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 (반양장) - 제1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창비청소년문학 89
이희영 지음 / 창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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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봤을땐 NC센터, 즉 부모면접 등이 생소하게 느껴져 내용을 이해하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려 썩 맘에 드는 책은 아니였다. 우선 아이들을 입양하기 위해 부모들이 면접을 해야한다는 부분이 신기했다. 중반 쯤 되니 교훈이 많이 나와 이 책을 읽으며 많이 깨달은 것 같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제누가 아키에게 "너도 할 수 없는 것을 부모님께 바라지 마" 라고 했던 부분이었다. 나도 때때로 내가 부족하고 못하는것을 부모님이 채워주길 바라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 많이 반성하고 다시 한번 깨우칠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그리고 정말 좋은 부모란, 나아가 좋은 관계란 무엇인지 생각해본 시간 이었다. 제누가 "NC 아이들에 대한 편견은 우리만이 깨뜨릴 수 있어"라고 말 했던 부분에서 나도 나의 트라우마, 내가 생각하는 결점들을 무서워서 피하는것이 아닌 즉면하고 고쳐나가야한다는것을 알았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책인데 너무 많은것을 깨닫게 해주고 고쳐주고 나의 편견, 생각들을 바뀌게 해 준 책이라 너무 재밌게 읽었던 것 같았다. 정말 그냥 넘기는게 아닌 또 보고 또 보고 해도 될 정도로 좋은 부분이 많은 책이어서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 또한 전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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