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스타일 - 우리 시대 모든 프로페셔널의 롤모델
진희정 지음 / 토네이도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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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냉철한 듯한 모습을 가진 손석희 - 

그의 자서전인 줄 알았으나,  

그에 대해 진희정이 27개의 부분으로 분석한 책이었다. 

아직 손석희에 대해서 겉 표면만 살짝 알았을 뿐,   

그의 팬처럼 자세히는 알지 못했기에,  

이 책을 통해 보다 많이 알 수 있었다. 

냉철한 듯 보이나, 서민의 편에서는 따뜻한 감성을 지니고 있으며,  

자신의 소신을 지키고, 노력하는 그의 모습  

나태해진 요즘 나에게 따끔하게 충고해준 책이었다. 

 

임계치: 어떤 물리 현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계의 값 

임계치를 갖는 순간 한 사물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가치와 속성을 가진 존재로 바뀐다. 

우리의 인생에도 임계치가 존재한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임계치를 갖고 있느냐의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1% 다른 임계치가 성공과 실패를 가늠합니다. 성공과 실패는 99%까지는 같은 길을 걷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마지막 1%가 서로 전혀 다른 인생으로 우리를 이끌어갑니다." 

정리해서 말하자면, 결코 뛰어넘을 수 없을 것 같은 장벽 앞에서 마지막 1%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성공을 결정짓는다는 것이다. 

-p13 

 

성공과 행운은 잘 버틴자의 것이다. 단념하고 포기한 자에겐 아무것도 돌아가지 않는다. 

영어를 정복한 사람은 끝까지 영어를 놓지 않은 사람이다.  

성공을 정복한 사람은 끝까지 성공을 놓지 않은 사람이다. 

놓지 않으면, 반드시 새로운 변화를 위한 노력은 팔팔 끓는다.  

- p19 

그렇다.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닌 삶은 'here&now'에 집중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 

-p36 

 

성공은 롱런에 달려있다. 롱런하는 사람들은 크고 작은 결과에 결코 연연해하지 않는다. 

그들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중시하고, 하루하루의 승패에 집착하지 않는다. 

역설적이게도, 하루하루의 승패에 집착하지 않는 사람만이 하루하루 승리를 거둬나간다. 

그것이 쌓여 롱런을 만들고 거대한 성공의 흐름을 만들어낸다. 

주류의 삶을 살고 싶다면 주류의 삶에 편입하고자 꿈꿔서는 안 된다.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조건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안에서 늘 한결같은 자세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나가는 것, 그것이 진짜 주류의 삶이다. 

'here&now'에 집중하라. 그러면 롱런하게 된다. 롱런하게 되면 끝날 때까지 결코 끝나지 않는 성공의 삶을 살게 될 것이다. 

-p 39 

무릇 인생이란 빈틈없이 짜여진 여정이 아니다.  

정해진 시각에 따라 정확하게 떠나고 닿는 길이 아니다. 때론 한 걸음을 내닫기 위해 두 걸음 물러나야 할 때도 있고, 

열 걸음을 돌아가야 할 때도 있다. 따라서 인생에서 정해진 것이란 아무것도 없으며 예측 가능한 것 또한 아무것도 없다. 

남들보다 한 걸음 늦게 간다고 해서 초조할 것도 없고 남들보다 한 걸음 앞서 간다고 해서 자만할 일도 아니다. 

그 어떤 것도 정해진 바가 없는 인생길위에서 우리가 동행해야 할 가치가 바로 '절실함'이다.  

절실함음 도전의 삶을 이끌고, 후회는 안주의 삶을 이끈다. 

하지만 그 결과는 극명하게 엇갈린다.  

성공의 역사가 증명하듯, 승자의 삶은 도전의 연속이다. 도전하는 삶에 정해진 때란, 정해진 나이란 결코 존재할 수 없다. 

 

누구나 자신의 인생에서 꿈을 꾸며 살아갑니다. 꿈이 없으면 이룰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죠. 

