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파리 - 2024-2025 최신개정판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오유나 지음 / 길벗 / 2024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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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여행서를 펼쳐보곤 한다.
멋진 풍경이라도 보면서
언젠가 떠날 그날을 상상하면
그나마 좀 나으니까.

이번에 만난 여행서는
노란색 표지에 에펠탑이 부르는 파리다.
아직 파리는 못 가봐서 그런지
언젠가는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그래서 서평단에 신청했는데
덜컥 당첨이 되었다. (야호)
당장 떠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지만
아기가 좀 더 크면 함께 가보고 싶다.
문화와 예술의 도시 파리,
미술관, 박물관에서 하루를 보내고
영화 속 배경이 된 공간들을 찾아다니면
행복하겠지.
에펠탑을 보며
피크닉 할 날을 꿈꾸게 되었다.
바게트는 얼마나 맛있을까.

이번 무작정따라하기파리
줄여서 무따기파리편은
테마북과 가이드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vol.1 테마북 부분이 색다르다.
관광, 체험, 음식, 쇼핑, 근교 여행 등
테마를 소개해 주고 있어 취향 별로 골라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취향이 세세하게 나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듯하다.
여행서라기보단 매거진에 가까워
눈으로 보는 재미도 있었다.
읽다 보니 점점 프랑스에 매료된다.

미술관, 박물관이 많은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많은 줄은 이번에 다시금 느꼈다.
주로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휴무가 많고
매월 첫째 주 일요일에는 무료로 개방하는 곳도 있다고 하니 계획을 미리미리 세우면 경비를 아낄 수도 있겠다.
그나저나 다 보려면 얼마나 있어야 하는 거지.

영화 속 파리 테마도 재밌었다.
<아멜리에>에서 아멜리아가 일하던 카페로 나왔던
카페 데 두 물랭은
여전히 인기가 좋다고 한다.
크림 브륄레도 맛볼 수 있다니 여기도 가보고 싶다.

✏️
만약 당신에게 충분한 행운이 따라
젊은 시절 한때를 파리에서 보낼 수 있다면,
파리는 마치 움직이는 축제처럼
남은 일생에 당신이 어딜 가든
늘 당신 곁에 머무를 것입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파리는 날마다 축제>중

젊은 시절 그런 행운을 갖지 못했지만
남은 생을 위해 한번쯤은 가보고 싶어지는 문장.
읽기만 해도 파리가 궁금해지는 문장이다.

저자가 10년 동안 파리에 살면서
알게 된 꿀팁들이 곳곳에 소개되어 있어
여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아름다운 도시 파리에 살면서
행복했던 추억을 눌러 담은 듯
최대한 여행자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려는 듯
다정한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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