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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발레대백과 -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25가지 발레 이야기
로라 리 지음, 메레디스 해밀턴 그림, 이윤정 옮김 / 동글디자인 / 2021년 4월
평점 :
동글디자인
"그림으로 보는 발레대백과"
3살부터 1년동안 발레를 했던 딸아이
발레복을 입는것도, 발레슈즈를 신는것도, 수업을 하러 가는길 조차 너무나 신나할 정도로
발레를 정말 좋아했는데 코로나가 터지고부터는 지금까지 못하고 있네요ㅠㅠ
대신 아이와 함께 발레라는 춤을 이해하고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
발레대백과를 읽어보았어요.
은이는 이 책을 러시아 국립 발레 재단 예술 감독에게 발레에 대한 지식과 조언을 제공해주었다고 합니다.
목차를 보면 다양한 발레 작품과 발레에 대한 정보들을 담고 있어요.
발레를 모르지만 발레에 대해 알고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책을 통해 발레와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발레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무용수들이 어떻게 높이 뛰어오르는지,
어떻게 여러번 회전을 하는지, 세계의 발레리나들과 안무가에 대해서도 담고있고,
동작도 배워 직접 해볼 수 있답니다.
발레라는 말은 이탈리아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춤을 추다라는 뜻이래요.
처음 생겨난 곳은 이탈리아지만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된 곳을 프랑스랍니다.
우리가 아는 벨리의 모습이 되기까지는 300년의 시간이 걸렸대요.
발레의 역사가 이렇게 오래된줄 이 책을 보고 알았습니다.
복장도 지금과는 아주 많이 다르죠?
발레라 하면 토슈즈를 신고 발끝으로 서 있는 동작이 먼저 떠오르지요.
처음에는 부드러운 일반 발레화를 신고 이 자세를 취했지만 오래견딜 수 없었고,
그러자 누군가가 천에 풀을 먹여 발끝이 딱딱한 특수 신발을 만들어냈다네요.
페이지마다 작은 말풍선이 나와서 설명을 덧붙여줍니다.
발레작품 중에서 가장 많이들 알고 있는것이 바로 백조의 호수 아닐까요?
추천음악에 대한 설명도 담고 있으니 음악을 찾아 들으며
책을 이해하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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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명한 작품이 처음에는 완전 엉망이었다네요.
음악을 작곡한 차이콥스키조차 이 자굼을 싫어해 끝까지 발레를 관람하지 않았대요.
기억해야 할 무용수라고 하니 무슨 사연인가 열심히 읽어보았습니다.
무용수 부모님 아래에서 태어나 뛰어난 실력을 가진 무용수였군요.
무용수가 되기 위해 중요한 것은 팔도 다리도 아닌 머리와 귀랍니다.
발레 용어들도 정리되어 있어요.
아까 기억해야할 무용수 니진스키가 가장 잘했던 동작이 앙트르샤라고 해서
그게 어떤 동작인가 궁금했는데 이 페이지 보니 나와있네요.
높이 뛰엉ㄹ라 재빨리 발을 교차했다가 풀거나, 발끼리 서로 부딪치는 동작이었군요.
그 외에도 많이 들어본 쁠리에, 아라베스크, 턴아웃, 튀튀 등
동작용어뿐만이 아니라 발레에 사용되는 모든 용어를 다 담고있습니다.
발레음악에는 어떤 곡들이 있는지도 궁금했는데
첫번째부터 열아홈번째까지 나와있으니 유튜브나 뮤직앱에서 검색해서 들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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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를 좋아하고 발레에 대해 관심이 많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으며 발레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발레 대백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