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작년 5월 처음
만났다.
순천기적의 도서관 관장님이 네덜란드와 벨기에 도서관 탐방을 다녀오시면서
브뤼셀의 서점에서 그림에 사로 잡혀서 안고 온 책이라며..
소개해주신 책 [maman]

이 반가운 책이 번역되었고 출간되었다.
이제 제대로 뭐라 씌었는지 알게된다는....두구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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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_다르지만
똑같은,
31명의 여자 이야기>
엘렌 델포르주 글/ 캉탱 그레방
그림/
권지현 옮김
밝은미래 | 2019년
1월 15일 출간
270*340 mm /
64쪽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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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다르지만
똑같은,
31명의 여자 이야기』는
여자로, 또 엄마로 살아가는 이들의
31가지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사는 곳과 직업, 외모와 가치관 등 모든 것이
다른 31명의 여자,
이들을 묶어 주는 건 바로 '엄마'라는
이름.
많은 면에서 다르지만, 아이를 향한 사랑 만큼은 똑같은
이들의 이야기.
특히 아이를 둔 엄마가 아이와의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예민하게 포착한 시적인 글, 글과 어우러지면서도
개성과 기품을 담아낸 일러스트로 한층 더 공감을 자아내다.
'그림책'과
'일러스트
엽서북'을 함께 엮은 선물 같은 책
『엄마』!

글작가 엘렌 델포르주는
어린 시절부터 예술가를 꿈꿨다고 한다.
언어와 문학을 공부한 후 교사와 기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의 컴퓨터는 그녀의 아이와 의붓자식, 그리고 연인에 관한 수천 장의
사진을 담고 있으며, 다양한 기사로도
가득하다.
그리고 그녀가 끄적이다가 잊곤 하는 완성되지 않은 이야기, 시나리오, 편지 등이
담긴 비밀 파일도 있다.
그림작가 캉탱 그레방은
1977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나
지금도 여전히 그곳에서 지내고 있다.
브뤼셀의 세인트 룩 연구소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고,
1999년부터
45권이 넘는 어린이 책을 만들어
여러 나라에 알려졌다.
2000년에는
《알파벳 이야기》로 생텍쥐페리 상을 수상했으며,
그의 또 다른 작품들은 1999년,
2000년, 2009년에 볼로냐 아동
도서전에서 선정되기도 했다고 한다.
이제 책속으로...
표지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아이를 안고 있는 엄마의 모습이 불안해 보이는 것이 무슨 일이 있는 걸까?
경계하는 듯한 눈빛이 나를 끌어들인다.
내 아이를 세상에 내놓아야 하는
모든 엄마들의 모습이 아닐까?
늘상 불안하고 걱정되고 노심초사인 우리들의 모습이 아닐까?
이 책에는 총 31명의 아이를 둔 엄마가
등장한다.
갓 태어난 아이를 바라보며 기대감에 찬 엄마,
13년 전 나의 모습이기도
하다.

브로콜리를 먹이려고 아이와 옥신각신하는 엄마,
아빠가 떠나고 아이와 둘이 남은 엄마,
쌍둥이를 돌보느라 녹초가 된 엄마,
직업이 군인이라 아이 곁을 잠시 떠나야 하는 엄마,

해변에서 아이를 잃어버리고 화들짝 놀란 엄마…….
시대도 국가도 외모도 취향도 다른 이들을 공통적으로 묶어 주는 건 ‘엄마’라는
이름이다.
표현법은 다 다르지만, 아이에 대한 사랑은 한결같이
차고 넘친다.
엄마가 되기 전에 이들은 ‘여자’로서의 삶에만
충실하면 됐다.
여행을 가고 싶으면 어디로든 떠날 수 있었고,
의사가 꿈이라면 그 꿈을 좇으면 됐다.
하지만 이제 아이를 데려다줘야 하고,

아이가 혹여 다치기라도 하면 그 아이를 얼른 안아 주어야 한다.

그게 때로 짐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 짐의 무게 이상으로 큰 기쁨과 사랑이 자리하므로 괜찮다.
자유분방한 ‘여자’와 아이를 둔
‘엄마’ 사이의
간극에서 때로 투덜대고 때로 피곤해하지만,
그 둘 사이의 틈을 메우고도 남을
아이를 향한 사랑으로 살아가는 이 세상 모든 엄마에 대한 책이다.
아이와의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예민하게 포착한 시적인 글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보물 같은 일러스트
엄마란 이름이 더해진 31명의
여자들,
그녀들이 아이와의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예민하고 섬세하게 포착했다.




설렘, 조바심,
사랑, 경외,
슬픔, 피로,
걱정!
시처럼 정제된 글 속에 담긴 각양각색의 이야기가
읽는 이의 공감을 이끌어 내며 마음을 포근하게 덥혀 준다.
글과 어우러져 다양한 대륙의 엄마를
사실적이고 아름답게 그려 낸 일러스트도 이 책의 보물 같은 존재다.
나는 아이와 함께하는 순간순간 어떤 표정을 지었을까?
‘그림책’과 엽서
크기의 ‘일러스트
엽서북’을 함께
엮었다.
‘일러스트
엽서북’은 ‘그림책’에 있는
일러스트로만 꾸며져 있으며,
비어 있는 면에 글을 써 엽서처럼 활용하기에 좋다.
2가지가 함께 들어 있는 이 책은
혼자 감상해도 좋지만,
아이를 둔 엄마, 예비 엄마, 나의 엄마
등
주변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에도 알맞은 책이다.

이부분을 보면서
갑자기 아들이 던진 한마디..
“엄마랑 아빠는 어떻게
만났어요?”
애들 아빠를 만났던 에피소드를 들려주자 아들이 피식 웃는다.
그 웃음의 의미가 뭔지는 몰라도 우린 통한 것 같다.
아들이 "다른 엄마들도 다 똑같은가봐..눈이 뒤통수에 달린거 엄마만 그런게 아니네."하며
엄마가 여기에도 있단다.

6학년이 되는 아들을 내발위에 올리고 춤을 추었는데내 발위에 아들의 발을 올리는걸 언제까지 더 할 수
있을까?
훗날 내가 아들의 발위에 올라 서 있지
않을까?
상상해본다.

누군가는 이미 겪었고,
누군가는 겪고 있으며,
누군가는 곧 겪을 이 이야기는
31명의 여자,
사람, 엄마
이야기이지만
모두 내이야기가 되는 책이다.
최근 칠십대 중반을 달리고 있는
친정엄마와 40대를 넘긴 세 딸들이 유럽여행을
다녀왔어요.
철없던 딸에서 엄마라는 타이틀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있는 시점인데도
여행내내 세딸들은 엄마 앞에서는 여전히 투정부리는 아기가 되었고
언제나처럼 엄마는 잔소리사랑을 쏟아내셨죠...
엄마는 그런 존재인가봐요.
누군가가 하고 있는 나와 같은 경험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감정들이 궁금하다면 이책을...
이 책을 통해 아이를 향한 사랑으로 살아가는 이 세상 모든 엄마를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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