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놀랍게도 ‘약자=착한사람’은 온몸으로 성실을 추구한다” 141p 카페 한 가운데서 실성한 것 처럼 웃게 만들었던 문장. 왜인지는 잘모르겠다-책 속의 책-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타인의 고통은 배워야만 아는 것이다. 그리고 절대 완전하게 배울 수 없다” 니체를 다룬 책 답게 충분히 과격하다. ‘착한사람’이란 표현이 이 과격함을 더 불쾌하게 한다. 그들?을 지칭하는 좀 더 정확한 언어가 있으면 좋겠지만 한편으론 ‘착한사람’이라고 지칭하지 않으면 오지 않을 충격이 있을 것 같다. 내용에 동의를 하든 안하든 충분히 논쟁거리가 될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