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살짝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다 읽고난 지금은 그림까지 엄청 예뻐보이네요.잔잔하게 진행되면서도 몰입감이 좋았고 공도 수도 참 괜찮았어요.작가님 다른 작품있나 찾아봐야겠다~~
19신 그림이 참 훈훈~하네요.ㅎㅎ 같은 부서인 애들이라 직장동료들이 종종 나오는데 이 분들 참 마음에 드네요. 공수 캐릭터 귀여워서 좋았고 연출이나 개그코드도 잘 맞아서 재밌게 봤습니다. 차기작도 기대됩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귀엽네~ 하면서 봤는데 두번째부터는 저세상급의 신박한 전개와 소재입니다. 조루와 지루 커플 폭발하며 끈 끊어지는 장면은 정말 압권이었음.ㅋㅋㅋ 성인장난감을 봉양하는 절이라던가 로터로 중요한 물건을 운반하는 단편도 있는데 진짜 황당한 설정들이라 웃겼어요.
형장에서 부모 형제가 차례로 망나니 손에 죽어나가고 자기 죽을 차례를 기다리며 오줌을 지리는 열두살 먹은 애들 보고 색기가 있다, 흰 피부, 붉은 입술, 오똑한 코, 선이 곱다며 침을 흘리는 환관과 형리가 나온 도입부부터 쎄하더라니....개연성 같은 건 무시하고 작가가 쓰고 싶은 부분을 향해 부여된 설정값대로 움직이는 등장인물 탓에 글이 매끄럽지 못합니다.거기다 같은 말은 왜 그렇게 반복하는지... 그 부분 정리하면 내용이 1/3은 줄어들 듯...글의 단점은 숙비 사건에서 여실히 드러납니다.무엇이와 아니옵니다의 무한 반복, 입은 뒀다 뭐하는지 숙비가 줬다는 말은 안하고 감옥에서 희롱당하는 수, 묻어두기로 했다하여도 있었던 일이 없던 일이 되는 건 아닌데 황제 독살 미수로 자결한 딸은 황후로 추존하고 손자를 태자로 삼아달라는 정신나간 주승상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