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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에게는 비밀이 있다 - 누구도 말하지 않았던 의학의 진실
데이비드 뉴먼 지음, 김성훈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의사들에게는 비밀이 있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며, 기회는 덧없고, 판단은 어려우며, 경험은 믹기 어렵도다 - 히포크라테스 기원젼 400년
이 책을 처음 넘기면 히포크라테스의 말이 나온다.
이책의 저자인 데이비드 뉴먼은 의사로소 자신이 알고 있고 배웠던 내용 그리고 가장 진실한 치료나 약에 대해서 공부를 하면서 실제의 병원(의사)가 환자들에게 처방하고 알려주는 잘못된, 아니 알면서도 그렇게 하는 이유 및 내용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 놓았다.
이 책을 읽기전에도 솔직히 의사에 대해서 믿지 못하는말들(안과의사들은 라식/섹을 추천하면서 정작 본인들은 하지 않는다. 라던지..)을 여러차례 들어왔기 떄문인지 이 책을 보는 순간 아!! 정말 이런 내용이 있었구나! 그래서 그랬구나 하는 생각이 너무나 많이 들었다.
책의 내용에는 의사들이 밝히기 싫어하는 실질적인 이유, 여러 이권이 개입된 병원 그리고 약이 정말 우리한테 효과가 있는지 여부.....너무나 많은 알지 못했던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내가 알던 내용과 너무나 많이 달랐던 내용들.....충격보다도 많이 알수있게 되서 정말 좋았던 책이였다.

책을 보면서 충격을 받은 좋은 내용을(?) 적어보겠다.
1. 요통관련 MRI : 의사들이 MRI를 보면서 요통의 원이이라고 지적하는 내용들, 즉 추간판탈출증, 추간판파열,추간판팽륜증(디스크들을 뜻함)은 요통이 없는 건강한 사람들의 MRI에서도 흔희 보이는 것들이라는 점이다. (정상적인 건강한 사람들한테서 추간판탈출증이 나타나는 비율은 20~76프로, 추간판팽륜증은 20~81프로이다)
2. 심폐소생술(CPR) : 심폐소생술의 전체적인 실패율은 93~99프로 정도이다.(건강하게 죽은 사람들의 경우 빠른 조치를 해주고 잔떨림현사을 제거해 주었을때이다) 즉, 심폐소생술과 ACLS은 효과는 없다.
3. 감기 : 감기, 감염은 여러가지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지만, 우리에겐 바이러스와 효과적으로 싸울 수 있는 약이 없다. 그렇다면 상기도 감염이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을 아는데도 미국에서 병원을 찾는 상기도 감염 환자의 50프로에게 항생제를 처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항생제는 바이러스에 효과가 없는데 말이다.
4. 항생제 : 항생제가 기관지염, 인후염 심지어는 감기에도 효과가 없다는 사실이 좀 의뢰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비세균성 질병에 항생제를 사용하는 경향은 수십 년 동안 이어져 왔다. 사람들은 보통 증상이 시작되고 3일에서 7일 정도가 지난 후에 병원을 찾는다. 그리고 일반적인 바이러스성 질환은 보통 7일에서 10일정도 지속되는 것이 보통이다. 내원할 때 즈음이면 항생제를 먹든 먹지 않든 병이 나을때가 다 되었을 때 라는 의미다.
항생제를 복용하면 설사느 질염등의 불편을 겪는일이 많다. 우리 몸이 의지하는 정상 세균총을 항생제가 교란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감염(사실상 거의 모든 감기, 기관지염,부비동염,귀의감염,독감과 비슷한 질병,인후염, 콧물, 그리고 대부분의 기침과 열)에서 의사와 일반인들은 같은 목표를 지향해야 한다. 즉, 바이러스의 박멸이 아니라 불편한 증사으이 완하가 목표가 되어야 한다.
5. 인후염 : 연간 1,350 만명의 환자가 인후염으로 의사를 찾고, 그 중 72프로가 항생제를 처방받는다. 이는 인후염으로 인한 항생제 처방 건수가 총 970만 건 정도라는 애기다. 이때 처방되는 항생제는 아마도 아지트로마이신 이나 아목시실린/클라불라네이트가 제일 많을 것이다. 아목시실린은 이 세가지 중 가장 저렴한 항생제로 일주일분이 약 8달라정도이고, 인후염으로 팔리는 판매량만 따진다 해도 잠재적으로 연간 7천8백만 달러에 이른다. 가장 비싼 약은 아목시실린아목시실린/클라블라네이트로 한 번 처방받을 때 약값이 거의 백 달러에 이르ㅗ, 만약 970만 건의 인후염 항생제 처방이 모두 이약으로 이루어진다면 규모가 10억 달러에 이를 정도로 큰 시장이 형성된다.
6.유방암 , 유방 엑스레이는 대략 25프로 이상의 유방음을 놓친다.유방엑스레이에서 거짓 양성나오는 경우는 얼마나 될까? 10년 안에 거짓양성 판정을 받게 될 누적 위험도는 50프로에 이른다. 정기적으로 유방엑스레이 검사를 받는 여성들 중 절받은 10 년 안에 유방암으로 오진을 받게 될 것이다. 실제로 양성으로 판독된 유방 엑스레이 임상 사례중 97프로 가 거짓 양성으로 드러났다. (거짓 양성이라는 말 그대로 암이 없는데도 암이 있다는 판독이 나온 것을 말한다. 양성으로 판독되는 유방 엑스레이 결과중 97프로는 틀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