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빠른 경제적 자유를 위한 책

이것은 빠른 경제적 자유를 위한 책 - 남보다 일찍 시작하는 은퇴 준비 프로젝트
이의석 지음 / 청림출판 / 2023년 8월

이 책 이것은 빠른 경제적 자유를 위한 책은 책 제목부터 읽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그 길은 아직도 지지부진한데 이 책을 읽고 남보다 일찍 시작하는 은퇴 준비 프로젝트를 배우고 싶어서 이 책을 택했다. 이 책은 일하는 동안, 그리고 은퇴한 후에도 돈 걱정 없는 시스템을 만들라고 말한다. 돈 걱정없는 노후를 준비하는 연금플랜, 은퇴를 축복으로 만드는 가장 현실적인 해법을 알려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느낀 점은 무엇보다 연금이 중요하구나..하는 마음이었다. 내가 연금을 충분히 넣고 있나 하는 걱정과 함께.. 그리고 이 책에서 저자는 단 세 가지만 알면, 이른 경제적 자유를 꿈꿀 수 있다고 말한다. 첫번째 조기 은퇴에 필요한 자금, 두번째 매년 저축해야 할 금액, 셋째 은퇴 후 사용할 연 생활비.. 이 내용을 다양한 그림 자료를 통해 이 내용을 어렵지 않게 이해하고, 은퇴 플랜B 계산기로 손쉽게 은퇴 필요 금액을 계산하고, 은퇴 준비 따라 하기를 통해 조금씩 목표를 정리해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은퇴 준비 방법을 체득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은퇴 자산을 운용할 때 매년 아니면 주기적으로 리밸런싱을 하는 것이 하지 않는 것보다 무조건 유리하다는 것도 배웠다. 평균 이상의 소득을 거두는 은퇴부자는 퇴직연금이 만든다. 은퇴한 뒤 소득이 높아질수록 다른 무엇보다 퇴직연금으로부터 나오는 소득이 가장 크며, 연금부자국에서 은퇴자에게 최소한의 생계를 제공하는 것은 국민연금이고, 은퇴 이전의 생활 수준을 어느 정도 유지하게 해 주는 것은 연금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내 연금자산을 굴리고 키우는지에 대한 전략들을 세부적으로 친절하게 제시해준다.
워런 버핏이 "자는 동안에도 돈을 버는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당신은 죽을 때까지 일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끊임없이 생각해본다. 난 연금을 충분히 넣고 있나? 나는 노후대비를 잘 하고 있나? 나도 노후 준비를 성실히 해서 안정적인 파이어족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간절히 하게 만드는 책이다. 노후 대비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종합소득세 이야기

세금안내자 이조사관의 종합소득세 이야기 - 모바일로 간편하게 해결하는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바이블!
이조사관 지음, 김진석 감수 / 성안북스 / 2023년 5월

우리 가정은 자영업자 가정이라, 근로 소득을 받는 직장인이 아닌 종합소득세를 납부해야 해서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종합소득세(이자·배당·사업·근로·연금·기타)는 스스로 본인의 소득을 계산하여 신고·납부하는 세금이다. 즉 본인이 스스로 신고해야 하는 세금으로, 만약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무거운 가산세를 부담하게 되는데 많은 이들이 언제, 무엇을, 어떻게 신고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세무서에서 근무하며 많은 납세자를 만나고, 그들이 세금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매일 같이 보면서 어떻게 하면 많은 납세자들이 세금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책을 발간하셨다 했다. 이 책은 종합소득세라는 다소 딱딱한 주제를 비문학 형식이 아닌 소설 형식으로 풀어내어 읽어가기에 어렵지 않다. 이 책은 매년 5월에 신고하는 종합소득세가 무엇인지, 종합소득세를 어떻게 신고하는지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총 7편으로 나누어 설명하는데, 아파트 경비아저씨(근로소득자), 알바천국 아가씨(기타소득자), 배민청년(인적용역 사업소득자), 커피숍 사장님(사업소득자), 교수(연금소득자), 대기업부장(퇴직한 주택임대소득자), 재능기부 할머니(금융소득자)이 그 주인공들이다. 그리고 누구나 손쉽게 신고와 납부를 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손택스) 사용 방법을 알려주며, 모바일 앱(손택스)으로 신고 및 납부하는 방법을 따라하는 방식도 알려준다. 그리고 각 대상자별 반드시 알아야 하는 신고 방법을 알려주는데, 이자·배당·사업·근로·연금·기타 등 해당하는 분야의 관련 용어와 신고 방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혼동하거나 놓치지 않고 올바르게 신고와 납부를 할 수 있게 알려준다. 나 같은 경우도 은행 이자와 주식 배당금 소득이 있는데 이 책을 읽고 가 같은 케이스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이 책의 마지막은 부록으로 보기 쉽게 한 번에 정리한 종합 소득세 정리 노트가 있으므로 실제 납부할 때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종합소득세를 세무사가 아닌 본인이 직접 납부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쉽게 알려주는 책이므로 종합소득세에 관해 쉽게 알고 싶으신 분들께 권하고 싶다.

