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당신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는 이용자의 모든 흔적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은 듯 훤히 볼 수 있지만, 이용자는 사이트 운영자의 모습을 전혀 볼 수 있다.
중국 정부가 언론을 통제하고 국민들의 삶을 제한하듯이, '빅브라더'는 현실에서도 존재한다.
우리가 가진 정보, 생산해내는 데이터와 정보들이 빅데이터화 되어 알게 모르게 어디론가 소비되고 있다.
정보에 대한 프라이버시와 자기통제권을 지켜야 하지 않을까.
'잊혀질 권리'를 찾아 주는 '디지털 장의사'라는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고 있다.
개인의 많은 사생활이 자의/타의에 의해 공개되고 떠돌아다니는 사회에서 개인 정보에 대한 자기 통제권은 중요해지고 있다.
스스로 잊혀지고 싶은 정보를 모두 삭제하는 것이 가능할까?
가능하더라도 쉬운 작업은 아닐 터, 미리 자신이 감내할 만한 수준의 정보만을 공개하는 태도가 필요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