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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라는 못 말려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38
케네스 라이트 지음, 사라 제인 라이트 그림,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20년 9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915/pimg_7768512662673652.jpg)
국민서관
롤라는 못말려
행복한 표정의 롤라와 어지러진 주변.
이방 저방 다니며 자신의 놀이세계를 펼치는 딸아이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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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자마자 아이가 겉표지를 분리했다.
겉표지 안쪽을 보며 "우와~~~ 엄마 이거봐봐^^"
겉표지 안쪽에는 롤라의 집의 다양한 공간이 그려져있었다.
그리고 롤라와 곰 그림을 오려서 놀이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바로 잘라 막대에 붙여주니 그자리에서 역할놀이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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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쳐봅니다.
주인공 롤라 더치는 뭐 하나에 마음이 꽂히면 좀 심하게 꽂히는 아이랍니다. 아무도 못 말릴 정도로
과연 어느정도이길래 이렇게 이야기하는지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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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준비하는 롤라와 동물친구들.
악어, 돼지, 학이 먹고 싶은 메뉴들을 아주 정성껏 준비해줍니다.
차랑 토스트를 이야기했지만 점점 일이 커졌지요.
곰은 마음이 조마조마했지만 묵묵히 지켜봐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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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간 롤라.
각자 관심있는 분야의 책을 읽고 있는데, 화가에 대한 책을 읽던 롤라는 그림의 세계로 빠져들고
엄청난 양의 책을 빌려옵니다.
이 때 곰은 "이건 좀 심한 것 같아!"라고 말하지만
롤라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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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잘 준비를 마쳤지만 또 할일이 떠오른 롤라.
근사한 잠자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동물친구들때문에 잠자리가 불편해진 롤라가 찾아간 곳은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915/pimg_7768512662673663.jpg)
따스한 곰의 품이었습니다.
하루종일 바쁘게 움직이는 롤라.
머릿속에 하고싶은 것들이 가득해보입니다.
늘 활기차고, 탐색과 행동에 주저하지않는 모습에서
딸아이가 겹쳐져서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어요.
그리고 그 모습을 묵묵히 바라보며 곁을 지켜주는 곰.
양육자의 모습이 이러해야겠지요?
저는 늘 어지른다고 잔소리하고, 주방일에 관심을 보이면 이건 엄마일이니까 안도와줘도된다고
거절했었는데....이 책을 읽고 급 반성하게 되었네요.
조금 더 열린마음으로 아이의 호기심을 채워주고,
아이의 어떤 행동이든 지지해주고 응원해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