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월드와이드 팬북
에이드리안 베즐리 지음, 김민주 옮김, 서호정 감수 / 영진.com(영진닷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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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멀다하고 손흥민의 득점 소식이 들려온다. 

토트넘 손흥민은 지난 10/27일 '75m 원더골'의 재물이었던 번리를 상대로 시즌 10호 골이자 리그 8호 골을 넣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제는 EPL 아시아 최고 선수에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고 해도 손색이 없다. 


EPL 월드클래스 No.7 SON​

- 에이드리안 베즐리의 『손흥민 월드와이드 팬북』 (2020)


- 지은이: 에이드리안 베즐리 

- 제목: 손흥민 월드와이드 팬북

- 옮김: 김민주

- 감수: 서호정

- 출판사: 영진닷컴

- 출간일: 2020.10.19.

- 원문 출간 연도: 2020년

- 페이지: 총 64면


손흥민이 2008년 독일 함부르크 - 2013년 레버쿠젠을 거쳐 2015년 영국 토트넘으로 이적할 때까지, 이렇게까지 성공할 것이라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최고의 선수가 되어 팬들의 사랑을 받기까지는 손흥민의 노력과 훈련, 스포츠정신과 사교성, 팬들과의 교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1992년 춘천에서 태어난 손흥민은 어릴 때 부터 오직 축구에만 관심을 가졌다. 

걸음마를 배우고 나서부터 공을 차기 시작했고, 컴퓨터 게임이나 장난감보다는 축구를 좋아했다. 

여기에는 손흥민이 태어나기 2년 전 부상으로 일찍 은퇴한 프로축구 선수인 아버지 손웅정씨의 영향이 컸다. 

함부르크와 레버쿠젠, 그리고 국가대표로서의 활약을 기반으로 토트넘에 이적한 2015년부터 손흥민은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 3천만 유로의 값어치를 하면서, 데뷔 3일 째 첫 리그 데뷔골과 MOM(Man of Match)에 선정되면서 주목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2015/16 시즌이 진행되면서 손흥민의 플레이에 기복이 생기고, 이후 발등 부상으로 인한 1개월 결장으로 팬들은 그에게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2016/17 시즌 시작 전, 팀을 떠나 독일로 돌아가려 했으나, 포체티노 감독의 설득으로 잔류한 이후 승승장구 하기 시작했다. 

언론에서도 다시 손흥민을 주목하고 팬들도 열광하기 시작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의 국가대표로 활약하였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하지만 2개월 후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대한민국에 우승컵을 선사하였고, 이로 인해 병역면제라는 값진 선물 받을 수 있었다. 


2018/19 시즌을 적응하기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였지만, 실상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2019년 3월 토트넘 홋스퍼 신규 구장이 완성되며, 새 구장에서의 첫 골을 장식하며 토트넘 역사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 또한 손흥민이었다. 

2019 챔피언스리그에서 하위권에서 시작한 토트넘은 기세를 회복하여 조별 예선과 16강을 거쳐 결승전까지 거침없이 진출하여,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상대하게 되었다. 

결과는 2-0 패배였지만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손흥민의 성공은 끝없는 훈련과 연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맹렬한 속도, 화려한 발재간과 기술, 정확한 양발 슈팅은 모두 훈련의 결과물이다. 

"손흥민은 군인 같다. 늘 성실하게 노력하고 정식 훈련 시간이 끝나도 혼자서 추가 훈련 시간을 가진다"고 회상한 함부르크 토르스텐 핑크 감독의 평가처럼, 이미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강도 높은 훈련으로 단련되었다. 

동료들과의 친근함과 팬들에게 항상 멋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의 사교성과 친화력 또한 타지에서의 고생을 쉽게 극복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손흥민의 수 많은 골 중 2019년 번리와의 경기에서 페널티라인 끝에서 끝까지 75m를 홀로 드리블하여 득점한 골은, 스카이스포츠가 뽑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골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잉글랜드 진출 5년. 2020년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최절정의 기량을 바탕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51점, 2020년 2월)을 기록하고 역대 최고 몸값(2,200만 파운드)의 아시아 선수이기도 하다. 

그의 도전은 아직 끝이 없기에, 팬들이 열광하기에 충분하다. 




월드클래스 쏘니(SONNY). 그의 끝은 어디까지일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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