처음 배우는 주식 차트

처음 배우는 주식 차트
한재승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4월

요즘 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내가 왜 주식을 하게 되었을까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예적금 상품 중 연 5% 이율을 주는 상품까지 나와서 이런 시국에 나 같은 개미가 예금이나 적금보다 더 좋은 수익을 올리긴 어렵지만, 그래도 투자한 금액이 있고, 이를 손절할 수 없기에 투자를 하고 투자책을 읽는다. 현재 나는 주식투자 5년차에 접어든 개미인다. 기간으로 보면 주린이는 진작 끝내야 했지만, 아쉽게도 실적만 따지면 주린이와 별다를바가 없는 한낯 개미투자자이다. 이런 나도 투자성향이 있는데 난 기본적으로 가치투자자를 지향한다. 그래서 기술적 분석보다는 기본적 분석을 우선시하는데, 가치투자는 안정적이긴 하지만, 그것이 언제 우상향할지 모르니 엉덩이 곰팡이날 정도로 지루하다. 특히 요즘처럼 주가가 땅이 아닌 지하까지 파고 들어갈 때는 투자금을 싹 빼서 단타만 하는게 하는게 정답일까 싶은데, 단타할 때 가장 필요한 것 중에 하나가 차트 분석이다. 그래서 차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던 차에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주식 투자를 하면 할수록 매수와 매도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걸 느낀다. 처음 주식 투자할 때는 저평가된 우량주를 매수해 무조건 기다리면 될 줄 알았다. 하지만 주가는 맨날 지지부진.. 기다리다 지치기만 했다. 그 뒤로 알았다. 주식 명언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라는 말처럼 매수 매도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걸.. 이 타이밍을 알기 위해서는 차트 분석 및 해석을 잘 해야 하는데, 주린이인 나에게 차트는 좀 어려운 분야이다. 하지만 차트를 잘 분석하면 다음과 같은 일을 할 수 있다.
-차트는 가능성이 큰 지지선과 저항선을 가리키고 추세 반전을 알려줌으로써 매수 시점과 매도 시점을 판단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례적인 거래량이나 주가 변동 등 많은 보상을 안길 수 있는 개별 종목의 특이점에 주목하게 만든다.
-상승이나 하락 또는 횡보 등 현재 추세의 진행 양상과 그 속도의 가속 또는 감속 여부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한 눈에 해당 종목의 역사를 보여준다. 그래서 투자자가 상승기에 매수하는지 또는 반락기에 매수하는지, 그리고 주가가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인지 낮은 수준인지 말해준다.
-경제 데이터 또는 종목 팁과 육감을 비롯한 다른 요소에 기반한 매수 결정을 확증 또는 취소할 수단을 제공한다.
이 책을 읽고 기술적 분석의 기본은 거래량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으며, 절대 감정적으로 주식을 거래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트에 대해 기본부터 배우고 싶으신 분들께 이 책을 권하고 싶다.

퀄리티 투자, 그 증명의 기록

퀄리티 투자, 그 증명의 기록 - 테리 스미스의 투자자 서한과 칼럼들
테리 스미스 지음, 김진원 옮김, generalfox(변영진).생각의여름(김태진) 감수 / 워터베어프레스 / 2023년 3월

