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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질병을 찾아내는 책 - 1분 자가진단 테스트
시미즈 키미야 지음, 장은정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3월
평점 :
우리 몸의 건강이 중요한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눈은 한 번 건강을 잃으면 회복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 몸이 피로하면 눈이 먼저 반응을 하면서 휴식을 취할 것을 알려준다. 일상적인 관리도 중요하겠지만 큰 질병을 막기 위한 노력 또한 게을리해서는 안 될 것이다.
1분 자가진단 테스트로 눈 건강 지키기
- 제목: 눈의 질병을 찾아내는 책
- 지은이: 시미즈 키미야 (Kimiya Shimizu)
- 옮김: 장은정
- 출판사: 쌤앤파커스
- 출간일: 2021.3.26.
- 원문 출간 연도: 2020년
- 페이지: 총 108면
시미즈 키미야는 의학박사로 1976년 호쿠리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2016년부터 현재까지 야마오병원 눈센터 센터장 및 국제의료복지대학 임상의학연구센터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백내장 및 전안부 수술을 전문으로 연구하고 있다.
눈에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안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원저 제목이 『1회 1분~ 집에서 가능한 눈 검사 책』으로 7가지 눈 질병과 관련하여 집에서 간단히 테스트해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녹내장 치료를 받는 환자는 국내에 100만 명이 넘었고, 백내장은 80대 이상 노년층에 100% 발병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한다. 눈 건강은 30대 후반부터 노화가 시작되기 때문에, 40세 이후부터는 누구나 한 달에 한 번 눈 검사를 할 필요가 있다.
| 녹내장 검사
가운데 점을 응시한 상태로 그림 시트를 회전시켰을 때 동물이 사라진다면, 시야 결손이 발생하는 녹내장을 의심할 수 있다. 이 정도 수준이면 일상생활에서도 이미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의외로 이런 증상을 모르는 사람들도 꽤나 있다고 한다. 우리는 양쪽 눈을 사용하기 때문에 결손 부분이 보충되어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원래대로 되돌릴 수는 없지만, 증상 악화를 막고 최대한 오랫동안 건강을 유지할 목적으로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 안구 건조증 검사
하루의 시작과 끝을 스마트폰과 컴퓨터 모니터와 함께 보내는 현대인에게 가장 많은 눈 질병 중 하나가 안구 건조증이다. 안구 건조증은 눈물의 분비량이 감소하여 눈의 표면이 건조해지는 질환이다. 10초간 눈을 깜박이지 않고 참을 수 없다면 안구 건조증을 의심할 수 있다. 역으로 생각하면 화면을 응시하는 동안 수시로 눈을 깜박여주고 멀리 응시하는 습관을 가진다면 안구 건조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 자들의 도시』에서는 사람들이 하나 둘 이유 없이 실명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불편함과 갈등을 그리고 있다. 보이지 않은 삶을 살게 된다면 정말 끔찌할 것이다. 주변에 30대 후반의 나이에 벌써부터 노안이 발생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건강한 삶을 위한 첫걸음으로 눈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갖고,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는 작은 실천으로도 건강한 눈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30분에 한 번씩 모니터나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고, 눈을 깜박이고 먼 곳을 바라보기. 이 정도만 실천해도 눈에 건강을 가져다 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