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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파랑 - 소울메이트를 찾아서, 제3회 No.1 마시멜로 픽션 대상작 ㅣ 마시멜로 픽션
차율이 지음, 샤토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비룡소 신간 알람을 보고 읽게 된 책이다. 이번 동화는 제3회 마시멜로 대상 수상작으로 고학년 여자아이 101명이 직접 뽑은 책이다. 파란 표지만 봐도 딱 여름에 걸맞는 해양판타지물이고, 부제인 '소울메이트를 찾아서'를 보면 우정에 관한 이야기라는 걸 추측할 수 있다.
부산을 배경으로 한 동화이고 막히는 것 없이 쑥쑥 잘 읽히고 스토리가 역동적이고 재미있다. 잘 몰랐던 한국형 인어들을 알게 되어 새롭고 뜻깊다. 여권신장 덕분인지 힘이 센 여자 인어가 등장해서 요즘 여자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
곧 디즈니에서 실사판 <인어공주>가 나온다고 하는데 우리 전통 인어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면 좋겠다. 친구와의 우정, 모험. 여름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읽으면 좋겠다. 책 분량이 더 많았으면 하고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후속작도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