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진술서 - 나를 바로 세우는 이별의 기술
김원 지음 / 파람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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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작가의 개인적인 결혼생활이 들어있다.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들여다보는 것 같아 썩 마음이 편치는 않았지만 잘 읽혔고, 공감되는 부분들도 있었다. 나에게도 부부사이의 풀리지 않는 갈등을 알아채게 되는 때가 온다면, 결혼진술서와 같은 글을 한번 써보는 것이 도움 되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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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진술서 - 나를 바로 세우는 이별의 기술
김원 지음 / 파람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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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사람들은 누구나 관심 있을 것 같은 제목이다.

결혼진술서는 이혼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이라고 한다. 하지만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지 정보를 찾아보려 해도 찾을 수가 없어서 작가는 직접 책으로 남겨보기로 했다고 한다.

‘결혼진술서’는 간단히 말하면,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나 어떻게 결혼하게 되었으며 어떤 식으로 갈등이 빚어졌고 결국 왜 이혼 결심에까지 이르게 됐는지를 시간 순서로 쓰는 일종의 설명문이다.

가장 미칠 것 같을 때 가장 이성적인 글을 써야 하는 힘든 일이지만 변호사를 내 논리로 설득할 수 있어야 판사들도 설득할 수 있으므로 감정은 뒤로한 채 독하게 마음을 다잡고 써야 한다.



"쓰면 쓸수록 폭로가 본질인 글이다. 이중의 딜레마다. 상대방을 탓하거나 결혼생활을 분석하기 전에 스스로부터 해부해야 한다. 폭로의 대상은 무엇보다 자기 자신이다. 그간 본인답지 않게 살아온 부분이나, 본인을 잃어버리고 산 것을 반성하고 도마 위에 자신을 올려놓고 가감 없이 써고 도려내야 한다."

(P.121)




이러한 의미에서 결혼진술서는 이혼 이후 삶의 재건을 위해서도 큰 힘이 된다고 한다. 자기 결혼의 전모를 훤히 들여다본다는 점은 인생 전환기에 용기를 주는 진정한 자산이라고.

자기 자신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글로 써보는 일이 자신을 살리는 일이 되었다고 작가는 고백한다.

작가는 이혼을 장려하거나 결혼의 부정적인 면을 들추려는 게 아니라, 결혼을 앞둔 사람들에게 더 폭넓은 시각을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어디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이야기일 수도 있으나, 역설적으로 그래서 결혼에 관한 좋은 길잡이가 될 거라고 여긴다.

<안나 카레니나>의 첫 줄은 ‘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이다. 하지만 작가는 이 문장에 역설이 들어 있다고 한다. 실제로 작품은 불행한 가정들은 꽤 비슷한 이유로 불화를 빚으며, 이 불행이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흘러간다고 말하고 있다.

결혼진술서를 써보거나 혹은 자신의 연애 과정을 돌아보며 불화를 만들어왔던 패턴이나 예측 가능한 불화를 만들어낼 소지가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을 권하고 있다.

책에는 작가의 개인적인 결혼생활이 들어있다.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들여다보는 것 같아 썩 마음이 편치는 않았지만 잘 읽혔고, 공감되는 부분들도 있었다.

나에게도 혹시나 부부 사이의 풀리지 않는 갈등을 알아채게 되는 때가 온다면, 결혼진술서와 같은 글을 한번 써보는 것이 도움 되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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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엑셀 소화제 - 진짜 기초부터 대시보드 제작까지
송선영 지음 / 패스트캠퍼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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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초보 직장인들에게, 나 같은 경력단절자들에게 소화제처럼 속 시원히 엑셀 사용법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여러 가지 업무 사례들이 들어있고, 설명이 정말 자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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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엑셀 소화제 - 진짜 기초부터 대시보드 제작까지
송선영 지음 / 패스트캠퍼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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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 만 9년이 지나고, 10년 차에 접어들었다.

이제 작은 일이라도 좀 해볼까 싶어 알아보던 차에 적당한 자리가 있어 일을 시작했다.

사무일이라서 엑셀은 기본인데...

아주 간단한 서식들은 몸이 기억해서 사용하지만, 함수는 영 기억이 나지 않는다. ㅠㅠ

그러던 차에 만난 《직장인 엑셀 소화제》

딱 적당한 때에 보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됐다^^

먼저 사용하게 된 기능은 데이터 도구에 있는 "데이터 유효성 검사"였다.







내가 일하는 곳은 생수 유통 업체인데, 나는 기사님들이 가져가시고 가져오시는 물품들의 재고를 파악해야 한다.

기사님들은 재고관리 장부에 수기로 표시해 주시는데 그걸 한 번에 보기 좋게 만들어보기로 했다.

매일 기록하는 제품명과 테이블로 만든 곳의 제품명이 같아야 집계가 되기 때문에 데이터 유효성 검사가 딱 필요한 곳이다.





이렇게 만들어놓으면 내가 없어도.... (벌써 그만둘 생각을??) 기사님들이 쉽게 사용하실 수 있겠지?

제품별로 재고수량 체크하고, 기사님들이 각각 얼마나 출고를 하셨는지를 집계하려면 함수가 필요했다.

그래서 사용한 함수는 "SUMIFS"

SUMIFS는 지정한 셀 범위에서 입력된 한 개 이상의 조건에 맞는 숫자의 합계를 구해준다.

SUMIFS(합계 구할 범위, 범위 1, 조건 1, 범위 2, 조건 2.....)




나는 제품별/기사님별 총 입고, 총 출고수량을 구해야 했다.

그래서 조건은 2가지.

입고 수량, 출고수량에는 절댓값을 걸어주고, 첫 번째 조건에 제품명, 두 번째 조건에 기사님을 넣어줬다.




이렇게 한 번에 수량이 딱! 나오니 매일 정확히 기재만 해주면 OK!!

사실 매일 엑셀을 사용하고 있었다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었겠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약간의 성취감(?)을 느끼게 해준 작업이었다.

이제 좀 더 복잡한 일도 할 수 있는데...

사장님! 뭐 다른 일은 또 없나요???

오전만 일하는 아르바이트지만 기분 전환도 되고~

하길 잘 했다.

아침 일찍 준비해서 오느라 피곤하기는 하지만... 그리고 애들 공부는 좀 느슨해졌지만... ㅋ

초보 직장인들에게, 나 같은 경력단절자들에게 소화제처럼 속 시원히 엑셀 사용법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여러 가지 업무 사례들이 들어있고, 설명이 정말 자세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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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있어 참 좋다 - 사람에게 상처받고, 사람에게 위로받는 당신을 위한 책
최윤석 저자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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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누군가를 내 편으로 만드는 과정‘이라는 글귀가 인상적이었다.
반드시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삶에서 기억하고 있어야 할 말 같다.
너무 진지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은, 쉬어가며 읽기에 좋은 에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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