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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선언 -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
김예슬 지음 / 느린걸음 / 2010년 4월
평점 :
"하지만 나는 안다. 생각할 틈도, 혼란을 겪을 틈도 없이 거짓 희망의 북소리에 맞춰 앞만 보고 진군하는 것이 훨씬 괴로운 것임을." ---115쪽
이 한 구절만 보아도 김예슬씨가 이 갑갑한 세상에서 다음 세상으로 가는 문을 열기 시작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책을 보니 많은 사회 문제 모두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던 것 같던데, 모든 문제를 혼자 다 해결하겠다는 욕심만 내지 않는다면 자신감을 잃을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