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늑대
멜빈 버지스 지음, 장선환 그림, 유시주 옮김 / 만만한책방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후의 늑대

멜빈 버지스 글

장선환 그림

유시주 옮김

만만한 책방

 

사냥꾼...

지나가다 흘려 들은 이야기를 듣고

소년에게 가본 사냥꾼

그아이에게 무심결에 들은 늑대 이야기...

 

사냥꾼을 저기 멀리서부터

영국에 남은 최후의 늑대를 사냥하기 위해

쫒고 있었다

마지막남은 무리의 새끼...

사냥꾼으로 부터 바삐도망치다 태어난 새끼

그마져도 다 잡히고 운좋게 살아남은 최후의 새끼

분명 자신은 개가 아닌데 잠시나마 개무리와 섞여 크고

자라고 부댓끼고...시간은 흐르고

 최후의 새끼도

어른 늑대의 유인책으로 쓰이게 되어버린

최후의 늑대

이어린 늑대는 알지 못했으리라...

사냥꾼이 조금만 눈치좀 늦게 차리지

너무나 빠르게 늑대의 마음을 알아차린 사냥꾼...

 

어린새끼와 힘들게 만난 가족

잠시나마 너무나 행복한 찰라...

사냥꾼의 화살은 거침없이 날아오고

이후 부모늑대는 죽고 혼자남은

새끼 늑대

왈콱 눈물이 터졌다...

 

최후의 늑대가

다른 늑대를 찾아 다니는 여정...

그여정에서 다시 만나게 된 사냥꾼...

이둘은 어떻게 되었을까?

최후의 늑대

정말 숨막히는 추격전...

어렵게 만나게 된 부모님이

화살에 맞아 죽었을땐 정말 눈물이 핑 돌았다...

처절하게 잔인한 인간...

사냥꾼 너무 지독하고 무서웠다.

내가 그사냥꾼에게 쫒아가 말리고 싶었다

무엇을 위해 그리하냐고...

자기 이야기거리를 위해 누군가에게 떠들기위해

자기 만족을 위해 잔인한 인간의 본성을 들어내며

마지막까지 포기를 모르고 사냥을 하는 사냥꾼

같은 인간으로서 너무 너무 이사람이 싫었다.


동물원에 갖혀있는 늑대들이 떠오르고

몇년전 늑대복원이 너무 힘들다하는 기사가 생각나고

이 동물들에게 우리 인간들이 도대체 무슨짖을 한건지...


이세상 모든 동물들에게 미안해지는 마음이 들었다.

플라스틱때문에 죽어가는 동물들

각종 환경오염또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삶에

터전은 빼앗겨버린 동물들

정말 미안해 미안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