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공인중개사 2차 기출문제집 - 2차 공인중개사법령 및 실무, 부동산공법, 부동산공시법령, 부동산세법 / 2020 최신개정법령 및 출제경향 반영 해커스 공인중개사 기출문제집
황정선 외 지음 / 해커스패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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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2020년 31회 공인중개사 시험이 약 80일 앞으로 다가왔다.

 

1년에 한 번 뿐인 공인중개사 시험은
1차와 2차로 나누어져 있으며
과목의 수 또한 1차는 2과목, 2차는 4과목으로
그 양도 어마무시하다.
게다가 합격률 또한 대부분 20~30%정도를 오가며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진입장벽이 쉬운 시험이면서도
공부해야할 양과 시험의 난이도로 인해 쉽지 않은 시험으로 평가되곤 한다.

 

그렇기에 이제 약 80일 정도 남은 현 시점에서 우리 수험생들은
기본서를 토대로 한 지식들을 내 머릿속에서 완벽하게 정리하고
나의 실력을 체크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야 할 시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제는 기본 이론을 이해하고 달달 외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 미래의 공인중개사로서 실무에 적용하는 것들에 익숙해져야하고
그것이 바로 공인중개사 시험 스타일이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자주 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볼 수 있다.

 

7개년 기출문제를 한 권으로 묶은 해커스 공인중개사 기출문제집.
나는 영어 공부를 해커스의 인강, 챔프스터디를 통해 학습했던 만큼
그 유익함과 편리함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아무런 걱정없이 공인중개사 2차 과목 기출문제집도 고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2차 기출문제집의 경우에는 앞 부분에 스스로 학습계획표를 세울 수 있는 공간도
포함되어 있어서, 수험생이 100일도 남지 않은 시험을 알차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그리고 교재가 무척 두꺼워서 이걸 어떻게 다 풀어낼까? 라는 걱정이 앞섰으나,
공인중개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의 평균연령대를 감안하여
글자 크기를 키워 대부분 한 페이지에 한 두 문제정도만 수록하다보니 두꺼워진 것이었다.


개인적으로는 한 페이지에 한 두문제가 수록되어
여유 공간이 많아서 그 문제에 해당하는 중요 이론에 대한 요약을
'톺아보기'라는 부분을 통해 다시 한 번 짚어주어
나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해주는 듯 했다.

 

1차에 비해 2차는 과목수가 많아서
포기하거나 각 과목별로 고르게 공부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 데,
해커스 공인중개사 2차 기출문제집을 통해서
올해는 나도 포기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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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행성 2
Daniel Lee 지음 / 처음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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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현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했던 시온 행성.
대 재앙 이후 살아남은 사람들은 표면적으로는 아주 잘 지내는 것처럼 보였지만,
시온 행성의 부당한 규칙들과
그 동안 꾹꾹 눌러졌던 응어리들이 터질 조짐이 보여지던
제 9행성 1권을 읽은 지 두달만에 다음 권이 출간되었다.

 

역시나 두근마음으로 첫 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분명 상당한 긴장감과 두려움을 가진 채로 1권이 끝났던 것 같은 데
2권의 시작은 강철광산, 제 4지구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대재앙을 피해 사람들이 타고 왔던 우주선을 기반으로
광산과 도시가 형성이 되고,
우주선에 사용되었던 철강들을 캐내어 그들은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역설적이었다.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검은 물.
검은 물의 위력은 꿈에 나올만큼 무서웠다. ㅠ
거기다 검은 물만으론 부족했는 지 검은 광채까지,,,!

 

그리고 1권에서 과연 적인가 아군인가 혼란스러웠던
폴 제사장, 벤 사제, 댄과 메이, 유나와 제임스, 토니와 로사의 언행도
확실해진 2권이었다.

그 언행이 어떻든, 어쩌면 각자 자신의 가치관대로,
자신이 옳다고 했던 길을 걸으며 고수했을 것이다.

 

인간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며 사회를 만들고
그 사회 안에서 서로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갈등과 분쟁은 당연한 것이니.

 

마치 우리들의 투쟁의 역사를 압축한 듯한 제 9행성.

