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의 작은 발이 시렵진 않을까, 배가 고프지는 않을까, 감기에 걸리진 않을까
걱정하고 챙기는 어린 오빠의 마음이 콧등을 찡하게 만들어요.
하얗게 눈덮인 몽환적인 숲속과 시종일관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오묘한 이야기가
강한 여운을 남겨, 인상 깊은 그림 한 점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