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서니와 괴물의 묘약 베서니와 괴물 1
잭 메기트-필립스 지음, 이사벨 폴라트 그림, 김선희 옮김 / 요요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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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터 베서니와 '괴물의 묘약' 으로 나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 책 이었다. '과연 괴물의 묘약이란 무엇일까?' 와 같은 많은 궁금증을 안고 책장을 넘겼다. 처음에 '에벤에셀은 죽음조차 걱정할 필요가 없다.' 라고 하여서 괴물의 묘약과 관련이 있을것 이라는 짐작을 했다.
처음 주요 등장인물로는 에벤에셀과 괴물이 나오는데 이 괴물은 자신이 먹고싶은것을 바치면 에벤에셀의 소원을 들어준다. 여기서 이 묘약이 무엇인지 알수 있다. 이 묘약은 늙지 않는 약이었고 그렇기에 에벤에셀이 죽음조차 걱정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었다. 괴물은 이 약을 또 다시 얻고 싶어하는 에벤에셀에게 한 가지 조건을 제시했는데, 이 조건은 어린아이를 먹고싶다는 것이었다. 에벤에셀은 이 약을 위해 보육원에 가서 딱 맞는 아이인 베서니를 데려오게된다. 하지만 괴물이 원하던 아이는 육즙이 풍부하고 통통한 어린아이 였지만 그에 비해 베서니는 너무 말랐다. 그래서 에벤에셀은 베서니를 사흘 동안 아주 통통하게 살찌우기로 결심했고 베서니와 사흘 동안 같이 있다 보니 에벤에셀은 베서니에게 정이 들었다. 결국 에벤에셀은 베서니에게 모든사실 다 털어놓게되었다. 그리고 둘은 함께 탈출하기 위해 힘을 썼지만 결국 약을 먹지못한 에벤에셀은 죽게 되었고, 베서니 혼자만의 고독한 괴물과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결국 베서니는 괴물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트럼펫 알레르기가 있던 괴물에게 트럼펫을 먹여 괴물은 다 토해내며 바람 빠진 풍선처럼 쪼그라들기 시작하더니 벌레 만큼 작아졌고 베서니는 늙지 않는 약을 에벤에셀에게 먹여 에벤에셀을 살리는데 성공 하였다. 하지만 괴물은 완전히 죽지 않았고 이상한 양배추 맛이 나는 지렁이(괴물)를 먹은 클로뎃은 점점 괴물의 목소리가 나오며 이상해져갔다.
괴물이 완전히 없어졌으면 좋았을텐데 클로뎃의 몸에 들어갔다니 그 다음 책의 내용이 너무너무 궁금하다. 그리고 미운정도 정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나중에는 에벤에셀과 베서니가 함께 지내며 행복해 하는 장면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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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반양장) - 제1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창비청소년문학 89
이희영 지음 / 창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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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봤을땐 NC센터, 즉 부모면접 등이 생소하게 느껴져 내용을 이해하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려 썩 맘에 드는 책은 아니였다. 우선 아이들을 입양하기 위해 부모들이 면접을 해야한다는 부분이 신기했다. 중반 쯤 되니 교훈이 많이 나와 이 책을 읽으며 많이 깨달은 것 같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제누가 아키에게 "너도 할 수 없는 것을 부모님께 바라지 마" 라고 했던 부분이었다. 나도 때때로 내가 부족하고 못하는것을 부모님이 채워주길 바라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 많이 반성하고 다시 한번 깨우칠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그리고 정말 좋은 부모란, 나아가 좋은 관계란 무엇인지 생각해본 시간 이었다. 제누가 "NC 아이들에 대한 편견은 우리만이 깨뜨릴 수 있어"라고 말 했던 부분에서 나도 나의 트라우마, 내가 생각하는 결점들을 무서워서 피하는것이 아닌 즉면하고 고쳐나가야한다는것을 알았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책인데 너무 많은것을 깨닫게 해주고 고쳐주고 나의 편견, 생각들을 바뀌게 해 준 책이라 너무 재밌게 읽었던 것 같았다. 정말 그냥 넘기는게 아닌 또 보고 또 보고 해도 될 정도로 좋은 부분이 많은 책이어서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 또한 전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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