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카이사르의 여자들 1 - 4부 ㅣ 마스터스 오브 로마 4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12월
평점 :
운이 좋았다.
알라딘에서 진행하는 고유서가 이벤트에 응모하여 1편을 먼저 접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로마 이야기를 마스터스 오브 로마로 처음 접한 로마 입문자(?)로서
3부까지 힘겹게 읽었고, 4부 뜸,해진 기억사이로 더듬더듬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이전의 3부 이야기와 별개로 4부 카이사르의 여자들 1을 단독으로 읽었을땐
잘 읽히는 서술이었으나
3부 까지의 내용과 접붙이고 기억을 더듬는 과정이 꽤 힘들었다.
아마도 띄엄띄엄이지만 열심히 번역하는 과정을 겪는 "진행중"인 시리즈라 그럴테다.
1편의 끝이 뚝, 끊기는 형식이라 4부의 전체적인 줄거리 파악이 어려웠으나,
2편, 3편이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그래서 그 로마의 ㄹ도 모르는 초짜가 꾸역꾸역 마스터스 오브 로마를 "마스터"해가고 있는 것일지도.
다시 한번 느꼈지만,
고유서가 첫단추 시리즈로 나온 로마공화정을 먼저 읽어서 배경을 이해해야겠다.
적어도 나에겐 마스터스 오브 로마를 읽어 내려가는데 전적으로 소화하지 못한 절대적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