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깊이 말씀 속으로 - 렉시오 디비나의 재발견
델마 홀 지음, 최상미 옮김 / SOHP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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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마홀의 책 내용은 참 좋다. 그러나 최상미씨의 번역은 기존에 통용되는 개념에 혼란을 준다고 생각한다. 묵상을 명상으로, 관상을 묵상으로 번역한 것은 역자가 개신교에 속한 관상에 대한 부정적인 진영을 의식한 번역으로 보인다. 책을 읽으면서 명상과 묵상, 묵상과 관상이 섞여져 헛갈린다. 그래서 역자가 contemplation을 묵상으로 번역한 단어마다 ‘묵’자를 긋고 ‘관’자를 써 넣으며 읽으니 책이 지저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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