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아이의 특별한 잠재력 - 넌 예민한 게 아니라 특별한 거야!
롤프 젤린 지음, 이지혜 옮김, 이영민 감수 / 길벗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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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서 '예민한 아이의 특별한 잠재력' 나도 예민한 부모인가?!

오랜만에 예민한 아이와 저를 위한 추천교육서를 읽어 보았습니다.

요즘 여름날씨 탓하며 아이들과 엄마가 자꾸 부딪히고 있어요..

11살이라 사춘기 입문시기인듯도 하지만 예민한 아이 VS 예민한 엄마를 위한 길벗도서.

내 아이가 예민하다면 어떻게 대처해야는지 ​'롤프 젤린'의 책을 통해서 마음을 읽어 봤습니다.

​롤프 젤린 지음 /  이영민 감수 / 이지혜 옮김

 

 

 

 

 

​예민한 성격은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하나의 기질일 뿐 병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생각해보건대 엄마의 말에 말대꾸하는 아이, 동생의 건드림에 크게 반응하는 이 아이,

'혹시 예민한 아이일까?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는지 답을 얻고 싶었습니다.

예민한게 아니라 특별한 거라고, 그 또한 능력이자 재능이라며.....

오늘도 ​딸아이는 수학문제집을 풀면서 어차피  자신만의 수학문제풀기 임에도 신경질적으로 대했습니다.

쉬운 문제도,어려운 문제도 자신이 할 일인데...'여름날씨'가 한 몫 한걸까요?​

 

 

 

 

 

 

너무 순하기만 해서 유아시기와 초등 저학년 때에는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아 속상했던 적이 있었지요.

그때마다 엄마가 짠!...하고 나타나 해결해주기도 했지만

 ​'엄마도 예민한 성격'이었음을  아이아빠를 통해서 느끼고는 합니다.

그렇다면 예민한 아이와 예민한 부모(엄마)가 부딪히게 되면 어찌해야 할까요?

무언가 강요하기 보다는 아이가 자기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 엄마인 나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하는데

엄마 역시 누군가 붙잡아 주었으면 하는 상황인지라 어렵기만 합니다.

 

 

 

 

 

예민한 아이지만 아이보다는 나은 엄마가 있기에 아이를 붙잡아 주고 싶어 책을 읽어 봅니다.

이 책은 예민함은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그 아이만의 귀한 능력이자 숨겨진 보물임을

낱낱이 파헤쳐 알려줌으로써 아이의 예민함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끔 해 준다고 합니다.

* 이영민 (서울아동청년상담센터 소장)님의 글에서 * ​

​내 아이 이대로만 받아들일 수 있다면 엄마는 성군? 성녀!~

​< 차레 엿보기>

제 ​1부어떤 아이가 예민한 아이일까?

제 2부 : 예민한 아이를 위한 부모의 역할

제 3부 : 예민한 아이, 예민한 부모 돌보기​

 

 

 

 

 

​두 아이 중에서도 유독 눈길을 끄는 이 아이, 바로 저희 큰애 같아 보입니다.

둘째는 어려서 부모에게 사랑을 받으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큰 아이는 그 어떤 문제로도 부딪힙니다.

예를 들면, 베이비돌 옷 만들기, 칼라믹스 만들기, 노래부르기 등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몰입하거든요.

공부할 때보다 더 빛이 나는 그녀 조금 특별한가요? 아님 엄마만 예민하게 생각하는 걸까요?

 

 

 

 

​<내 아이가 예민한 아이일까>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체크리스트를 살펴 보세요.

뒤에 예민한 부모를 위한 체크리스트도  있으니 많은 참고가 될 것입니다.

영은양의 체크리스트를 살짝 엿보았어요~​

- 혼자 또는​ 다른 사람들과 놀때 차분한 놀이를 더 좋아하는가?

-​ 자신에 대한 엄격한 기준에 한참동안 집중하는가?

- 아주 작은 변화, 가령 사소한 집 안의 변화 등을 놓치지 않는가?

- 아이의 부모, 형제, 조부모 중 예민한 기질을 지닌 사람이 있는가?

아, 생각해보니 아이의 조부모 중에 예민하신 분이 있었습니다. 먹는 식성까지도 닮은!

 

 

 

 

 

 

 

 

스물네 개의 질문 중 ​첫 번째와 두 번째 읽었을 때의 '예'에 대답했던 갯수가 줄긴 했지만

만약 반절이상이 체크되어 있다면 "예민한 아이',  하지만 여전히 아이는 엄마에게는 관심대상이네요.

아이들은 예민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둘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보통 '예민하다'라는 말에는 여러가지가 포함되어 있지만 모든 감각이 다른 사람들보다 강하다는 것이 특징이에요.

