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헌장 - 사교육틀 밖에서 내아이 다르게 키우기
권영숙 지음 / 이미지박스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대단한 내공이다. 행복해지기 위해 우리 엄마들은 그 내공을 배워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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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홍규, 이욱연, 함소원, 마야 [북콘서트]

좋은 기회 갖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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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깊은 바다 속에 잠들어 있던 고래였다
수산나 타마로 지음, 이현경 옮김 / 인디북(인디아이)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책을 손에 들고 단숨에 읽었다.

한 인간의 성장 과정, 그 내면의 소용돌이와 상처들 놓치지 않고 집요하게 끌고가는 작가의 힘.

그 작가는 여성이었고 주인공은 남성이었다. 그 심리를 그렇게 섬세하게 그려내다니...

침몰하는 사람은 바닥까지 가봐야 발을 차고 다시 떠오를 수 있다.

생각해보면 얼마나 많은 젊음들이, 그 어릴 때의 상처를 평생을 끌고 다니고 그것으로 자신에게 복수를 하며 사는지... 나 자신도 그렇게 해왔다. 내가 '젊음들이'라고 말하는 건 그것을 나이가 들어서야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서 자신이 선택해온 태도를 돌아보게 되면, 많은 시간이 그렇게 흘러 간 것을 알게 된다. 그것을 좀더 일찍 알았더라면...

불모의 땅에서 홀로 서있는 발테르. 참 가슴아픈 모습이다.

그 곁에 누구라도 있었다면. 발테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쟈인지를 일깨워 줄 누군가가.

사람은 자신이 받은 상처를 극복했을 때만 용서를 할 수 있다. 그런데 누구의 사랑 없이는 그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내 옆의 사람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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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답해주세요』, 수산나타마로, 자음과모음, 2000
    from Eunki + Script 2007-09-10 13:47 
    내가 "사랑은 ......"이라고 적힌 종이를 찢어 촛불에 갖다 댔을 때 금세 종이에 불이 붙었다. 그렇게 불타버리기 전에 단 몇 분이라도 저항하고 싸울 수 있었어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테니까."봤지? 사랑은 불길도 견딜 수 있는 거야. 적어도 그건 증명할 수 있어......'사랑은 모든 것을 이긴다. 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그렇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었다. 사랑은, 그게 만..
 
 
순오기 2007-09-04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신이 받은 상처를 극복했을 때만 용서할 수 있다. 그런데 누구의 사랑 없이는 그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정말 살아오면서 깨달은 것이라 100% 공감합니다! 괜찮은 책일 듯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