그런데 성공과 실패는 꿈을 갖고 있느냐의 여부에 달려있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꿈안에 갇혀 있느냐, 꿈바깥으로 나갈 것이냐가 성공을 결정합니다. 자신의 꿈 안에 안주해 있는 사람은 극저 몽상가에 지나지 않을 따름입니다.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한다면, 무모하리만큼 자신의 꿈 바깥으로 끊임없이 빠져 나가야 합니다. 

성을 쌓고 사는 자는 망할 것이요, 끊임없이 이동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는 진리를 자신의 꿈 곁에 언제나 놓아두어야 합니다. 

- P42 

누구나 두려워하지만, 누구나 매혹적으로 끌리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라. 

당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강점을 찾아 거기에 목숨을 걸어보라. 

성공의 신이 당신을 기꺼이 도울 것이다.  

-p61 

쉽게 얻은 것은 그만큼 쉽게 빠져나간다. 어렵게 얻은 것은 오랫동안 가슴 깊이 남아서잘 없어지지 않는다  

가슴에 새긴 교훈은 누가 훔쳐갈 수도 없다. 

지금 당장 힘들고 죽을 것 같은 고통이 있더라도, 이 또한 지나간다. 자신이 믿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간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긍정적인 암시는 믿음을 만들고, 믿음은 행동을 만들며, 행동은 습관을 만드는데, 이렇게 되면 나의 운명의 지도도 바뀐다.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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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말해줘
요시다 슈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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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외원에서 교쿄와 슌이치는 만난다. 

문닫는 시간까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던 그 둘은, 그렇게 시작된다. 

교쿄는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여자이다. 

슌이치는 탈레반에서 대불폭파 사건을 취재하고 준비하며, 방송편성을 준비하는 남자이다. 

교쿄와는, 종이에 서로 글을 써가며 대화를 나누며,  

주말에는 교쿄와 슌이치의 집에와서 함께 밥을 먹고 시간을 보낸다. 

어느날 슌이치는, 교쿄의 그 적막이 무섭게 느껴지기 까지 하는데, 

방송준비를 하며 출장을 갔다온 이후, 연락이 안되는 교쿄, 

알고보니, 엄마의 편지를 받은 이후부터 연락이 없는데, 

답답한 마음에 슌이치는 초기에 얼핏 알려주었던 그 곳으로 기억을 더듬어  

그녀의 집을 찾아보는데,  

글쎄,결론은 결국 여자는 누구나 사소한 것에 감동하고, 사소한것에 토라진다는것? 

무튼, 이 책에 나오는 교쿄처럼, 이 책도 조용히 잔잔하다. 

 

 무슨일이 어떻게 되어갈 줄 알면서도, 낙관적인 마음 쪽을 믿고, 소리를 높이지 않은 것은 누구인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마음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괜찮다고 생각하고 싶은 마음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괜찮다고 생각하지 않는 마음은, 대체 어디로 가버린 걸까. 

-165 

아이들은 누군가에게 알리고 싶어서 나무에 오르진 않잖아. 

나무에 올라가면 어떤 풍경이 보일까, 단지 그게 알고 싶어서 오를 뿐이지. 

그렇지만 나이를 먹으면 나무에 오르지 않지. 

설령 오른다고 해도 그것을 누군가에게 알리고 싶어 하는 마음이 앞서고 

-162 

 

두 사람 사이에 대화가 없는데도,  

신기하게 옆자리 여고생들의 대화가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우리가 조용하면 조용할수록 

주위는 시끄럽게 느껴지는게 당연할 텐데, 

그녀와 함께 있을수록 주위의 소리는 사라져갔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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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주하입니다 - 내가 뉴스를, 뉴스가 나를 말하다
김주하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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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똑똑한 남자는, 자칫하면 재수없어 보이는데, 

내가 여자라 그런가 똑똑한 여자는 참 멋있다. 

예전과는 다르게 여성들이 사회에 많이 진출하고 있고, 아직 제한이 남아있긴 하지만,  

고위직의 진출도 많이 있다. 

그 가운데 김주하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왠지 다른 여자 아나운서와는 다른, 느낌의 김주하, 

큰 눈과 뭔가 남성스러운 목소리 하지만 너무나도 매력적인,  

그리고 뭔가 잘못된 사회문제를 고발하기 위해 물불가리지 않는 그의 기자정신. 

