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책 추천! 길벗도서 신간교재 곤충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우리 땅 곤충 관찰기
<3> 냠냠 쩝쩝 곤충의 밥상
초등생이라면 곤충에 관심이 정말 많지요?
영은이네 집에도 곤충아닌 달팽이가 살고 있고 금붕어,햄스터도 살고 있어요.
여름이 다가오니 슬슬 나비,나방,풍뎅이,딱정벌레에도 관심이 커지는 9살 아들램.
중국 다녀오신 아빠에게 벼르다가 사슴벌레를 사 달라고 졸랐답니다.
정부희 글.사진 / 최미란.조원희 그림 / 최재천 추천
간밤에 주문한 사슴벌레가 벌써 올리 없는데 귀가하자마자 묻는 건 뭐? ㅋㅋㅋ
국립생태원장이신 최재천님이 추천하는 곤충책, 초등생이들이 완전 좋아할만한 도서지요.
한국의 파브르 정부희의 어린이 곤충 특강을 * 길벗도서와 함께 떠나 보실까요?
이 책에는 우리들이 모르는 곤충들의 생생한 사진, 애정이 담긴 흥미 만점 곤충 생태 글이 담겨져 있어요.
깨알 같은 재미의 그림이 어우러진 우리 곤충 답사기 초등도서.
곤충의 세계를 찾아 발로 뛰는 자연학자 정부희 선생님의 발빠른 정보를 곤충도서와 함께 만나실 수 있습니다.
곤충 보기만 해도 징그럽지만 어떤 것들을 먹고 사는지도 궁금하지요?
궁금한 것이 생기면 바로 찾아보고, 관찰하고 키우기를 원하는 과학도를 위해서도 필요한 책 같아요.
예를 들면, 닭의장 풀을 먹는 적갈색긴가슴잎벌레, 국화과 식물만 먹는 남색초원하늘소,
말굽버섯에서 먹고 자는 도깨비거지리, 어릴 때는 육식, 커서는 초식을 하는 말벌,
독을 주사해서 먹잇감을 요리하는 파리매.....등.
냠냠 쩝쩝 편식쟁이 곤충들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이제 펼쳐집니다.
지구에는 줄잡아 100만 종이나 되는 곤충들이 살고 있습니다.
볼수록 신기한 세계속의 곤충들, 우리 아이들처럼 편식을 한다고 하는데요,
곤충들은 아무리 배가 고파도 아무 음식이라 다 먹진 못한다고 합니다.
대부분 식성이 아주 까다로워서 자신의 입맛대로 좋아하는 음식만 먹는대요. 이런!
그리고 곤충들은 매우 지혜로운 생물이어서 배고픈 사냥꾼의 눈을 피해 구별이 잘 안되는
흔들리는 나뭇가지 등에 숨고는 해요.
그런데 너는 누구니?
이 친구의 이름은 모시금자라남생이잎벌레에요, 글과 함께 알아가게 되는 곤충이야기 신기해신기해.
짝짓기를 마친 모시금자라남생이잎벌레 암컷은 꽃 잎사귀 뒷면에 알을 낳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나면 깜찍한 변장을 하고 책을 통해 애벌레의 과정을 리얼하게 구경합니다.
우리는 또 보도 듣도 못한 옻나무류만 먹는 편식쟁이 왕벼룩잎벌레를 만나기도 합니다.
벼룩,벼룩이닷 ㅎㅎㅎㅎ
보통 가을에 활동하는 왕벼룩잎벌레는 붉나무 줄기 안에서 겨울을 나고,
봄이되면 애벌레가 깨어납니다. 그리고 잎 하나를 순식간에 해치우죠.
그리고 몸 위에 덕지덕지 진흙같은 분비물을 묻히고 있답니다. 이것은 바로 똥!~
자세히 보면 정말 징그럽지만 신기한 곤충들을 하나씩 알아가는 시간들이 엄마도 새롭기만 합니다.
'앗! 매미다!'
쎄에에~~~~~~사이렌처럼 우렁찬 말매미 노랫소리가 어딘가에서 들려오는듯 해요.
이번에 소개할 곤충은 그냥 매미 아니고 가장 큰 매미 대장, 말매미랍니다.
밤낮으로 노래하는 말매미는 몸길이가 65밀리미터나 된다고 해요.
