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 선생과 우주 문지아이들 176
김울림 지음, 소복이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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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타선생과 우주>

엄마 아빠가 짜놓은 틀안에 갇혀 자신의 꿈을 제대로 꾸지도 못하는 우주.
생일선물조차 갖고 싶은 걸 받지 못하고 속상해 하네요. 심지어 선수 사인이 있는 축구공을 받아도 우주에게 그건 그저 축구공일 뿐이고요. 동물을 키울수 있다는 희망도 안 보이는 것 같은 우주의 삶에 갑자기 그토록 원하던 강아지가 나타납니다.
바로 옆집 고타선생 집에요!

우주는 매일 옆집에 갑니다. 강아지와 즐거운나날을 보내게 되죠. 강아지를 키우는 일은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진짜’ 좋아하는 일을 하니 할만 했죠. 신기하게도 우주는 강아지와 시간을 보낼 수록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우주는 깨달았어요.
자신은 엄마 아빠가 원하는것만을 하는 착한 아이가 아니라는것을요.

스스로의 목소리를 듣게 된 우주는 알게 됩니다.
‘진짜’ 마음을요.

저도 어제 아이의 똑부러지지 않는 모습에 잔소리를 했습니다. 답답하고 급한 마음에 제가 자꾸 프레임을 만들고 있더라구요. 언제쯤 내려놓고 그 아이가 가는길을 묵묵히 응원해줄 수 있을지..
어쩌면 경험때문에 더 겁이 많은 어른들보다 아이들이 현명하게 자신만의 길로 나아가고 있을텐데 말예요.

자신의 진짜 마음을 들여다보게 된 우주가 참 대견해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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