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혼자 가는 먼 집 문학과지성 시인선 118
허수경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러 국어 선생님들과 함께 읽고 낭송하고 눈물지었던 시. 허수경의 시를 읽으면 몸이 아프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문학과지성 시인선 519
박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시 박준. 매일 필사하고 있다. 가슴을 두드리는 그의 언어가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가오는 말들 - 나와 당신을 연결하는 이해와 공감의 말들
은유 지음 / 어크로스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의 세상을 바라보는 따스한 시선과 깊은 사유로부터 길어올려진 문장들, 통찰. 줄 긋고 외우고 싶은 문장이 너무 많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무튼, 피트니스 - 나는 뭔가를 몸에 새긴 것이다 아무튼 시리즈 1
류은숙 지음 / 코난북스 / 201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짧은 분량 안에 일상의 경험, 그 속에서 얻은 통찰, 삶에 의미로 확장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설득력 있게 펼쳐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교사, 여행에서 나를 찾다 - 일상의 익숙함을 벗어나 낯섦과 마주하며 알게 된 것들
차승민 지음 / 교육과실천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교사, 여행에서 나를 찾다

 

소박, 담백한 40대 아저씨선생님의 좌충우돌 여행기

 

차승민 선생님은 페친이라 얼굴을 안다. 상상하며 읽는 맛이 있다.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학교 이야기를 했을 때완 달리 어리숙하고 힘을 뺀 모습을 보여주어 인간미가 느껴졌다.

덩치 큰 중년 남자가 그림 앞에서 우는모습(67)도 보여주고 예상과는 달리 길치라 헤매는 이야기도 의외였다.

같은 교사라 여행지를 다니며 학교 이야기로 자연스레 흘러가는 것이 공감대를 줬고 그 중에서도 여행 중 미술관에서 여러 화가의 그림을 보며 받은 빛에 대한 영감을 이용해 아이들의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나만의 수업 방식을 개발한 것은 멋지고 놀라웠다. ‘교사는 방학 때 논다 그러니 월급을 주지 말아야 한다. 42조 연수를 없애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자기 자식을 네모난 학교 건물 안에서만 일년 내내 보낸 교사에게 맡기고 싶은지 다양한 곳을 보고 느끼고 안목과 지식과 통찰을 얻은 내면 풍성한 교사에게 맡기고 싶은지 되묻고 싶다. ‘지식의 가치는 쌓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지혜의 벽을 두드릴 발판까지 가는 데 있다고 말하는 저자의 통찰이 산뜻하다.

특히 공감이 된 말은 실패는 일상이다. 그러나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가르치는 자가 가져야 할 용기이고 그것이 교사의 자존심이다였다. 그건 아마 길을 헤매고 결항된 비행기 때문에 공항에서 밤을 지새고 가족의 건강보조식품이 마약으로 오해 받아 공항검색대에 걸리고 어지럼증으로 숙소에서 쓰러지면서도 여행의 묘미를 살려 자신을 찾는 여정을 계속하는 사람의 말이라 신뢰가 갔다.

대한민국 40대 교사의 여행을 통한 쉼과 내면을 찾는 도전을 응원한다.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가르치는 자가 가져야 할 용기이고 그것이 교사의 자존심이다 - P142

지식의 가치는 쌓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지혜의 벽을 두드릴 발판까지 가는 데 있다. - P14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