예민함은 다른 다양한 기질 중 하나지만 오늘날에는 특히 더 주의가 요구됩니다.

세대를 건너뛰어 나타날 수도 있는 유전적 원인 외에 사회적 원인도 물론 큰 '예민한 아이'

부모는 유전자뿐만 아니라 아이를 키우면서 양육 태도를 통해 예민한 기질을 물려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질에 대쳐하기 위해 부모도 자신의 예민한 기질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겠죠?

만약 예민함을 부정한다면 어떤 문제점이 나타나기도 하니까요.

- 자기 욕구와의 접촉을 차단하거나 판단력을 상실하고 스스로 한계를 만든다.

- 끝없이 에너지를 소모한다. 타인과의 경계선이 모호하다.

- 자기 생각에만 몰두한다. 우유부단하다.

- 삶에서 자기 위치를 상실한다.  자존감이 낮아진다.

 

 

 

 

 

예민한 아이는 더 많은 것을 한층 강렬하게 인지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자  롤프 젤린이 <에리카의 이야기>를 통해서도  많은 부모님이 공감대를 형성하게 됩니다.

두 부모님의 모두 예민하셔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너그럽지만 자녀 양육에 있어서는 다른 경우?!!!

식탁 앞에서 벌어질 수 있는 세 가지 상황도 제시해 줍니다.

만약 아이의 생각을 부모가 매번 부정하면 아이는 확신을 잃게 되기도 한다네요.

 

 

 

 

 

 

 

 

 

 

그 누구도 태어나면서부터  부모인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부모의 역할을 처음 경험하는 것이지요.

우리아이는 부모가 생각한 메뉴얼대로 잘 따라주고 있나요?

만약에 메뉴얼에서 자꾸 엇나간다면 몹시 당황해 하고'내가 무엇이 부족한지, 잘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불편한 마음을 갖게 될지도 모릅니다.

 

 

생각하건대,

 

왜 자꾸 이 책을 읽어 내려가는데 아이보다는 예민한 엄마쪽에 제가 서 있는 것일까요?

ㅠ,ㅠ.......

아이를 위해서도 부모 자신을 위해서도 <딜레마에서 벗어나기 위한 사고>를 가져야겠어요.

아래에서 위의 순서로 한번 읽어보세요~

 

 

 

 

 

 

 

 

예민한 엄마, 예민한 아빠?

그렇지만 아빠보다는 엄마가 예민한듯 합니다.

예민한 여성은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상적인 어머니상에 매우 가까운데요,

각 가족 구성원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타인을 보살피는 헌신할 자세가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엄마의 심한 잔소리로 인해 아이들과 남편이 불편하진 않았을까?'......걱정도 했는데

책 속의 글처럼 '아내는 때대로 남편에게 인생의 동반자로서 존재감을 주지 못한다' 이 부분 매우 공감됩니다.

덜 예민한  사람들이 지닌  또 다른 강점들을 조금이라도 알게 된다면 조금씩 나아질리라 생각해 봅니다.

 

 

 

 

 

 

 

 

'예민함은 특별한 능력이지 재능이다!'

예민한  아이와 부모를 위한 '예민함 사용설명서'

마지막으로 * 예민한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스무 가지 지혜를 적어보며 글을 마칩니다.

우리아이 예민함 잘 극복해 보기를 바라며......

 

1. 아이가 느끼는 모든 것을 존중해주어라.

2. 아이가 인지한 것과 그로부터 추론한 것을 구별해라 .

3. 아이의 부정적인 감정까지도 존중해주어라.

4. 부모와 아이 모두 감정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된다. .

5. 아이가 자기 신체와 소통하도록  독려해라

6. 벌주지 마라! 아이는 이미 실패만으로도 충분히 괴로워하고 있다.

7. 더 이상의 압박은 금물! 아이는 견딜 수 없어 한다.

8. 아이와 대화할 때는 눈을 들여다보아라.

9.  아이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한 존재로 만들지 마라.

10. 아이가 잘할 수 있는 것에 관심을 가지도록 해라.

11. 비판하기보다는 아이와 함께 문제를 검토해라.

12. 명확한 규칙과 영역, 경계선을 제시해주어라.

13. 아이와 부모의 경계선은 상호 존중되어야 한다.

14.  거리 두기를 통해 의식적으로 인지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라.

15. 아이를 독립적인 인간으로 존중해주어라.

16. 조건 없이 아이를 받아주어라.

17. 아이에게 조건 없는 사랑을 주어라.

18. 부모의 신뢰가 강한 아이를 만든다.

19. 부모로서 해야 할 역할에만 충실해라.

20.  부모가 먼저 시작하라.

 

마지막 20번 '부모가 먼저 시작하라'라는 말 꼭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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