이 책은 영국의 워런 버핏이라 불리는 테리 스미스의 투자자 서한과 칼럼들을 모은 책으로 그의 투자철학과 전략을 알 수 있는 책이다. 테리 스미스는 훌륭한 기업 지분을 가진 고퀄리티 주식을 찾아내어 매수하고 영원히 보유하기를 희망한다고 여러 번 강조한다. 실제로 그는 11년간 줄곧 보유해 온 종목이 일곱 개에 달할 만큼(21년 12월 31일 기준) 장기 투자 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훌륭한 기업에 장기 투자해야 히른 이유는 형편 없는 기업을 매수한다면 그 이유가 무엇이든 일이 잘 풀릴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가치는 꾸준히 스러진다고 말해준다. 미래 성장을 불러올 투자에 쓸 돈이 부족할 만큼 주주에게 과도하게 환원하거나 기업이 창출한 현금을 재투자 수익률이 낮은 곳에 사용하는 재투자 위험이 발생한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그의 주장은 배당주가 무배당주보나는 좋은 실적을 낸다는 통념을 깨기도 한다. 저자는 중요한 건 배당금이나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그 자체가 아니라, 정확히 말하면 배당금 재투자 수익률이 투자 수익을 만든다고 강조한다. 이렇게 기존의 개념틀에 얽매이지 않는 테리가 선택한 훌륭한 기업의 기준은 퀄리티다. 그는 훌륭한 수익을 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퀄리티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고퀄리티 기업은 기업의 자본 배분과 자본이익률, 성장원, 경영진, 산업 구조, 소비자 편익, 경쟁 우위면에서 우수한 기업을 말하는데, 저자는 여기에 저가와 반복 구매, 상대적으로 예측 가능한 일상적인 일에 기반한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 공급하는 기업을 더한다. 그리고 저자는 가격 대비 가치가 높고 오랫동안 보유할 수 있는 높은 퀄리티와 회복탄력성을 갖춘 소수의 대형 승자 기업에 집중투자하면 우수한 투자실력을 낼 수 있다고 여러 번 강조한다. 이런 기업은 훌륭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장점유율이 높으며, 뛰어난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구가하고, 제품 개발에 힘쓰는 기업을 말한다.
그리고 저자는 투자의 열 가지 황금 비법을 강조하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면 투자하지 마라.
2. 마켓 타이밍을 하지 마라.
3. 보수를 최소화 하라.
4. 거래 빈도를 가능한 줄여라.
5. 과도하게 분산투자하지 마라.
6. 절세만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는 하지 마라.
7. 저퀄리티 기업에 절대 투자하지 마라.
8. 바보도 운영할 수 있는 사업을 하는 기업 주식에 투자하라.
9. 더 큰 바보 이론에 엮이지 마라.
10. 주가 흐름 때문에 심란하면 화면을 꺼라.
그리고 그가 강조하는 절대적으로 지켜야하는 세 가지 투자 원칙은 다음과 같다.
1. 훌륭한 회사의 주식을 사라.
2. 비싸게 사지 마라.
3.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마라.
어찌보면 좋은 기업을 좋은 가격에 매수해서 장기투자하라는 투자의 정석을 알려주지만, 투자하다보면 이것을 지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저같은 일반 개미들은 알 것이다. 특히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어려운데, 그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은 의사 결정의 수를 줄일 뿐만 아니라 거래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지루함이 최고라고 강조한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 번 다짐해본다. 좋은 기업을 좋은 가격에 매수하면,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긴 호흡으로 기다려야지..하고 말이다.
이 책은 10년만에 41조 펀드를 일군 테리 스미스의 투자 여정과 철학이 생생하게 담겨있는 책이므로, 고퀄리티 투자가 궁금하신 분이라면 읽어보시길 권해봅니다.

실전 매수매도기법

실전 매수매도 기법 - 100만 원으로 시작해 100억대 수익을 올린 슈퍼개미 데이짱의
김영옥 지음 / 이레미디어 / 2023년 6월

증시 격언에 매수는 기술, 매도는 예술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좋은 시점에 매도하는 게 어렵다는 말로, 개미라면 누구나 일시적으로 수익이 났지만 매도 타이밍을 놓쳐서 결국 손실을 본 경험이나, 약간의 수익을 보고 매도했지만 그 이후로 장대양봉을 그리며 그 종목이 날아가 버려서 후회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매수와 매도 두 관점에서 저자인 데이짱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기법을 차트와 그만의 노하우로 알려준다.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기법은 바로 강남 기법으로, 이는 다섯 가지 차트의 원칙을 따른다. 첫째 정배열 차트일 것, 둘째 이동평균선이 밀집할 것(적어도 3개 이상), 셋째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이 있는지 확인할 것, 넷째 차트에서 거래일수 20-40일 동안 공간인 매물대가 나올 것, 다섯째 강남 자리가 출현한 후 거래량이 미세하게 줄어드는 곳에서 매수할 것, 이 조건을 따라 매수하면 실패 확률이 줄어든다고 알려준다. 이 설명만으로도 저자의 주장을 알 수 있지만, 실전 차트로 종목별로 설명을 해주니 이해가 더 쉬웠다. 그리고 저자는 다음 8가지의 주식 매매 필수 원칙을 지켜야한다고 말한다.
1. 미수, 신용을 사용하지 않는다.
2. 시가총액이 낮은 종목은 매매하지 않는다.
3. 한 종목에만 큰 비중을 싣지 않는다.
4. 실적과 무관한 테마주, 개별주를 매매하지 않는다.
5. 단기 투자라도 재무제표를 확인한다.
6. 손절매하지 않을 종목을 선택한다.
7. 신규 상장주는 중단기 매매를 하지 않는다.
8. 증거금 100% 종목은 중단기 매매를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책은 매도 중에서도 개인 공매도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기관이나 외국인의 공매도는 자주 봤지만 개인 공매도는 살짝 생소했는데 저자는 20년이 넘는 투자 기간 동안 공매도로 수익을 많이 본터라 공매도 설명에 많이 지면을 할애한다.
이 책은 매수 매도 기법을 그냥 설명이 아닌 실전 종목 차트를 통해 알려주므로 언제 사고 팔아야 하는지를 더 정확히 알 수 있으므로 차트 매매를 공부하고 싶은 분에게 유용하다. 이 책을 읽고 안전한 자리에서 매수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다. 그리고 개인 공매도 하는 법을 자세히 알려주므로 공매도에 관심 있는 분들이 읽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