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커피 교과서

새로운 커피교과서
호리구치 토시히데 지음, 윤선해 옮김 / 황소자리(Taurus) / 2024년 2월

커피를 취미로 즐기거나 배우고 업을 삼으시는 분들중 또 책을 좋아하신다면 아시는분

호리구치 토시히데 선생님의 신작 기존 커피교과서에서 업그레이드 되어 나온

새로운 커피교과서 책이 출간되어 읽어 보았다.

역시 커피책들을 살펴보면 품종이 앞쪽에 나오는데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도 품종에 대해서 나오는데 후반부 쪽으로 나온다 .

솔직히 앞쪽에 나오면 건너뛰기 일수인데 후반쪽으로 하니까 가독성이 더 나아져 좋았다.

후반부에 품종만 나오는게 아니라 커핑과 관능 평가 까지 이어지니 탁월한 선택이다.

이 책 표지의 윗쪽에 보면 Elementary Knowledge of Coffee라고 적혀 있는데

커피의 초급 상식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책들의 내용은 결코 초보자에 국한 된 내용들이 아니다.

두고두고 볼수 있는 또 새로운 방식을 취할때도 기존의 방식과 지식들을 토대로

결합할수있는 평생 커피생활의 교과서라고 할수있다.

커피 생활을 즐기거나 업을 삼으시면 다양한 커피 에 대한 책들 읽어 보는것 좋다.

종합적인면에서 봤을때 한가지를 고르자면 호리구치 선생님의 책을 선택한다.

추출 방식이 잘못되면 어떻게 될까를 알려주고 추출방식의 관점을 넓혀주기에

훗가이도 부터 오키나와 까지 100개가 넘는 로스터리 샵 개업을 지원할 정도로 실력자이며

66세의 나이에 커피향미 학문적 연구를 위해 박사과정 을 밟아 3년만에 박사학위를 딸 정도로

대단하신 분이다.

일본 말로 이치즈;いちず 라는 단어가 있는데 외곬이라는 뜻이다

이 단어가 호리구치 선생님에게 딱 들어 맞는다.

개인적으로 바리스타 2급을 시작으로하여 로스팅 과 커피머신 자격증을 취득하였는데

늘 추출과정에 있어서 이화학적 반응 을 빼 놓을수가 없다.

내리는 물도 중요하고 로스팅 배전 상태 도 고려해야하고 내리는 환경 온도,심리 등

고려해야하는 요소가 많다. 그래서 탐험하는 재미가 있다.

요새는 일본 킷사텐:(한국의 오래된 다방같은) 방송을 보면 핸드드립 방식에 빠져

집에서 브루잉 위주로 하는데 다양한 방식이 존재하다보니 할때마다

늘 새롭고 여행같은 느낌이다.

다양한 변수도 매우 많지만 첫번째로 생두의 특성을 고려한것이다.

생두가나는 지역 과 고도 기후 등 그래서 이것을 자주 맛을 경험해봐야하는데

로스팅 배전도 에 어울리는 품종도 책을 읽다보면 알수 있다.

또 사진의 잔이 이뻐서 뭘까 하면 밑에 무슨무슨 잔이며 어디서 샀다 이런게 깨알같이 적혀있는데

책 학문적 디테일도 그렇고 디테일이 장난 아니구나 싶었다.

방대한 지식속에 이 책 한권의 내용들로 늘 살펴본다면 정말 든든한 천군만마가 따로없다.그러므로 경험할때 가이드로서 이 책이 정말 훌륭하다.

커피 뒤 표지 처럼 호리구치 박사가 들려주는

"커피 지식의 모든것'이라고 왜 이 말을 붙였는지 알 것 같다.

행복한 커피 여정을 이 책과 함께라니 신이 난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필자의 주관으로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