아마도 곤충계에서 알아주는 거인이 아닐까 싶은데요, 짯짓기를 하고 있네요.
다른 매미들처럼 말매디도 애벌레와 어른벌레가 사는 곳이 다르다고 해요.그랬나?ㅋㅋㅋ
말매미 애벌레는 깜깜한 땅속에서 2~4년을 사고, 어른벌레는 환한 땅 위에서 열흘 정도 산다고 합니다.
나무즙을 빨아 먹고 있는 말매미 사진 정말 생생하죠?
* 2~4년동안 계속되는 말매미 애벌레의 땅속 생활을 재미있게 읽으며 곤충에 관심이 커져 갑니다.
시간별로 보여주는 생중계, 말매미가 어른벌레가 되기까지는 징그럽다기 보다는 신비로웠어요.
빨간 수박즙을 빨고 있는 말벌이에요. 말벌은 다른 곤충의 애벌레, 매미,잠자리 등을 사냥해서
말벌 애벌레에게 먹입니다. 동물들과 비슷한 자식사랑을 느껴요~~
제일 마지막 사진은 풀밭의 사냥꾼, '파리매'
처음보는 녀석이라 이 또한 유심히 보았습니다.
6월 초, 초여름의 들판은 곤충 세상! 풀밭 위를 잽싸게 날아다니는 이 녀석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으으으윽! 이 녀석이 사냥을 잘하는 이유를 알아봤어요.
수천 개의 낱눈이 모인 커다란 곁눈으로 잘 보며, 더듬이는 짧아서 공기흐름의 방해를
덜 받아 재빠르게 날아다닌답니다. 또 다리에 날카롭고 거친 가시털이 뾰족뾰족 나 있어 먹이를 꽉 붙잡기 좋대요.
이 책에 등장하였던 곤충들들은 하나같이 특별했어요.
풀뿌리 먹는 애벌레, 고려다색풍뎅이, 국화과 식물을 좋아하는 남색초원하늘소,
열매, 과일, 버섯만을 먹는 판바구미, 도토리거위벌레, 도깨버거저리, 파리매, 풀색명주딱정벌레까지...
부록 <곤충카드>를 점선대로 오려서 구멍을 뚫어 고리에 끼우면 곤충 카드 북이 완성된답니다.
역시나 여름이 돌아오니 곤충책에 관심을 보이는 초등생입니다.
징그럽지도 않나 눈을 떼지않고 보죠.
아니아니 실사그림이 너무나 리얼했나? 징그럽긴 한가봅니다 ㅎㅎㅎ
풀뿌리 먹는 애벌레,고려다색풍뎅이를 잘 관찰한답시며 이렇게 표정도 지어요.
야행성이라 초여름 밤에 활동하는 풍뎅이들, 이들은 짝짓기를 하다가 밝혀 죽기도 해요.
으윽, 불쌍해라~~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팥칼국수에 들어가는 팥, 그 팥알을 먹는 벌레가 있었으니 팥바구미.
그런데 쌀바구미도 있는거 아시죠? 여름에는 잘 관리해야 해요.
팥 속에서 만찬을 즐기는 팥바구미는 깨처럼 작은 알을 팥에 낳아요.
팥을 잘 들여다 보니 피부는 우윳빛, 몸매는 c라인 다리는 흔적만 남아 있습니다.
보도 듣도 못한 곤충들 보느라 시간이 잘도 갔어요.
도토리거위벌레는 도토리만 있으면 행복합니다.
이 녀석은 조그만 알 하나 낳자고 온갖 고생을 다 한다고 하니 그 과정을 보며 짠해지기도 하죠.
나비, 풍뎅이, 딱정벌레들이 먹는 좋아하는 것들도 공부하고 실사그림으로 곤충구경 끝!
이젠 내가 좋아하는 사슴벌레에 대해서 탐색 들어가네요.
작년에 아빠가 숲속에서 데려오신 사슴벌레가 겨우내 살다가 힘이없어 보여 자연으로 돌려 보냈거든요.
아빠에게 다시 사 달라한다며 검색도 하고 젤리랑 톱밥의 가격도 알아봐요.
금액이 어마무시라니까 자기 용돈으로 산다고 말해요.
곤충가 파브르 발끝이라도 따라가기, 우리아이들을 자연과 친해지게 해 주세요.
길벗도서 <우리 땅, 곤충 관찰기> 한 권이면 곤충 특강이 제대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