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송병선 옮김 / 민음사 / 200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시 읽을 것. 다시 읽고 별점을 바꿀 것.
분명 뭔가 있는데 내가 놓쳤다. 분명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언론은 돈에 의해 움직이고, 여론은 금방 흩어진다.
오늘 아침에 밥을 먹었던 집도, 28구의 시신도 눈 깜짝하면 사라진다.
가족의 화목은 재산, 비싼 양복, 온전한 구성, 떳떳한 직장과도 관련이 없다.

-


˝여기요, 채널 좀 바꿔줘요.˝
종업원이 리모컨을 가져와 채널을 돌리자 대변인이 사라지고 축구 경기가 화면을 메웠다.
남자가 고개를 돌려 내게 말했다.
˝저들이 하는 말은 문장부호조차도 믿지 않아요.˝
p.3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푸구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 여자네 집> 꼭 읽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미 - 박완서 산문집
박완서 지음, 호원숙 그림 / 열림원 / 201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내 스무 살은 어땠는가?
스무 살의 축복과 저주는 무엇인가?

6월만 되면 되살아나는 계절병은 당연히 6.25다. 그때 애처롭게도 스무 살이었으니까. 축복도 저주도 가장 낙인찍기 쉬운 말랑말랑한 나이. 아아, 이십 세....... 일전에는 이십 세 전후의 젊은 음악가의 음악회에 가서 그 뛰어난 연주에 갈채를 보내면서 고통여 가까운 기쁨을 맛보았다. 겨우 스무 살에 천재성이 저렇게 아름답게 꽃필 수도 있구나 하는 놀라움과 행복감은 어쩌면 내 참담한 스무 살과 비교가 되는 마음 때문에 고통스럽기까지 했던 게 아닐까.
p.142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권준호 2016-04-15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오늘부터 마음만은 스무살로 살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