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
김현근 지음 / 사회평론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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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18일 KBS 1TV 퀴즈 대한민국에서 김현근군을 알게되었다.  그날 방송의 승리자인 김현근군이 한국과학영재학교 수석 졸업, 수시 특차로 프린스턴 대학에 합격했다고 해서 인상깊었는데 책 검색하다가 김현근군이 쓴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른것을 알게되고 서평을 보니 다들 좋다고 해서 구입하게 되었다.

이 책 덕분인지 한국과학영재학교 지원자가 3배이상 늘었다고 한다.  책 내용을 보니 좋은 학교인것 같다. 영재학교 학생들은 입학당시 거의 일반고등학교 교과과정 선행학습후 입학하게 되고 입학후에는 대학생들이 배우는 교과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심지어 석,박사들이 연구하는 분야를  배우기도 하고 논문도 쓴다고 한다.

김현근 군은 중학교때 1번을 제외하고 전교1등을 놓치지 않았다고 한다. 미국 명문 10개 대학에 동시에 합격했던 박원희 양도 중학교 시절 전교1등을 한번도 놓치지 않았다고 한다.  책 내용을 보면 한국과학영재학교에 입학한 전교생 모두가 중학교때 전교1등을 했다고 한다. 김현근 군은 승부욕이 매우 강한것 같다.  그리고 상당히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은 실천한다.

책 내용은 상당히 충실하다. 과학영재학교 입학시험을 치르는것이나 삼성 이건희 장학금을 받기위해 면접준비하는 모습을 보면 취업과정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구 뒷부분에 영어공부하는 방법과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글이 실려있다.

집이 가난하다는 걸 알기 때문에 스스로 일어서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교육비가 거의 들지 않는 영재학교에 입학하고 삼성 이건희 장학금으로 미국 유학비도 스스로 준비하고 퀴즈 프로그램에 나가서 상금도 받고 이렇게 책을 내서 수익을 얻고 아마 유학준비하면서 과외를 하고 있을것이다. 현실과 이상을 조정하면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격려와 찬사를 보낸다.

김현근군을 보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는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사람은 대학을 졸업하면 어떤 길을 걷게 될까? 연구원이나 대학교수? 과학자가 되는것인가? 어쨌든 이 사회와 국가를 위해 값진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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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처럼 일하고 콘디처럼 승리하라
강인선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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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제목을 보고 힐러리와 콘디의 정치에 대한 야심과 2008년 미국 대선에 관해 워싱턴에서 보고들은 생생한 이야기인줄 알았다.  미국에서 여성 대통령이 나오기를 기대하던 터라 기대를 가지고 책을 펼치니 힐러리와 콘돌리자 라이스에 대한 얘기는 앞부분에 20페이지 정도다. 게다가 그녀들의 자서전에 기초한 독후감에 불과했다. ㅠ.ㅠ

  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작가의 독후감 모음과 워싱턴 생활 수필이다. 강인선 기자가 조선일보에 게재한 칼럼도 상당부분 수록되었다. 결국 마케팅에 의해 속았다!라는 생각이 들고 기대하던 것을 얻지못했다.

 그런데 책을 읽은 이후 강인선 기자의 칼럼을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책에서 본 것보다 좋은 칼럼이 많았다. 강인선 기자를 알게 된것에 만족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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