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바비 작가님의 글 중에서 이렇게 화끈한 내용은 처음 봅니다. 문릿노블 시리즈에서 글을 내시느라 더욱 작정하고 쓰신 듯 합니다. 시침녀를 구한다는 오만한 대공의 앞에 나서 자신을 구박하고 괴롭힌 가족들과 하인들을 모두 죽여달라고 하네요. 원한에 사무친 여주들을 많이 보긴 했는데 이런 여주는 처음입니다. 매우 재미있고 흥미롭게 봤던 글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