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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알면 돈 버는 회계
최용규(택스코디) 지음 / 처음북스 / 2021년 4월
평점 :
회사일을 하거나 주식 투자를 하는 경우 항상 재무제표를 만나게 된다. 재무제표는 기업이 거둔 성과와 자산을 숫자로 기록한 것으로, 재무제표를 잘 알면 그 기업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나 예비창업자를 위해 쓴 이 책은 사장으로써 꼭 알아야 하는 회계에 대해서 설명한다. 그 핵심은 관리회계에 있다. 돈 잘 버는 사장이 되기 위해서 '돈 버는 회계'를 알아야 하고, 사장이 아니더라도 회계 지식을 알아두면 인생에 큰 도움이 된다.
돈 잘 버는 사장이 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것
- 제목: 사장님이 알면 돈 버는 회계
- 지은이: 최용규
- 출판사: 처음북스
- 출간일: 2021.4.5.
- 페이지: 총 176면
저자 최용규는 '택스 코디네이터'로서 개인사업자의 세무 교육 및 강의를 하고 책을 쓴다. 세무대리인을 고용하더라도 증빙 자료를 제출하는 사람은 사장님 본인이기 때문에, 절세의 출발은 사장에서 시작된다. 이러한 증빙을 잘 기록해서 장부관리를 하는 것이 절세의 메커니즘이며, 이를 소개하기 위해 이 책을 집필하였다.
개인이 가계부를 쓰면서 지출을 관리하듯이, 기업 또한 회계장부를 기록한다. 상장사나 규모를 갖춘 기업이라면 회계팀을 만들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지만, 1인 기업이나 개인사업자의 경우, 당장 매출 늘이기에 급급하여 회계장부에 대해서 관심이 적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돈을 더 잘 벌기 위해서는 장부를 기록하고 얼마를 벌었는지, 얼마를 썼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회계는 재무회계, 관리회계, 세무회계로 분류된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세금 신고 목적으로 세무회계에만 관심을 갖지만, 정작 중요하지만 놓치기 쉬운 것이 관리회계이다. 관리회계를 위해서는 장부 작성이 필수이며, 매출에서 변동비를 차감한 '한계이익'이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지표이다.
한계이익 = 매출액 - 변동비
한계이익률 = 한계이익 / 매출액 x 100
손익분기점 매출액 = 고정비 / 한계이익률
기업을 성장시키는 데 매출액이 중요하지만, 매출액에서 변동비를 차감한 한계이익, 즉 한 개의 제품을 팔았을 때 남는 이익이 얼마인지를 관리하는 것은 그 이상으로 중요하다. 한계이익에 대한 정확한 계산을 바탕으로,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매출액을 산정하고, 그에 적합한 가격을 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들어 1인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유튜브나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람도 있고, 적극적인 사람들은 무인점포를 운영하며 새로운 창업의 길을 개척해나가기도 한다. 과거와 달리 이제는 누구나 사장이 될 수 있다. 창업이나 개인 사업과 같이 새로운 길에 도전하는 사람들일수록 재무관리를 정확히 한다면, 성공의 길에 더욱 빨리 도달하게 될 것이다.
측정하지 못하는 것은 관리하지 못한다. 기록만 잘 해도 돈을 벌 수 있는 길이 보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