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있었던 일이다. 은행에서 겨우 볼 일을 보고 나왔는데 바로 앞에 있는 건널목에 서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 초록불로 신호등이 바뀌었다. 아기가 울고 있는 상활이어서 어찌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예전에는 '재수'하고 넘어갔을 일인데 이 책을 읽고는 놀라운 은헤를 체험한 듯 기쁜 맘이 들었다. 아니 하나님의 은혜와 보살핌으로 그렇게 운이 좋은 일이 생긴다는 진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생각 날 때마다 아이에게 '천사님이 지켜주시는 특별한 아이'라며 말로써 축복해 준다. 한 번 내린 축복을 다시 거둘 수 없다 했던 이삭의 말은 충격 그 자체였다. 친근한 성경 이야기였는데 그런 심오한 뜻이 있는 줄 아제야 깨달은 것이다. 작다면 작지만 실천하기 쉽지 않았던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