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모호한 상실

모호한 상실 - 해결되지 않는 슬픔이 우리를 덮칠 때
폴린 보스 지음, 임재희 옮김 / 작가정신 / 2023년 8월

삶에서 누구나 경험해봤을 상황을 정리하고 ‘모호한 상실’이라고 이름붙여 주니, 안정감이 든다. 20여년 연구를 정리해 1999년에 출간된 책이라니…그 뒤로 24년이 지난 2024년, 모호한 상실에 대한 연구가 어떻게 더 깊고 넓어졌을지 궁금하다. 책의 내용들이 보편적이고, 현재 진행형으로 읽힌다.

[100자평] 일과 인생

일과 인생
기시미 이치로 지음, 전경아 옮김 / 을유문화사 / 2023년 10월

글이 얕고 넓다는 생각이 듭니다. 온라인 카드 뉴스로 다룰 정도의 내용이라서, 깊이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사회 초년생이 보더라도 저자의 사유의 근거가 약하니 공감하기 어렵고, 연차가 있다면 내용이 너무 얕고 좁다고 금방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아쉬운 글이에요 저에게는…

[100자평] 계절에 따라 산다

계절에 따라 산다 - 차와 함께라면 사계절이 매일매일 좋은 날
모리시타 노리코 지음, 이유라 옮김 / 티라미수 더북 / 2019년 12월

다도 관련 일본어 단어가 본문에 그대로 계속 나오다보니, 집중해서 읽다가도 계속 흐름이 끊기네요.

[100자평] 40일간의 남미 일주

40일간의 남미 일주
최민석 지음 / 해냄 / 2020년 8월

코로나로 꼼짝 못하는 주말에 후루룩 읽어 내려가니,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든다. 가볍게 피식 웃으면서 머리를 식히기에 딱 좋다.
최민석 작가 책을 처음 읽는데, 이 아재 개그는 뭐지 싶어서 나이를 검색하게 만든...;;; 피츠제럴드도 같이 구입했는데 사뭇 다를것이라 생각하며~!

[100자평] 시절과 기분

시절과 기분
김봉곤 지음 / 창비 / 2020년 5월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이슈를 확인해 보시고 괜찮다면 구입시기를요,, 저는 작가의 삶에 대한 자세가 작품과 별개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이런 작가 책은 다른책 서칭할때 추천책으로 안떴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