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과학 추천도서 ♪두 얼굴의 에너지, 원자력~
김성호 글 / 전진경 그림
원자력이란 무엇일까요?
무엇이길래 이토록 나라안이 떠들석 시끄러운 걸까요?
원자력이란* 원자핵의 붕괴와 핵반응 등의 변환에 따라 방출되는 에너지. 핵에너지 또는 원자에너지라고도 합니다.
이러한 원자력으로 인해 2011년 일본 후쿠시마에서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뒤,
원자력 발전소를 둘러싼 의혹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자력 발전소는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 또한 많다고 해요.
우리나라는 앞으로도 원자력 발전소를 꾸준히 늘릴 계획이기도 하고,
돌이켜보니 오래전 저의 아빠도 원자력발전소에서 근무하신 적이 있답니다.
그때는 그냥 단순히 '회사를 다니시는구나!' 정도였어요.
최근 이슈되었던 원자력에 관한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무섭무섭! 원자력은 너무나 무서워요!~
월성 나아리 주민들이 원자력발전소 이주를 요구하는건 당연하지 않을까요?
이 책에는 세계 어려 나라의 어린이들이 들려준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요.
하지만 우리 주변에도 책 속 이야기와 비슷한 일들이 주위에서 벌어지고 있고,
때로는 그들의 고민이 나의 고민이 되기도 한답니다.
초등생들과 부모님이 알아야 할 '원자력' 가을독서책으로 읽어봅니다.
2011년도엔 저는 제 일이 아니라며 그냥 지나쳤던 <일본 후쿠시마에서의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제는 원자력 발전소를 없애는게 맞는지, 또 다른 대안이 있는지 관심을 기울일 때입니다.
올여름 정말 무더웠죠?
하지만 '누진세'로 인해서 말이 많았기에 에어컨 빵빵하게 틀 수 없었어요.
만약에 원자력 발전소를 없애거나 줄인다면 전력난과 비싼 전기 요금을 각오해야만 한다는 사실도 알고 계셨나요?
< 두 얼굴의 에너지, 원자력> 과학책을 읽으며 조금은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목 차 -
제1장 : 후쿠시마에서 날아온 재앙
제2장 : 에너지가 된 원자 폭탄
제3장 : 원자력 발전소 이야기
제4장 : 원자력이 뱉어 내는 독, 방사능
제5장 : 두 얼굴의 원자력 에너지
제6장 : 내일을 위한 선택
일본 후쿠시마에 날아온 재앙을 읽어보기 전에 우리나라의 원자력발전소는 과연 몇개나 되는지 알아봤어요.
고리원자력발전소(부산),월성원자력발전소(경주), 영광원자력발전소 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우리나라에도 일본과 같은 재앙이 닥친다면..? 그 피해는 전혀 예측할 수 없겠지요.
그러니 남의나라 이야기라고 해서 간과해서는 아니될 것입니다.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 일본의 후쿠시마 해안에서 120킬로미터 떨어진
깊은 바닷속에서 초대형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그 규모는 9.0!~~
정말 어마무시했죠?
우리나라 대명절인 추석 며칠전 경북 경주에서도 5.6의 지진이 일어난 후
간간히 여진이 나타나고 있어 무섭기만 합니다.
일본 역사상 가장 큰 지진이었던 규모 9.0 지진은 약 9분이 지났을때 거대한 파도가 후쿠시마에 해안에 들이닥쳤어요.
그리고 보통은 해안가에 지어지는 원자력발전소.
원자력발전소는 핵연료를 사용해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이 과정에서 엄청난 열이 발생하죠.
그런데 이대 정전이 나서 전기 펌프가 작동하지 않으면 그 열을 식히지 못한 원자력 발전소는 점점...?
오후 7시, 일본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다음 날 오후 3시36분 첫 번째 원자로가 폭발하기 시작했어요.
자그만치 37시간 동안이나요.