부당한 상급자에 대항하는 일반 시민들의 투쟁.
그 투쟁 속에서는 타인을 위해 흔쾌히 자신을 희생하는 의인.
정의가 이기고 펼쳐진 새로운 세상.

 

하지만 그 역사는 계속 반복되지 않을까,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타인과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쓰고 있지 않을까.

 

사실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검은 물이 댄의 손에 이끌려 바다로 향한 것인지,
검은 물 스스로가 바다를 원했던 것인지 잘 모르겠다.

검은 물도 자신의 악행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향한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자꾸 머릿속을 맴돈다.

 

행성들이 정렬될 때,
새로운 제 9행성을 향해 떠날 리엔과 로사가 멋진 여정을 무사히 해내기를,
시온에서 당당한 걸음을 시작한 유나가 정의로운 시온을 만드는 데 일조하기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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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보카 베이직 올보카
송승호 지음 / 책과나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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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부터 시작한 영어공부는 30대를 훌쩍 넘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그렇게 힘들게 외웠던 단어들도 영어를 매일 사용하지 않게되니 기억에서 가물가물해지고

한 때는 토익시험을 치르기 위해 열심히 외웠음에도

아이를 낳았다는 핑계로 그 많은 단어들은 내 머릿 속 지우개로 인해 사라진 것만 같다.


그래서 딸 아이가 영어책을 읽어달라고 가져오면

딸 아이 모르게 심장이 쿵쾅거리고, 핸드폰 네이버 사전을 슬쩍 켜두기도 한다.

그러다 최근에

회화 위주로 영어 공부를 시작하면서 내 영단어 기억상자의 한계를 느끼며

결국 책 한 권을 집어들었다.


Allvoca 올보카

이 영단어장은 학창시절에 유행하던 수능용,

토익을 위한 토익보카,

공시생을 위한 공무원 영단어들을 압도하는 것 같다.


그 수 많은 시험들에 나오는 영단어들을 빅데이터를 통해 최빈출 영어들을 엄선하여 수록해두었다.

단순히 영어와 뜻만 나열하지 않고,

각 단어를 수준별로 나누어 번호를 매기고

그 단어가 나오는 주요 시험, 뜻과 예문, 파생어와 접두사, 접미사 등을 꼼꼼하게 정리해두었다.


단어장을 천천히 넘기다가

레벨2를 보게 되었는 데, 첫 장 소개에 미국 초등학교 1~2학년 수준의 어휘라는 문구에

괜시리 긴장이 되었다.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을까봐.

다행히도 레벨 2의 단어들은 무난한 수준이었다.


이 책의 수록된 마지막 4단계!

이 단계는 외국인으로서 중급정도의 어휘이고, 회사 업무에서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소개를 보며

다시금 심장이 뛰었다.


4단계 첫 단어는 snake.

어라? 이 단어가 중급?이라고 생각하기 무섭게

뱀이라는 명사말고도 꿈틀거리다라는 동사로도 쓰인다는 것을 확인하며

나의 짧은 지식에 감탄?!을 했다.


개인적으로는 4단계는 확실히 1~3단계보다 생소한 단어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1~3단계를 거치면서 basic이 아니라 advanced 단계를 고를 걸 그랬나라고 생각했던

마음을 바로 고쳐먹고 열심히 공부하기로 다짐했다.ㅎㅎㅎ


영어 어휘 공부가 오랜만이어서 속도가 좀 더디긴 하지만

어서 basic 단계를 마스터 하고 다음 단계 책을 구입하러 가고 싶어진다.


영어 공부를 하는 모든 이들

또는 영어와 관련된 다양한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각 시험마다 어휘책을 들고 다니지 말고

이 한 권으로 끝내는 걸 추천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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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새기는 명품 명언
김옥림 지음 / 미래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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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대부분
잠이 깊이 든 새벽에 아이가 뒤척이는 소리라든지,
부모님의 불편한 기척이 느껴지면
사고과정과 상관없이 몸이 먼저 반응들을 한다.

 

그리고
'내일은 아이와 더 시간을 보내야지' 내지는
'내일은 부모님이 쉬시도록 많이 도와드려야지'라는 생각을 한다.
흘러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그렇지만 사실 이렇게 마음을 먹더라도 오래 가지 않는 게 문제인 듯 하다.
그래서 우리들은 내 마음을, 내 머리를
쿵! 하고 때려줄,
명언들을 자주 찾게 되고 읽게 되는 것 같다.

