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전독시를 접하고서 단행본 나오기만을 기다렸었는데 나와서 너무 기뻐요. 받고 나서 재킷 일러스트 하나하나 바라보면서 어느 장면이었는지 생각나서 즐거웠고, 책표지 무늬가 너무 전독시와 잘 어울려서 계속 바라봤던 거 같아요. 또, 4의 벽 말 적혀있는 책꽂이 보면서 웃음이 났는데, 진짜 제가 얼마나 전독시를 좋아하는지 한 번 더 느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의 작가의 말 읽는데 전독시가 사랑받는 이유를 느끼게 되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만큼 남들도 이 책을 좋아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책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