지 방면에서 다루고 있어요.  

첫 장부터 뼈때리는 말로 큰 활주로를 긋고 시작하지만 언제라도 변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이미 내재된 아비투스를 바꾸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래서 좋았어요.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 말 하지만 그 너머에 있는 진짜를 직접적으로 말해주지 않기 때문이죠. 

심리자본 : 어떻게 생각하고, 어디까지 상상하는가 

문화자본 : 인생에서 무엇을 즐기는가

지식자본 :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경제자본 : 얼마나 가졌는가

신체자본 : 어떻게 입고, 걷고, 관리하는가

"상류층은 각자가 자신의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고 여긴다."

우리에게 가장 좋은 소식은 건강한 생활 습관은 특정 계층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니니, 우리의 건강한 신체가 개성과 사회적 성공을 가져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신체자본이 넉넉해야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어요. 

인생은 곱하기라고 하더라고요.

돈, 건강, 지식 중 어느것 하나라도 '0'인 상태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유튜브 방송에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한 가지에만 몰두해서 다른곳이 '0'이 되는 순간 인생의 곱하기 법칙에 의해 그동안의 삶이 zero가 되는것이라고.

그 어떤 자본보다 신체자본은 자신의 결단과 의지만 있으면 100% 레벨 업이 될 수 있어요. 저도 코로나로 인해 진행하던 홈트레이닝을 목표를 세워 더 열심히 해야 겠습니다.

언어자본 : 어떻게 말하는가

사회자본 : 누구와 어울리는 가

(저는 1장의 프롤로그 부분을 읽고 바로 최근 관심이 있는 지식, 신체, 경제쪽 부터 보고 사회자본을 맨 마지막에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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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 책의 한 부분에 씌여있는 이 문장이 왜 이렇게 중요한 비법들을 마구 공개하는지에 대한 답인것 같아 제 과거에 대한 반성도 함께 했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책은 돌직구 밖에 없어요.

세계적 부자인 워렌버핏은 “학생들에게 자기계발서, 경영서, 투자 관련 책을 읽고 그대로 따라 하라고 권했다. 이런책들을 매일 읽으면 지식이 복리 이자처럼 쌓입니다. 하지만 장담하건대 여러분 중 극히 일부만이 그 가능성을 이용할 것입니다.”

눈앞에 보석을 가져다주어도 알아보지 못하고 갖으려 하지 않으니 계층의 간격은 계속 유지되고 유리천장만 두꺼워지는 것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비투스 책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부분입니다.

여기서 간과하면 안되는 실행 강령이 하나 있는데요. 그것이 바로 이 책의 치트키이자 모든 고급 아비투스를 내재화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제가 다 알려드리면 안되겠죠. 

저는 자녀가 있다보니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너무도 절실하게 느낀 책이었어요.^^ 

부모의 환경을 통해 자녀에게 전해지는 이 암묵적이고 무서운 환경적 아비투스를 알아버렸으니 이제라도 바로잡으려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 인생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계속 그릇을 키우겠다 다짐하는 계획을 종이에 쓰고 있습니다. 뭐 예상대로 어설프지만 과거의 내가 현재를 나타낸다 했으니 오늘의 내가 나타낼 미래를 기약할 뿐이죠.

우리 모두가 이 아비투스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도 넓히고 편협된 사고를 갈아 엎어서 저항감 없이 모든것을 흡수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