 

때마침 매일 나의 머리를 쿵! 하고 울려줄
명언들이 모인 책 한 권을 마주하게 되었다.

 

제목처럼 이 책에 담긴 모든 명언들은 정말 명품이다.

특히 명언들을 사랑, 행복, 성공, 긍정, 도전, 노력과 인내 등
총 10가지 주제어로 분류하여 엮어두어서
하루의 시작 또는 하루의 마무리를 이 명언들과 함께 함으로써
내 삶에 대한 에너지를 느끼고 충천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었다.

 

단순히 명언과 명언을 남긴 이의 이름을 기록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명언을 남긴 이가 그 명언을 남겼던 시대적 상황이나
그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
실제 이 책을 엮은 이가 느끼는 명언에 대한 코멘트들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명언을 읽고
느끼게 되는 감정들이 증폭되는 경우들이 많았던 것 같다.

 

지금 한참 힘든 길을 걸어가고 있다고 여기는 나에게
이 책에 담긴 수 많은 명언들은
모두 가슴에 울림을 주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우리가 쉽게 잊게되는 가장 중요한 몇 가지를 필사해보았다.

 

(워낙에 악필이라 요즘엔 전자기기의 힘을 빌려
글을 쓰곤 하는 데,
전자기기의 힘으로도 나의 악필교정은 어려운 듯 하다 ㅎ)

 

특히 과학자로 잘 알려진 에디슨의 명언 중 하나였던
"결코 시계를 보지마라 이것이 젊은이들에게 하고 싶은 나의 충고다"는
하루를 거의 분단위로 나누어서 할일을 체크하려고 하는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여러가지 일에 쫓기듯 하기보다
내가 좋아하는 일, 진짜 해야할 일에 열정을 더 쏟으라는 의미였는 데,

 

이 명언은,
"인생은 시간의 낭비에 의해 더욱 짧아진다"라는 새뮤얼 존슨의 명언과도
일맥상통해서
나 자신을 돌아보고 변화를 주어야겠다는 다짐이 들게 만들었다.


앞으로도 틈틈히 이 명언집과 함께 사색하는 시간도 즐겨볼까 한다.

 

매일 행복을 꿈꾸고,
누군가를 사랑하며,
기나긴 어둠과 고뇌의 시간을 버텨
개척해낸 나의 길에서 성공하길 바라는
이 시대의 모든이들에게 희망과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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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소중해 나태주 작은 동화 1
나태주 외 지음, 클로이 그림 / 파랑새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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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의 저자 나태주의 새 책이 나왔다.

나태주 시인이 직접 쓴 동화와 여섯 작가가 써내려 간 동화가 엮인
'작지만 소중해'

작고 귀여운 아이가 민들레 홀씨를 바라보고 있는
귀여운 느낌의 표지를 펼치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포근포근한 열 한가지 이야기 도란도란 엮어져 있다.

어린아이가 혼자 읽기에는 글밥이 조금 많지만
중간중간 들어간 삽화들 모두 이야기를 요악하고 있고
그림체가 부드럽고 파스텔톤이 많아서
부모가 아이에게 읽어주며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각각의 이야기들의 주인공은 똘망똘망한 우리 아이들이고
이야기의 소재들은 아이들이라면 배꼽을 잡고 웃을만큼
재미있는 것들 뿐이다.

특히 제목처럼 어른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작고 사소한 것일 수 있지만
아이들이 바라보는 시점에서는
결코 작지 않은, 소중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한편으론,
요즘 디지털 기기들이 많아지고 많은 학원을 다니느라
홀로 시간을 보내는,
친구와 노는 시간보다 문제집을 바라보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들이
안타까워서 이 책이 만들어지진 않았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친구들과 밖에서 뛰어놀고
모래놀이를 하고, 길가에 핀 꽃들을 보며
아이들답게 뛰어놀고 투닥거리기도 하며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그런 환경을 어른들이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곱게 엮인 듯한 소중한 책.

나도 오늘밤에 열 한가지 이야기 중에 한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도란도란 나누며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줘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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