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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소년의 신발 ㅣ 푸르른 숲
이성주 지음, 김수현 옮김 / 씨드북(주)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이 출간된 것을 보고 방송에서 보던 꽃제비 출신 영국 유학생을 떠올렸는데 이름이 달라 이상했어요. 어느날 방송에서 본인의 이름이 이성주고 방송에는 가명으로 나왔음을 얘기하더라구요. 이름을 감춰야 할 정도로 그의 삶은 상상할 수 없는 고난과 슬픔을 겪었고 지금의 멀끔한 모습이 기적같이 여겨지네요. 새터민들에게 좋은 기회가 주어지면 이렇게 놀라운 모습으로 성장하는데 인간 이하의 북한 정권에 화가 나요. 분명히 언젠가는 통일의 기쁨을 얘기하는 날이 오리라 믿으며, 저자의 눈부신 성장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