후쿠시마 주변은 방사늘 수치가 단ㄷ숨에 1,000배 넘게 올랐으며 가만히 있어도 목숨을 읽는 위험한 수준이었어요.
그리고 불행중 다행으로 소방대원들과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더이상의 폭발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해요.
* 폐허가 된 후쿠시마...사진을 보니 정말 무섭고 치가 떨려요.
그런데 "우리나라의 원자력 발전소는 괜찮을까요?"
우리나라에는 24기의 원자력 발전소가 운영되고 있어요.
원자력 발전소 숫자로는 세계 6위이고, 밀집도로는 세계 1위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위험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건데요,
왜 이렇게 원자력 발전소를 늘리는 것인지 초등학생들이 궁금해하고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것 같아요.
그 이유는 수명을 다한 원자력 발전소가 하나두 나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원자력 발전소를 철거해 본 적이 없으며, 원자력 발전소 철거는 몹시 까다로워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늙은 원자력 발전소는 부산시 기장군에 있는 *고리 원자력 발전소 1호기인데 38세에요.
벌써 30년 동안 살았으니 8년전에 수명이 끝난 셈이에요.
그 다음은 경북 경주시에 있는 * 월성 원자력 발전소 1호기로 33세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관리만 잘하면 앞으로도 10년 동안은 문제없이 쓸 수 있다며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원자력 발전소의 지역 주민과 시민 단체는 크게 반발하고 있는 거에요.
( 밀양 시민들이 왜 송전탑을 반대하는지의 이야기도 들어봐 주세요...)
세상은 원자로로 이루어져 있다며 데모크리토스가 '아톰'이라고 불렀어요.
이 책에는 원자력 발전소, 그리고 지진 이야기에 이어 과학자들이 등장을 합니다.
그러니 독서연계도 되고 초등과학 공부도 되는 셈이에요.
20세기에 들어 또 다른 에너지원인 우라늄을 발견, 이 우라늄은 처음부터 인류를 공격하는 무기로 사용되었어요.
원자폭탄!!!!!
핵무기를 가진 나라는 우라늄을 다른 곳에 사용하는 방법으로 원자력 발전소를 세워 전기를 만들었습니다.
책 뒷이야기에는 원자력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TV 그것이 알고싶다...처럼 1986년 4월 26일 새벽 1시,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터빈이라는 새로운 실험을 앞두고 있었어요.
그들은 정전이 될때 터빈이 얼마동안 더 회전하는지, 그래서 어느 정도 전기를 더 만들 수 있는지
알고 싶어서 세계에서 가장 멍청하고도 위험한 호기심을 가졌어요.
스위치를 끄고 약 36초만에 원자로가 폭발!~~
거센 불길과 함께 직원 두 명은 사망했고 나머지 직원들은 방사능에 피폭당했다고 합니다.
우리 주변에 곳곳에 있는 방사선, 인간이 만든 인공 방사선도 있습니다.
이 방사선을 이용해 직접 질병을 치료하기도 하죠.
대표적인 곳이 암을 치료하는 원자력 병원입니다.
하지만 방사선은 생명체의 유전자 질서를 변화시키는 성질, 즉 돌연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에 독성이 있어요.
다시 원자력 이야기로 돌아와 깨끗한 에너지일까, 아닐까?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원자력은 깨끗한 친환경 에너지이다?
원자력은 친환경 에너지가 아니다?
그렇다면 원자력은 싼 에너지일까, 비싼 에너지일까?
......
원자력을 찬성하든 반대하든 우리는 슬슬 원자력과 이별해야만 하니다.
하지만 원자력이 없는 시대가 오면 또 다른 신재생 에너지의 개발이 적극 필요합니다.
아직은 초등생들이 읽기엔 좀 난해하고 어려운 이야기들이 많았어요.
또 슬픈 이야기도 있었고, 무섭기도 했답니다.
영은이맘도 < 두 얼굴을 가진 에너지, 원자력 >에 대해서 더 공부를 해 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