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창작하는 입장에서는 너무 중요한 부분이라,
평소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실제로 책을 읽으면서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은 처음부터 쭉 봤다기 보다는
가장 먼저 나에게 필요한 부분을 먼저 찾아봤다.
'책이나 시를 인용하는 것도 저작권 침해일까?'
어문저작물에 대한 내용을 보았는데,
기본적으로는
작가의 허락없이 그대로 가져다 쓰는 건
저작권자의 복제권을 침해하는 행위이다.
그러나, 그대로 사용하더라도 저작권 침해에서 자유할 수 있는 4가지
인용되는 저작물이 '공표'된 저작물이어야 한다.
인용하는 목적이 '보도, 비평, 교육, 연구 등'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정당한 범위 안에서 해야 한다.
공정한 관행에 합치되게 인용해야 한다.
이 책은 이 4가지를 설명함과 동시에
그에 따른 구체적인 사례들이 나온다.
무엇보다 이 책이 참 좋은 점은
법에 대해서 너무 모르는 나에게
최대한 친절하게 법을 소개해 주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적어도 창작 관련된 법적 문제가 생기면
이 책에 나와 있는 법을 근거로 대처를 할 수 있다.
정말 다양하고, 여러 실사례들이 있고,
그에 따라 두 작가님들이 나름의 명확한 결정을 해준다.
"이것은 저작권법에 걸립니다. 이것은 저작권법에서 자유합니다!"
기본적으로 우리 모두가 가져야 할 인식은
반드시 저작권은 지켜줘야 한다는 점이다.
저작권이 지켜지지 않으면, 창작자의 창작을 막게 되고,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 결코 좋은 결과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적당히 법을 피해가며,
나의 이득을 취하려는 태도는 안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저작권자의 허락과 동의를 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