그녀는 실패없이 차근차근 뭐든지 승승장구하며 순탄히 살아왔을 듯한데, 

학교를 다니다가, 재수를 해서 다시 학교에 입학을 하고,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직접 방송국으로 전화를 해서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그녀의 당참과 열정이 그녀를 이 자리까지 만들어 놓은 것은 아닌가 싶다. 

그만큼 사랑과 열정과 꿈이 있었기에 원하는 것을 빨리 이룬건 아닐까 싶다. 

이 책을 내가 뒤늦게 본것이기 때문에  

예전의 사건 사고 들을 회상할 수 있었다. 

이 책에는 김주하가 자신이 어떻게 취재를 하고, 어떻게 입사를 하고,  

등등의 이야기와 함께 당시 뉴스의 대본도 함께 있었다. 

긴장이 풀려있던 내 삶에 다시 한번 조임이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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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저드 베이커리 - 제2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구병모 지음 / 창비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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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출판되는 무슨무슨상 수상작들에 비해 살짝 두께가 두꺼운 감과 글씨가 좀 많다 라는 생각으로 

읽어나갔다. 

표지와 제목으로 유추하건대, 처음에는 그냥 단순히 재미있는 그런 소설쯤으로 여겼다. 

하지만, 주인공을 소개하는 첫장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글씨가 씌어 있을때는 말을 잘 하지만, 

눈앞에 글씨가 없다면, 말을 더듬거리는 그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음 - 

약간, 진지한 이야기일수도 있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의 죽음 이후 배선생과 재혼한 아버지,  

아버지는 다정다감하지도 않고, 새어머니는 초등학교 교사이긴 했지만, 고전속에 나오는 여느 새엄마처럼,  

새남편에 대한 애정을 요구했고, 불안함을 지닌듯 하다. 

그러한 불안에 대한 화풀이를 주인공에게 하고,  

원래 한번 사람이 싫어지면, 숨쉬는 것도 싫기 때문에,  

이래도 혼나고, 저래도 혼나고, 내가 아무 짓을 하지 않아도, 

단지 그곳에 있었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삐걱거리는 생활을 한다. 

주인공이야말로 , 아버지의 관심도, 새엄마의 사랑도 요구한것도 아닌데, 상처들만 날아온 셈이다. 

어느날 무희를 성추행했다는 누명을 써서 도망온, 동네에서 24시간동안 문을 열어 놓은 빵집으로 도망을 치게 된다. 

그곳에는, 마법과도 같은 빵집이 있는데,  

그 마법과도 같은 빵집에서는 아이들이 흔히 읽는 판타지적 요소를 갖춘, 그런 빵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독약도 아닌,  

글쎄, 사람들이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복수를 위하거나, 상처입은 사람들이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시간을 돌리는 약이나, 다른사람의 긴장을 완화시켜 실수를 하게하거나, 사랑을 얻을 수 있게 하거나, 그런 빵을 만들어판다. 

그곳에서 얼마간 조수로 있다가,  

뜻밖의 사건에 빵집이 휘말리게 되자, 소년은 집으로 가게 된다. 

그때, 빵집아저씨가 준, 시간을 돌리는 쿠키를 주는데... 

이책은 그다지 행복하지 않은 가정이 나온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그런 가정, 

한번 쯤 읽어보면 좋을 듯, 

마지막에 YES와 ,NO의 경우가 나오는데,  

그부분은 마치, 예전 이휘재의 그래 결심했어! 와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인생은 언제나 선택의 기로에 있는 듯 하다. 

모든것은 그리 되도록 되어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암튼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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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제니스 영어 독해기적 - 7,9급 공무원.법원.검찰.소방 경찰직 대비, 2009 대비
한덕현 지음 / LEC에듀넷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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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독해책을 가지고 있었지만, 

물론, 독해를 빨리찍거나, 답을 빨리 찾는 요령을 가르쳐주기 보다는, 

차근차근 꼼꼼하게 리딩을 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강의와 함께라면 더욱 좋겠지만, 

혼자서 꼼꼼히 풀어가면서  

확인해봐도 좋을 듯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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