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교육과정에도 3학년 과학의 동물, 4학년 과학의 식물 단원에 맞추어 읽히기에 적절하다. 너와 나의 강낭콩은 어릴때부터 쭉 같이 알고 지내온 두 친구가 갈등을 겪고 강낭콩을 기르는 과정에서 서로 화해를 하게 되는 내용이다.
이 책을 읽으면 마음 속에서 자연스럽게 강낭콩을 심고 싶다는 절로 들게 된다. 우리집 어린이는 이 책을 읽고 "엄마, 강낭콩은 결혼을 하지 않고 꼬투리가 생겨요?"하고 호기심 가득한 질문도 한다. 책에 나온 관찰일지의 내용을 보면 강낭콩이 하루에 5cm가 넘게 자란다는 글귀가 있는데 이것도 식물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다. 그래서 주말에 직접 강낭콩을 심어보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