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말하는 명문고인 '두성고'에 수석으로 입학한 학생 '방준호'의 생존기(?)고등학생들의 성적, 연애, 가족, 친구에 대한 고민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내가 고등학생일 때를 회상하게 하는 동시에, 학교에서 매일 만나는 고등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책이었다.사실 수능을 앞두고 습관적으로 아이들에게 그만 놀고 공부하라는 말을 반복하게 되는데, 그런 내 모습이 안타깝고 아이들한테 미안하면서도, 그래도 그게 내 일인데 싶고...성적보단 행복이 우선이라고 강조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1등부터 N등까지 줄세우기를 하고 있진 않은지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다.N등이면 어때, 행복하면 됐지🤭ㅡ문학동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